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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6월경 워싱턴주 소재 경영대학원에서 1년과정의 석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실 금년 입학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내년으로 디퍼한 상황입니다. ) 과정이 full time임에도 커리큘럼이 직장과 학업이 병행가능하도록, 화목 저녁수업과 토요일 수업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서울에서 미국계 다국적회사의 싱가폴 지사 소속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직속상사는 미국본사에 있고, 부하직원은 싱가폴지사에 있는 상황으로 미국과 싱가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금년에 싱가폴지사로 relocation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와 그로인한 싱가폴조직 구조조정으로 인해 국내에서 계속 재택근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궁금한점은,
1) 내년 워싱턴주로 가서 학생비자로 (대면 또는 하이브리드) 대학원생활을 하면서 현재의 재택근무가 가능한지, 혹시 현재와 같이 재택근무로 일을 함에 어떤 제약이나 유의점 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업무가 크게 물리적위치 제약없이 재택근무가 가능한 상황이라, 서울에서 워싱턴주로의 이동만 있을뿐 다른부분에 큰 차이는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2) 만약 학생비자로 동시에 재택근무가 제약이 있다면, 미국본사에 협의/부탁을 통해 비자 또는 신분의 변경이 필요한지요? 필요하다면, 어느 비자쪽으로 알아봐야 할지요?
관련하여 경험과 지식이 있으신분들의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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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 학생비자로 체류하면서 해외에 있는 고용주를 위해 재택근무를 하는 것은 일종의 gray area이기 때문에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가장 안전한 대응방식은 미국에서 학생신분으로 있을 때에는 어떠한 수입활동도 하지 않는 것이기는 합니다.
또한 미국계 회사이며 본인에 대한 급여가 미국내에서 지급된다면 이는 이민법 위반 소지가 매우 커지게 됩니다. 다만 고용주가 싱가폴지사의 한국사무소이고 한국에서 급여가 지급된다면 이를 미국 내에서 수입이 발생하는 활동이라고 보기는 조금 애매한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
요약하면 가장 안전한 것은 어떤 미국내에서 학생신분으로 체류하는 동안은 수입창출활동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정하지만 고용주가 미국에 있지 않고 수입조차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는 미국 이민법 위반이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입니다.
2) 미국 내에서 신분을 변경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L-1이나 H-1B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해야 할지는 좀더 구체적인 상황과 회사의 협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법무법인 로이즈 국제법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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