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인종차별인가여?

  • #292113
    억울하게 당한이 170.***.222.85 2736

    아침 출근하느라 막 집에서 나와 첫 신호등에 걸려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뒤로 차들이 저와 같이 신호를 기다리느라 같이 서 있었구요.
    룸미러로 살짝보니까 바로 뒷차는 경찰차였습니다. 물론 신호기다리는 1분여 동안 아무런 반응없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구요.

    근데 신호가 떨어져서 출발하려는데 경찰이 갓길에 차를 세우라는 겁니다.
    처음에 저아닌 다른 차를 보고 그러는줄 알고 차선을 바꿨더니 계속 따라오면서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주더군요.
    잘못한게 없는데 왜그러나 싶어 차를 세웠더니, 다짜고짜 면허증을 달라면서 안전벨트를 안했다며 딱지를 끊는겁니다.
    그래서 뭔 소리냐? 난 운전 시작할때부터 쭉 벨트를 메고 있었다고 했더니 코트가서 얘기하라더니 citation을 주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 경찰을 붙잡고 벨트 안맨 걸 언제 봤냐고 했더니 뒤에서 내가 벨트를 매는걸 봤다는 겁니다. 참내 어이가 없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딱지를 뗀데다 잘못도 없는데 그런일을 당하니 억울해서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이동네가 백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데 차도 낡고 동양인이운전하고 있으니 실적올리려고 그런건 아닌가 싶으니까 자꾸 인종차별처럼 느껴지네요.
    법원에 가서 따지고 무죄라고 하고 싶은데 과연 한통속인 판사와 경찰이 믿어줄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안전밸트 미착용으로 딱지 떼면 벌점을 얼마나 받나요?
    또 보험료가 올라가면 얼마나 인상되나요?
    이그 속상해~~

    • 그냥… 24.***.11.98

      황당하시겠네요..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딱지줘서 실적 올리려는 쫌팽이 경찰들 정말 짜증나죠. 강력범 이나 잡을 생각 안하고, 편하게 숨어서 딱지나 줄려고 하는 그런 경찰들 말이죠. 이런 경우는 잘못이 없으니깐, 주저하지 마시고 그 경찰을 혹시 sue 할 수 있으면 좋을듯 한데…(인종 차별등을 내걸고) 경찰 이름 하고 소속은 적어두셨죠?
      따꼼하게 혼줄을 내주고 싶네요.

    • 66.***.14.2

      인종차별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고 또 가끔 경찰들 따라 1시간에 무조건 1대씩 차를 세워야하는 룰을 따라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딱지는 줄 필요는 없고) 그냥 세웠다 영어도 이상하고 만만해보이니까 실적이나 하나 올린 것인지.

      정말 한번 단단히 해볼 작정이시면 딱지에 경찰 이름이랑 다 있을 테니까 경찰청(?)등에 변호사를 통해서 그 경찰이 안전벨트를 메지 않았다고 준 딱지 기록을 전부 특히 최근 1, 2년 것을 공개해달라고 해보십시오.

      매우 현격하게 아시안, 히스패닉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이름에 보이면 아마도 영어가 불편한 사람들만 보면 전문적으로 안전벨트 딱찌 주는 인간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것을 다 밝혀도 원글님은 별로 보상 받을 것이 없고 그 경찰은 기껏해야 formal warning or reprimand정도 받고 끝나겠죠.

      동네에 있는 아시안 또는 마이노리티 단체에 한번 연락해서 비슷한 컴플레인이 보이는지를 알아보시는 것이 일단은 돈 적게 들면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겠군요.

    • 초보자 192.***.156.11

      인종차별입니다. 특히나 안전벨트같이 주변에 증인도 없고, 경찰이 봤다고 우기면 끝인 그런 사소한 violation같은 경우에는 경찰이 인정차별적 딱지를 떼는 곳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님이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신다면, 변호사를 구해서 정식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얻을수 있는 것(보상금, 보험료등)에 비해서 비용(변호사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경찰도 그걸 알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위반으로 신경을 긁는 겁니다.

      제일 편한 방법은 잊고 넘어가시는 건데, 윗분들 말씀처럼 마이너리트 단체들에 연락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특별히 중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도움이 받기 힘들수도 있을 겁니다.

      미국이 아직 인종차별적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다못해, 그로서리에서 일하는 루저들도 백인입네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 왜이래 65.***.117.103

      다들 진정들 하세요. 제가보기엔 경찰의 단순실수를 가지고 인종차별이라 하심은 좀 무리인듯합니다. 소수민족이 실제로 인종차별을 받아서 살기힘든경우보다 본인들이 평범한 일에도 인종차별받았다고 비약시키는 피해의식이 본인을 더욱 살기힘들게 만듭니다.
      우리아이가 학교가서 따돌림 받고 올수도 있는거고, 이력서 넣었다가 떨어질수도 있는거고, 자동차 고치러 가서 바가지좀 쓸수 있는건데.. 왜 사람들이 모든걸 인종차별과 결부시키는지 모르겠네요. 오버하지 말고 정말 인종차별 안 받으실려면 객관적으로 생각합시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님의 사건은 백인이나 다른 인종한테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일입니다. 이 경우 백인들은 어떻게 할까요? 정말 본인이 잘못을 안했다고 하면 법정에가서 밸트매고 있었다고 판사한테 이야기하세요. 생각외로 간단히 해결될겁니다.

      참고로, 몇몇주에서는 안전벨트 미착용이란 한가지이유로 경찰이 차를 세울수 없습니다. 또 뉴욕을 포함한 몇몇주에서는 안전벨트만으로도 차를 세울수가 있지요. 님이 사시는 주의 법이 어떤지 한번알아보세요.

    • 저두요 68.***.192.100

      저도 예전에 딱지한번 떼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공정한것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경찰도 경찰나름이지만은 좀팽이 경찰도 없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왜이래 왜이래 66.***.14.2

      왜이래 씨 왜이래요. 사람들이 모든걸 인종차별과 결부시키고 오바하는 것이 아니고요… 미국에서 딱지 줄때 영어 불편한 사람이 걸리면 좀 더 어거지로 주는 경향이 있는 거은 살아본 사람들은 다 알아요. 원글님이 억울한 건지 아니면 원글님이 억지로 우기는 것인지의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나 양쪽에서 할말이 많지만요. 영어 불편한 사람들이 찬밥먹은 것은 누구나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심지어는 blind test로 똑 같은 경력으로 이름만 바꿔서 넣은 이력서의 경우 백인 스타일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흑인 스타일의 이름을 가진 사람보다 면접 연락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고요.

    • Hou-Sel 162.***.187.212

      인종차별이라 느끼시면 많이 억울하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인종차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원글님도 모르시잖아요?
      분명한건, 이런 일은 백인한테도 일어나, 억울해 몇일밤 못자는
      백인도 보았습니다. 여성이었으니 그것도 성차별일수 있겠네요?
      또 외국인이라 법규에 익숙치 않으니 명백한 교통위반을 했는데도 봐 주는
      경우는 전 지난 십년동안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영어 에 서툰
      아내에게 특히 몇번 일어 났는데, 여성봐주기 역차별 일수도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또 하나 분명한건 차별을 하는 경찰관은 분명 있다는 것이지요.
      상식이지요.
      원글님 생각하시기에 달려 있습니다. 차별없는 세상은 없잖아요.
      오늘날의 미국은 제가 알기론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여기에 사는 이유중 하나 이겠지요.
      아무일 아니니 침착하게 자신에게 도움 되시는 쪽으로 결론 지으시고,
      중요한건,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꼭 법원에 가시어,
      침착하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세요. 지금 사시는 사회를 이해하고
      빨리 배울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꼭 appeal 하세요.
      침착하게 준비해 가시면, 많은 판사가 민원인의 편입니다.
      카운티 판사를 시민이 선거로 임명하잖아요.
      제 짐작으로 분명 잘못없으시니 무혐의(?) 처분 될겁니다.
      판사가 믿지 않는 다면 그게 놀랠일이지, 그 경찰관일은 별일 아닌 것
      같네요. 결과도 알려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