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미국 잡지에 나왔네요

  • #3576845
    ppp 184.***.165.11 795

    https://www.vulture.com/article/youn-yuh-jung-minari-profile.html?utm_source=pocket-newtab

    근데 난 미나리 기사 볼때마다 궁금한게 잇는데

    이 싸이트에서는
    어뜨께 한국 식물 씨를 허가도 없이 몰래가져와서 미국에 심느냐고. 그런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무식한 한국 할머니 이야기가 챙피하다고 그런 소리 하는 백인 똥꾸빠는 넘들 분명히 많을듯한데…

    아직 설마 백인들 사이에서는 이런 소리 지껄이는 넘들 없었겠지요?

    • 지나가다 98.***.115.123

      그동안 똥꼬 빤다는 말에 대해 이해되지 않았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말이 된다는 생각 스칩니다.

      한국속담에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지만, 남몰래 부끄러운 짓이나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라는 말이 있는데, 원래 호박씨는 소화가 잘 안돼 똥구멍으로 그냥 나오는데 그걸 받아 먹으려고 똥꼬를 빠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알고 보면 토착왜구들이 남의 똥꼬나 빠는 처절한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 ppp 184.***.165.11

      “똥꾸 빨다”에 대한 고찰

      1. 도대체 이 표현은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쓰이게 되었을까. 알수 없다. 그런데 나 어렸을때도 이런 표현은 있었던거 같다.

      2. 서양에서는 말그대로 성적인 의미로 똥꾸를 빠는 행위에 대한 어휘도 존재한다. rimming. 그런데 이건 동성애자 사이에 성적 쾌락을 위해 하는 행위로, 서양에 원래 아첨꾼을 의미하는 “Brown Noser”와는 다른 의미로 쓰였을거 같다. 물론 많은 비속어들이 성과 동성애를 경멸하는 의미로 쓰이기는 한다. 특히 서양의 마더퍼커 와 같은 욕설은 동양에는 없는걸로 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이런욕이 없다. 우리나라는 적어도 욕설에도 금기가 있었던듯하다. 아니면 그런 상황은 우리나라사람에게는 상상도 안되는 상황이었을것같다.

      3. 우리 나라에서 쓰였던, 혹은 동양에서 쓰였던 “똥꾸빨다”라는 말에는 성적인 의미가 조금이라도 들어갔을까? 내 생각은 아닐거 같다. 그냥 아첨꾼을 경멸의 의미로 썼지 성적의미는 없었을것같다. 동양에서는 보통 역사적으로 성이 경멸의 의미로 쓰일뿐 쾌락과는 거리가 멀었던거 같고, 특히 동성애의 역사가 서양과는 많이 다른듯하다. 동양에서는 문화적인 영향인지 동성애에 대한 상상력자체도 많은 제약을 받아서 상상자체도 안되었을거 같고, 이에 반해 서양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동성애, 특히 남성들간의 동성애가 많이 통용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4. 서양에서는 “brown noser”에 과연 성적 의미가 들어가 있었을까? 이건 모르겠다. 아닐거 같다.

      5. 현대에 들어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후장”이네 “동성애”네 이런것들이 널리 회자되면서, 원래는 “똥꾸 빨어”라는 경멸적인 욕에 이제는 성적인 의미까지 포함된게 아닐까 추측이 든다. 그냥 장난에 불과했던 “똥침”도 법적으로 성적희롱이란다.

      6. 대깨문을 흔히 문빠라고 부를때 ~빠가 “빨어”에서 왔다고 하는데….이건 몰랐다.

      https://namu.wiki/w/%EC%95%A0%EB%84%90%20%EC%84%9C%ED%82%B9

      • 6번 98.***.115.123

        6번은 연예인 열성팬을 오빠부대라고 한 것에서 시작한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 미나리 32.***.134.79

      조영남이는 늙어가며 추해지고, 윤여정은 늙어서 더 빛을 발하네.
      늙어가면 자기의 후대를 이어줄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 포함, 가 그렇게 이쁠수 없다.
      불법 가리기 이전 그런 자신의 씨가 불모지에서 뿌리 내려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해하자.
      미나리가 넷프릭스나 아마존에 나왔나 알아 봐야겠네요.

    • a 64.***.218.106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이 참 좋네요. 워킹 유에스에 이런 문화 관련 글이 일반 유저에 의해 소개되는게 오랜만인듯 한데 인상적입니다. 자주 이런 컨텐츠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