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잘해.
타지에서 보는 민주화된 이후 한국
2015-01-0307:10:53#1514691
486OUT 69.***.121.29 21
최근 기사를 보니 한국에서 9급 공무원 시험을 보려고 대학 전공 불문 엄청난 숫자가 지원한다는걸 알고 세상 많이 변했다고 느꼈다.
왠만한 9급 시험에 50:1 또는 그 이상, 지방 9급도 경쟁률은 엄청 세단다.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9급 공무원 시험은 고졸 또는 중졸 정도 사람들이 보는 소위 말해서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하급 공무원으로 박봉에 힘만들어 대부분의 대졸들은 외면했고 심지어 실업계 출신 고졸도 은행등 금융권과 대기업에 취업이 잘되던 시기였다.
이제는 청소부(환경미화원) 모집에도 엄청난 경쟁률이 붙었단다.
80년대 90년대 초반만 해도 환경 미화원 한다고 하면 밑바닥 인생이라고 생각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마저도 경쟁률이 올라 대졸자들도 지원하는 직업이 되었단다.
그럼 90년대 중반, 후반들어 한국 사회는 살기 어려워진게 사실인듯 싶다.
대기업 입사 경쟁률 또한 엄청나서 이제는 입사를 위해 재수 삼수까지 하는 취업 재수생에 백수가 백만을 헤아린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난다.
그만큼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고 살기 힘들어졌다는것을 알 수가 있고 기존의 기득권을 가진 자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부와 명예를 쌓을 기회 또한 많이 가진듯 보인다.
전두환, 노태우 정권때도 왠만하면 대졸들 무난히 골라서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직하기 쉬웠던 시절이었다.
반면에 김영삼을 시작으로 민주화 정권이 시작되면서 오히려 청년층의 취업률은 떨어지고 서민들은 빚에 허덕이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그 정점이 김대중 때의 카드 대란과 외국 자본에 수십년간 키워온 기업을 헐값으로 팔아 넘긴것일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두 대통령이 말아먹은 대한민국 국부만 해도 엄청날 것이다.
지금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앞날이 캄캄한 한국의 젊은 청년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이 세상을 하직하거나 나이먹은 부모한테 용돈 타 쓰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수로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극히 소수의 선택받은 운좋은 청년들만 좋은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해서 한국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고 살고 대다수의 80% 넘는 청년들은 바늘 구멍만한 9급 공무원 시험에 목숨을 걸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인생을 살아가니 대한민국의 앞날이 결코 밝지 않은 이유이다.
미국에 살면서 나라 자체가 선진국이고 국토가 워낙 광대해서 그런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곳이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작금의 한국의 현실은 시간이 흐를 수록 더 악화 될 가능성이 많다.
유일한 희망이라면 남과 북이 통일되어 새로운 개발 바람이 불어 투자가 활성화 되고 경제가 현재 규모 보다 2 배이상 커진다면 희망은 있지만 현재 북한의 정치 상황으로는 이것 또한 기대할 것이 못된다.
대안으로 한국의 청년들은 되도록 이면 미국을 포함 해외 취업 또는 이민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미국을 포함 해외의 많은 나라는 똑똑한 한국 청년들이 뭔가를 이룰 만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