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리얼터는요

  • #302748
    미시가미 76.***.31.80 2788

    리스트 브로커인데요.
    우리가 집을 찍으며 그거 보여주시고, 니네가 맘에 들거 같은 집 봤는데 보러 갈래?라는 말 절대 안하시고, 그렇다고 나쁜 분은 아니시고, 적극적으로 우리가 보고 싶다는 집은 다 보여주셨어요.
    살려고 했던 집이 있었는데 옥션에 넘어갔다고 오퍼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다른 리얼터가 컨택을 하니 아직까지 오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리얼터가 아무래도 확인 안하고 커미션 계산해 보니 타산이 안 맞아서 그런 말 한거 같다는 추측이 생기는데요. 저희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감사의 표시 할려고 했거든요. 보고 싶다는 집도 잘 보여주셔서요.
    이렇게 된 이상 왠지 믿음도 안가서니, 제 목표는 그 집이여서 다른 리얼터랑 일하고 싶은데 남편은 여태까지 집 보여주신 수고도 있다고 지금 리얼터한테 아직 오퍼 유효하다고 하드라, 따로 감사표시 하겠노라 말하고 그 분이랑 계속 일하자네요.
    첨 그분을 만났을때 가족이 집을 구하는 맘으로 클라이언트 집구매를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감동 받아 그 분을 믿기 시작했는데 커미션 앞에선 장사가 없다 싶더라구요. 싼 집도 집인데…
    왠지 제 생각은 컨택했던 그 리얼터랑 일하는게 더 빨리 일이 진행이 될거 같은데 남편이 계속 X고집을 피워서니…
    미국 리얼터들은 내가 니네가 맘에 들어할 만한 집 발견했는데 보러갈래?라는 말 절대로 안하나봐요? 한국에선 집 나왔는데 보러갈래? 연락오잖아요.
    여기 온지 1년 좀 넘고, 태어나서 첨으로 내 집 찾는 거라서 기대만빵인데..아는 친구는 첫번째 리얼터 때문에 맘 고생하다가 큰 맘 먹고 다른 리얼터를 바꿨더니 바로 맘에 드는 집 구해서 계약 들어갔거든요.
    지금 리얼터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도 바꿨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말을 안듣으니.. 제 속만 혼자 타서니 그런 넋두리 해봅니다.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니요.

    • 줄을서시오 76.***.11.240

      옥션에 넘어가면 지금보다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최소 10%라도 다운이 되죠.
      시작은 반값도 안되게 시작하지만요..

      옥션으로 넘어가면 오퍼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방법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고 있는지요? 개인적으로 궁굼한 것도 있지만 혹여 그것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정확히 현재 리얼터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않고 한국처럼 부동산업자 바꾸듯이 바꾸면 뒤탈이 납니다.

    • done that 66.***.161.110

      미국에 오신 지 얼마되지 않으신 분같아서 노파심에 적읍니다.
      집을 사는 건 인생에서도 큰 결정입니다. 직장이나 가족수가 늘어서 다른 집으로 옮기기 전에는 한곳에서 오래 사시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돈을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에 맞는 집을 고르십시요. 트레일러 하우스도 알아보시고 옥션도 알아 보시는 데, “싼게 비지떡입니다.” 이유가 있기에 싼 거지, 원글님이 복이 많아서 싼게 아닙니다. 제가 아는 미국인은 부동산이 사업입니다. 매일 싸게 사서 횡재를 했다고 자랑하시는 분이지만, 결국 파실 때는 싸게 파셔야 합니다. 왜냐구요? 학군도 있고, 동네가 어느 수준인가 (불루칼라, 화이트 갈라, 아니면 아주 upper middle class,등등), 집이 쓰기에 좋은 가에 따라서 같은 지역, 심지어는 같은 동네라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식구들이 미국에서 사신 지 오래 되셨다고 해도 그건 개인의 차입니다. 집사기 싫어하거나 항상 렌트하신 분들도 사실 때 실수를 하시면서 배웁니다.
      남편이랑 상의를 잘하시고, 보통 집들의 매물시세를 보시고, 그동네에 나온 싼집들이 왜싼 지를 생각해 보신 후에 가격을 생각해 보십시요.

    • done that 66.***.161.110

      좋은 집들은 옥션으로 나오기 전에 은행에서 리얼터를 써서 팔아 버립니다. 그래도 팔리는 확률이 높으니까 (즉 구매가 잘되는 동네) 옥션까지 가는 건 자세하게 배경을 찾아 보십시요.
      고친다는 것도 시댁이 해준다니까가 아닙니다. 괜히 시댁이 도와 준다라고 해서 기다리다가 관계를 어렵게 하지 마시구요.

    • 미시가미 76.***.31.80

      줄을서시오님/셀러 리얼터가 날짜를 찍어주면서 그때까지는 오퍼가 가능하지만, 그날 이후로는 옥션으로 완전히 넘어가서 오퍼를 못한답니다. 옥션날짜의 보름 정도 전이네요. 남편이 우리 리얼터에게 부탁해서 오늘 오퍼서류 보냈답니다. 옥션전이라 우리 리얼터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네요.

      돈댓님/조언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알아본 집의 주변 집들 값이 비싸더라구요.수리가 가긴 하지만 5년을 넘게 보고 있습니다. 싸게 사서 고쳐서 살다가, 그 동네 발전 상태나 자금여유를 보고 재건축 할려고요. 여기서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한달 다리품을 좀 팔았더니 그래도 약간 보는 눈이 생겨서.. 희망이 있는 동네같아 보여서 도박아닌 도박을 했답니다. 시댁분들이 자주는 못오시지만, 지붕이나 큰수리를 해주시고, 나머지는 저희가 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남편도 그쪽일이 본업은 아니지만 유전인자가 있어서니 부엌이나 욕실정도는 지어요. ^^
      100% 시댁의존하기 싢고, 하는데까지 우리가하고 어려운 수리는 부탁은 하대 돈관계는 깨끗해서 지불해야 할 돈 지불할거고요.
      결국엔 일을 저질러 버렸네요. 월요일쯤 결과가 나온다니 주말 그냥 푸우욱 쉬면서 기달려야겠네요. 조바심은 나겠지만 전에도 이런 일 있었는데 주말내내 초초하게 보냈거든요. 결과 기달리는라구요. 경험도 있으니 이번에는 걱정없이 지내야겠어요. 이나라에 와서 많이 배우는 거 같아요. 집도 찾아보고 오퍼도 해보고 등등.. 그리고 따뜻한 조언 주시는 님들도 계시고요. 많이 여기에 의지하게 되네요. 정말 감사드리고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done that 66.***.161.110

      좋은 결과를 바라겠읍니다. 결과를 알려 주세요.
      Have a nice weekend!

    • 지나가다 69.***.174.107

      여기도 이런 분이 계시네요…리얼터한테 감사의 표시라….리얼터는 셀러한테 커미션 받습니다. 그걸로 땡입니다. 무슨 감사의 표시 입니까? 그 돈으로 좋은 가구나 가전제품 구입하시거나, 집 고치는데 쓰세요…오히려 리얼터가 고맙다고 할겁니다..더군다나 요즘 같은 바이어 마켓에서는요…저는 작년에 집을 구힙했습니다. 그러고, 리얼터한테 나때문에 집샀으니깐, 커미션에서 일부를 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그래도, 지금껏 가끔 그 리얼터 만나도 인사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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