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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브로커인데요.
우리가 집을 찍으며 그거 보여주시고, 니네가 맘에 들거 같은 집 봤는데 보러 갈래?라는 말 절대 안하시고, 그렇다고 나쁜 분은 아니시고, 적극적으로 우리가 보고 싶다는 집은 다 보여주셨어요.
살려고 했던 집이 있었는데 옥션에 넘어갔다고 오퍼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다른 리얼터가 컨택을 하니 아직까지 오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리얼터가 아무래도 확인 안하고 커미션 계산해 보니 타산이 안 맞아서 그런 말 한거 같다는 추측이 생기는데요. 저희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감사의 표시 할려고 했거든요. 보고 싶다는 집도 잘 보여주셔서요.
이렇게 된 이상 왠지 믿음도 안가서니, 제 목표는 그 집이여서 다른 리얼터랑 일하고 싶은데 남편은 여태까지 집 보여주신 수고도 있다고 지금 리얼터한테 아직 오퍼 유효하다고 하드라, 따로 감사표시 하겠노라 말하고 그 분이랑 계속 일하자네요.
첨 그분을 만났을때 가족이 집을 구하는 맘으로 클라이언트 집구매를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감동 받아 그 분을 믿기 시작했는데 커미션 앞에선 장사가 없다 싶더라구요. 싼 집도 집인데…
왠지 제 생각은 컨택했던 그 리얼터랑 일하는게 더 빨리 일이 진행이 될거 같은데 남편이 계속 X고집을 피워서니…
미국 리얼터들은 내가 니네가 맘에 들어할 만한 집 발견했는데 보러갈래?라는 말 절대로 안하나봐요? 한국에선 집 나왔는데 보러갈래? 연락오잖아요.
여기 온지 1년 좀 넘고, 태어나서 첨으로 내 집 찾는 거라서 기대만빵인데..아는 친구는 첫번째 리얼터 때문에 맘 고생하다가 큰 맘 먹고 다른 리얼터를 바꿨더니 바로 맘에 드는 집 구해서 계약 들어갔거든요.
지금 리얼터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도 바꿨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말을 안듣으니.. 제 속만 혼자 타서니 그런 넋두리 해봅니다.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