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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디가 2005년 9월인데요. 삼순이.
저보다 더 오래 기다린 분들 계실거에요.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뒤로 후퇴만 하는 날짜 보면서, 점점 미국에 살아야되는지에 대한 회의가 느껴집니다. 작은 법적문제로, 변호사는 영주권 받을 때까지 한국에 나가지 말라는데요. 전 여기서 대학도 졸업하고 미국 회사에서 착실히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가끔 오는 부모님 사진이나 방문 때마다 급하게 늙어가는 모습 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형, 동생 결혼식도 못 가봤구요.
내가 왜 미국에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으나, 이유는 직장과, 내 자신을 위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여기서 결혼해서 딸린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여기도 잘 했으니, 한국 가서도 잘 할 수 있겠죠. 이번년도까지만 기다려보고, 아무 변화 없으면 한국이나 이민법이 더 자유로운 제삼국으로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좋은 소식… 늘 속지만, 이번년도에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