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이고,

미국에 계신 선배님의 추천으로 얼마전 미국 회사의 on-site interview를 하고 왔습니다.

처음에 전화인터뷰때는 영어를 너무 못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이 on-site interview까지는 해보자고 해서 갔다왔습니다.

on-site interview는 제가 하는 일, 그리고 그 쪽에서 시킬 일에 대한 질문이 반정도이고,

책에 나오는 내용이 반정도였는데, 책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답을 썩 잘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를 8/6일에 봤으니 내일이면 10일째네요.

아직까지는 연락이 없고, 선배도 알아보고 계신데 아직 까지 정해진 것은 없나봅니다.

갔다와서 바로 감사메일을 보내려고 했는데, 미국에서 관광을 하고 오느라 조금 늦어지고

현재 회사에 복귀해서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주말이네요.

지금이라도 감사메일을 보내는 게 나을까요?

보내야 한다면 주로 내용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어떤 답변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좀 늦으신 감이 있습니다. 보통 그 담날이나 며칠안엔 보내셔야 담당자가 기억을 할텐데요.

인터뷰 잘 못하신 부분에 대해 어떻게 답을 보내는 가에 대한 글들이 구글에 많습니다. 요점은 아주 짧게 나의 약점을 가리고 장점을 드러내는 건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 더욱이 벌써 10일이나 지났으면…

(참 그리고 혹시 보내시더라도 늦어서 미안하다 내가 관광을 하느라 인터넷을 못썼다란 식의 말은 절대 하지 마시길.)

글쎄요. 어떤분은 감사편지 보내서 잡이 되엇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감사편지 보낸다고 해서 그쪽에서 더 잘봐줄리도 없고, 안보내도 인터뷰 잘했으면 알아서 연락오고, 안보냈다고 괘씸하게 볼일도 없고(미쿡이므로)….

저도 인터뷰 후 감사편지보내라는 말에 계속 보내다가 이제는 보내지 않습니다. 전화 인터뷰후 감사편지 안보내도 온-사이트 하자고 연락오는 걸로 봐서는 감사편지 보냈다가 답장없을때 괜히 조바심만 나고 신경이 더 쓰이더군요….

인터뷰를 잘못했으니 감사편지라도 보내자 라고 해서 보내도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