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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때문에 회사 레이오프 당하고 그 다음날 바로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또 일만 하다가, 어느순간 회의감 비슷한게 와서 Indeed에 올라온 오하이오랑 켄터키의 회사에 지원서 넣고 기다리니 이멜와서 간단한 인터넷 테스트(단어 퍼즐 맞추고 이런거임) 하라고 해서 해주고 폰 인터뷰 하자고 해서 또 하고( 왜 뉴욕에서 이리로 오고픈거냐가 주된 관심사였음) 그렇게 한달 쯤 지났나…
오하이오 콜럼버스 에 있는 회사에서 이멜이랑 전화와 당장 출근해 줄 수 있냐고 물어옴.
니네가 너무 늦게 연락했지만(인터뷰 후 한달 지나 연락옴) 일단 와이프랑 상의하고 알려줄께 이러고 전화 끊음.
와이프는 여행 다니다 잠깐 1박 밖에 안해본 동네로 이사가자는 말에 황당해 하고 있고, 나 역시 아는 사람 1도 없는 동네에서 회사 생활 하는거에 약간은 막막함도 있음.
연봉도 뭐…뉴욕에서 두자리수 받다가 한자리수로 내려가니 가히 썩 좋은 딜은 아니지만, 그냥…시골에 대한 향수랄까..
그리고 그냥….같은 가격이면 현재 살고 있는 월세 $2500 방 두개짜리 허름한 아파트에서 시골의 하우스 같은 널찍한 곳에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거기도 한인 마트는 있을테고…
무엇보다, 좀…..
천천히 여유롭게 살고프네요.
지난 20년 동안 내가 미국에 미친듯이 살려고 왔던가 싶기도 하고…
학교 다닐땐 취업 걱정하고, 취업하고 나니 영주권 걱정하고 그거 받고 나선 또다른 직장 구하러 다니는 그냥…바쁜 삶의 연속.
(시민권은 나중문제)가느냐 마느냐..그게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