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현재 중견기업 풀타임으로 풀 베네핏 받고 시니어 포지션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대기업에서 12개월 계약직으로 연봉은 10K 올려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아직 오퍼 사인하지는 않았구요.
지금 팬데믹 상황에 가정이 있는 형편이라 계약직으로 이직하기가 부담이 좀 큰편이네요. 리쿠러터 말로는 12개월후에 거의 대부분 계약 연장이나 풀타임 전환한다고 말을 하는데, 이거를 리쿠러터가 게런티를 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현직장에 남아 있을 생각하고 대기업에 저도 카운터 오퍼를 넣어 보려고 하는데 가능한 얘기 일까요? 연봉은 그대로라도 계약직이 아니라 풀타임으로 오퍼를 전환해 달라고 해볼 생각인데..가능할까 조언을 듣고자 글 남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리쿠러터 말 믿으면 벼엉신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이 잘못되도 절대 책임안지고 님소개비용 회사에서 받고 사라지면 장땡이거든요,

잘 알아보세요. 대기업에서 직접 고용하는지 스태핑 회사를 통해 고용하는지 먼저 확인하시고요. 게다가 계약직은 베네핏도 없는데 말입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시기에. 가능하시면 뒷조사를 많이 해보세요.

To 노예님,

스태핑을 통한건 아니고 직접고용이에요. 그 회사 HR에서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인사 담당자도 그회사 이메일 그대로 쓰고 있었습니다.

우선 계약직도 회사이메일을 사용합니다. 뱃지나 아웃룩, 등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만 정규직과 계약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약직은 회사와 관련있는 스태핑 업체를 통해서 고용을 하며, 자체 HR인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스태핑회사와의 계약에 의해서, 계약직->정규직 바로 계약이 대부분 원천적으로 막혀 있습니다.
예를들면, 스태핑 회사후 다른 업종에서 6개월 – 1년 6개월 근무 후 정규직으로 계약가능. 이러면 굳이 그 기업에서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필요가 없어지지요.

참고하세요.

대기업 계약직 하는거아님. 그리고 리크루터새끼들말 다 구라임 믿기 ㄴㄴ

보통 계약직은 베네핏이 없지 않나요? 현재 받는 베네핏하고 10K는 비교 대상이 아닌것 같아요.
다른 좋은데 알아보세요.

High risk, high return 이죠…원글님 말대로 1년후 정직원 보장이 된다면 모험해볼 가치가 있는거고… 1년후에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정직원 전환을 안해주면 그또한 어쩔수 없죠… 저같으면 대기업에 카운터 오퍼 해보겠습니다. 지금 당장 원 직장이 너무 싫어서 그맘 두시는 케이스가 아니시면요..

1099로 처리되는 계약직은 의료보험 등의 베네핏이 없을 뿐만 아니라 15.3%의 FICA tax 전부를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에 W2를 받는 정규직은 FICA tax의 절반인 7.65%를 회사에서 대신 내주지요. 이 7.65%의 연봉차이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전환 진짜진짜 희박합니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그냥 씹고 뱉지 뭐하러? 어차피 님 안써도 대기업은 1년 365일 채용이기때문에 구지 전환 해줄 필요 없어요 저런 사탕발림 믿지 마세요
말로는 입사해서 ceo까지 승진도 가능하지요 뭐

대기업/스타트업 정규직/비정규직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스태핑이 아니라 직접 회사 HR 이랑 했구요.
저는 와이프 통해서 보험이 있어서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해 비정규직을 선택했습니다.
회사에서는 보험, 401K, RSU, 보너스 등등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안줘도 되는 비정규직을 선호합니다다. 그 대신 비정규직을 정규직보다 Base Salary나 Hourly Rate는 약간 높게 주는 경우가 있죠.
원글님에서 10K 를 더준다고 하셨는데 아마 베이스가 올라간다는 말씀으로 이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지고 계신 보험, 리타이어먼트 플랜, 보너스 를 모두 계산 하신 후 지금 옮기는 것이 더 금전적으로 이득인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정규직 보너스 받을 때 아무것도 못받는 거 정말 기분 별로에요…. 그리고 1년후에 정규직 전환은 … 그냥

안녕하세요.

저도 대기업 비정규직에서 1년 정도 일을 했는데요. 정확히는 스태핑 컴페니를 통해 일을 했구요. 배운 부분도 있지만, 그 기간이 제 커리어 중 제일 몸이 편했지만, 많이 못배우고, 재미는 없었네요.

위에님 처럼 배우자가 풀 베네핏이 있다면, 베이스 +10K가 그대로 인컴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가족상황이나 현재 몸상태 등에 따라 다르겠죠. 혹시 베이 에이리어 라면, 회사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 부분도 조금 마이너스가 될 수 있겠네요.

확실한건 정규직 전환 이야기는 일단 거의 없다. 되면 좋겠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거고… (저도 그랬어요) 연장은 팀/직군 마다 다 다르더군요.

물어보셔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마 쉽진 않을 겁니다. 근데 돈을 10K 본인이 깍을 필욘 없어보여요. 이미 아시겠지만, 비정규직으로 가시더라도 카운터 오퍼로 돈은 무조건 더 올려 불러보는게 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