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보스의 연락

  • #3619491
    크롱 107.***.203.97 2978

    새 직장 일한지 6개월이 되어갑니다.

    예전보스로부터,

    1. 제가 예전 하던 프로젝트가 잘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네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것과

    2. 자료 인수인계를 잘 해주고 가서 고맙다

    라며 Thank you라는 제목과 함께 이메일이 왔네요.

    무슨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뭐 이렇게 묻는 건 예전 직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연봉 점프 하려고 현직장에 오긴 했는데 예전만큼 재미는 없네요.

    • 0000 217.***.202.151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걸로 생각하면 될거에요.
      어짜피 필드를 바꾸지 않는이상 한두번은 왔다갔다 할겁니다.

    • ㅇㅇ 68.***.53.136

      회사생활 잘 하셨나 보네요

    • a 64.***.218.106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퇴사한 회사에서 다시 올 생각 없냐고 전 메니져한테 전화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2. 검증된 직원이므로
      3. 리퍼럴 보너스 받으려고
      4. 일잘하는 직원 관계 잘해두면 언젠가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므로

      원글님이 참 좋은 직원이었고 능력이 아주 잘 검증된 실력자라는 뜻입니다.

    • 뽀로로 66.***.72.165

      “너가 잘 해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는거라 믿는다. “라고 맞장구쳐주시고 관계 잘 유지하세요. 돌고 돕니다 이 바닥은..

    • 1 155.***.28.241

      보통 6개월정도 지나서 갑자기 뜬금없이 저런 이메일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내지 않았을것 같네요.
      분명히 예전 보스도 살짝 글쓴분 간 볼려고 연락한 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통화 짧게 한번 해볼것 같습니다. 굳이 지금 직장 맘에 안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안부묻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연락한 속 마음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글쓴분도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있으시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시는게 나쁠건 없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저렇게 감사의 표현을 하는 보스는 드뭅니다.
      저 같으면 계속 네트워킹 하면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다시 같이 일 할 여지를 만들것 같네요..

    • oOOo 73.***.100.192

      그저 부럽습니다. ^^:

    • Jasic 47.***.234.227

      돌아갈 마음이 없다고 해도 좋은 얘기에 고맙다는 답장 하나는 주세요. 좋은 매니저라고 생각한다면 너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는 칭찬도 하시고요. 딱 그 정도 좋은 관계 유지하고 선을 지키면 됩니다.

    • 직장 66.***.194.187

      고맙다 하시고 혹시 돌아가실 생각이 있으면 거꾸로 여기 생각했던 것 보다 재미가 없다고 해 보세요. 뭐라 하는지 ^^

    • 음… 104.***.81.123

      그러기도 하고, 또 예전 직장에서 뜬금없이 연락이 오기도 합디다.
      그래서 전 세게 불렀죠… 그래도 쓰더군요.
      그래서 또 거기가서 일합니다.
      즉, 믿을만 하단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 haha 24.***.65.201

      좋은건 걍 좋게 받는게 좋다고 봅니다. 베베 꼬여서 너무 복잡하게 생각 할 필요 없고.. 그나저나 글쓴이 님도 그 매니저도 참 잘 하셨고 하시나보네요. 좋은 인연 언제 또 만날지 모르니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