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유지

  • #479659
    고민중 220.***.71.226 4541

    안녕하세요
    저는 영주권받은지 3년이 되었고 2달전에 가족들과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어렵게 영주권은 받았지만 미국에서 레이오프당하고 다른잡을 찾다가 한국에서 좋은기회가 있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 장기적 계획은 10년에서 12년정도 이곳에서 일을 할것같습니다.

    문제는 영주권에 대한 유지입니다. 와이프는 아이들도 미국에서 낳아서 시민권이 있으니 언젠가는 다시 미국에 돌아갈것 같으니 계속 영주권을 유지하자하고 저는 한국에서 오래있으려니 다시 주민등록도 살려야 하고 사실 10년후면 이민법이 어떻게 바뀌어서 저같이 영주권유지만을 위해 미국에 왔다갔다하는 사람을 다시 7년후에 영주권을 재발급을 해줄지도 의문이고 그에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되서 영주권을 포기하려합니다.

    여기 사이트에서 영주권을 기다리는 모든분들께는 정말 돌맞을수 있는 죄송한 질문이지만 저에게는 요즘 너무큰 문제입니다
    사실 저도 여기 이사이트를 통해 많은 정도도 얻고 힘도 얻어가며 어렵게 영주권을 받았지만 이렇게 다시 이사이트를 통해 경험많은 분들의 현명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떠나기전에 재입국신청을 하려했으나 시간이 오래걸린다하여 하지않고 나왔습니다. 만약 10년간 영주권을 유지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제일좋은지 알고싶습니다.
    또한 거기에 대한 위험과 비효율성도 알고 싶습니다.

    요즘 산다는게 한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영주권받을때는 정말 몇십억가치의 무엇인가를 얻을것 같이 기뻤는데 지금은 그것을 놓고 이렇게 걱정을 하고 있으니 ….

    • 그러게요… 71.***.201.43

      이곳에 들르시는분중에 사연 없으신 분이 없으시겠지요. 저의 경우엔 8년이라는 유학생활 뒤에 박사학위를 하고 포닥을 하면서,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분야가 좀 독특해서 그런지, 인연이 닿질 않아서 그런지, 박사학위 마치고 다시 8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이에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둘이나 생기고, 취업비자도 6년이 꽉차가면서 자의가 아닌 주변의 상황으로 이민의사가 없으면서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고, 그전의 직장에서 정신병자 같은 상사와의 불화로 소송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EAD 받기위해 무작정 NIW 신청하고, 그리고 EAD로 다른 비자 없이 직장을 옮기기도 하고, 살떨리는 심정으로 기다리던 영주권은 오질 않고, REF만 날아오고, 그러면서 자고 있는 아이들 얼굴 보면서, 영주권 잘못되면 그나마 직장 있는 미국에서 쫒겨나고, 한국에선 신문에서 접하던 박사백수 되겠구나…라는 걱정에 아내 몰래 혼자 잠 못 이루고…

      우여곡절 끝에 영주권을 받았지만, 한국에 외롭게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한시 급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고 영주이민 의사는 전혀 없는데…지금은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 어쩌면 내 인생의 흐름이 내가 원하는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방향으로 흘러 갈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어쩌면 안정된 생활을 위해, 원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국적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그러면서도, 갑자기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더라도, 나중에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미국에 다시 오게 되면, 같이 와서 수발들 생각을 하면, 영주권을 어떻게든 유지해야 하는게 아닐까라는 고민도 상상으로 해 보기도 했는데…

      그런 고민을 현실적으로 해야 되는 분도 계시네요. 답변도 아닌 글을 우왕좌왕 횡설수설 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상상의 고민 끝에, 제가 한국에 직장을 구하게 되면, 나중의 혹시 모를 상황을 생각해서, 아내만이라도 영주권을 유지하게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법은 일단 처음 4년은 reentry permit으로 버티고, 그 다음엔…그때 가서 보자…였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 74.***.122.233

      영주권 포기는 지금이 아나라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에 한표.
      한국에서 직장이 잘 나갈거라는 보장이 없으며
      미국 상황이 몇년안에 어찌 변할지는 아무도 모름.
      따라서 포기하더라도 상황을 봐가며 나중에 결정해도 무방.

    • 미국세금 98.***.180.42

      미국 영주권자는 한국에서 직장다니더라도 미국 세금을 내야되지 않나요?
      만일 미국 세금을 내야한다면 얼마나 내야 할 지도 고려해야하지않나요?

    • kim 71.***.212.54

      제가 알기로 한국과 미국은 세금 협정이 되어 있어서 한쪽에서 낸 세금에 대해서 다른 쪽에 다시 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원글 220.***.71.226

      그러게요님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4년 재입국허가서 받아서 해결하고 나머지는 6개월마다 왔다갔다 하는 방법을 생각했었는데 아는 선배 부모님이 7년간 그렇게 미국에 왔다갔다하시다가 LA공항에서 영주권이 뺐겼다고 하네요. 그간 기록이 영주의 목적이 아니었다고 운전면허도 없고 세금기록도 없고 거주지도 아들집으로 되어있지만 일주일씩만 있었다고 …결국 부모님들은 나이먹고 말도 안통하는 미국에서 사느니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살련다 하시고 변호사사서 다시찾자고 하는 아들무시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이렇게 부모초청이민으로 영주권받고 왔다갔다하시는 분 많으실텐데 앞으로 이민법이 강화되고 까칠해질테데 10년 제가 영주권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재입국허가선 보통 3,4개월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미국들어가서 신청하고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