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좀 가르쳐주세요.

  • #390854
    64.***.88.62 5082

    지금 뉴욕에서 디자인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미국온지 2년이 다되갑니다.
    요즘 정말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밑도끝도없이 우울해지고, 또 우울해집니다.

    원래 가방메고 혼자 유럽여행도 잘도 돌아다니면서,
    친구들도 잘도 사귀고 그런 적극적인 성격이였는데,
    요즘 왠지 주눅들고 힘에 부칩니다.

    미국오기전 한국에 있었을때가
    영어를 더 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제 인터네셔날 스튜던트 오피스 가서
    뭔가를 물어봐야하는데..
    바보처럼 기본적인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얼머무렸습니다.
    정말 바보가 되버린 느낌이였어요.

    이대로 졸업해도 언어때문에 문제일껏이고,
    미국에서 2년 있으면 영어 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나 부모님의 기대에
    너무 어긋나서 본인조차 당황스럽습니다.

    다른 누구들 처럼 어학연수 받은적도 없고,
    제가 한국에서 번돈으로 유학와서 버티고 있는데
    솔직히 요즘엔 너무 힘이 듭니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주로
    뎁데이트에서 한국쇼프로를 보면서 푸는거 같아요.
    아니면 울던가..
    학교특성상, 한국사람의 거의 주를 이룹니다.
    룸메이트도 한국사람이구요.
    사실상 영어 쓸 일이 거의 없어요.
    주로 듣기만 하구요.

    이런 상태가 2년 지속되다보니 이렇게 된거 같아요.
    이렇게 영어가 문제인데도 학점은 만점에 가깝고,
    학업성과도 좋다는게 저조차도 놀랍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어요.
    한국친구 멀리하고 외국친구 많이 사귀고, 한국티비 보지 말고,
    룸메와도 가급적 영어를 써라.

    그런데 지금 그것보다
    영어자체가 말이 안나오는 것 같아요.
    치매인가요?
    이러니까 자꾸 의기소침해지고 더 스트레스받고 그렇게 되버려요.
    학교에서 영어 튜터도 받고 있지만 그때뿐입니다.
    그분이 저랑 유일하게 한시간이상 영어로 대화하는 분이예요.

    요즘들어
    시제일치도 못맞추고, do랑 does까지 헷깔릴려고 합니다.
    저 무슨책으로 다시 잡아놔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스터디나 공부 따로 하시는 분 정보 주셔도 되구요.
    rrumirumy@naver.com
    저 좀 도와주세요..ㅠ_ㅠ

    • …. 12.***.48.248

      sorry…
      you know the answer.

      한국친구 멀리하고 외국친구 많이 사귀고, 한국티비 보지 말고,
      룸메와도 가급적 영어를 써라.

    • 저도 2년 71.***.17.103

      그래도 학점 잘 받으셨다니 참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말은 못해도 공부는 잘 한다는게 공통분모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지만 작은 나라를 빛낼 유일한 기회니까요.
      왠지 미국에 살면서 그런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저도 2년됬는데, 전 오자마자 한달되서 죽을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다음 6개월 정도….?
      나름 외국인 회사에서 일했고, 외국인 거부감도 없고….원글님처럼…
      그런데…이게 실상과는 많이 다르죠?
      전 오자마자 2년내내 거의 몇번 안빼고…미국인 교회 다녔습니다.
      지금도요…뭐…하나님 언급하면 이상한 소리한다고 싫어하실테니….영어만 말해보면….
      전 비자 상태도 공부할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서 그냥 Adult ESL다녔답니다.
      아마 근처 학교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곳이 있을겁니다.
      강력추천은 ESL정코스로 가장 빡세다고 소문 난 곳에 등록해서 다니시는거고요..
      둘째는 미국친구 아니…영어로말만 할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사귀려고 노력하시고요…
      마지막은 좋은 교회 찾아보시는겁니다.
      미국에 은근 몰몬도 많고 해서 조금하시고….
      장로교나…침례교가 그래도 다니시기에 별 걸림돌이 없을것으로 압니다.
      물론 점심제공하는 한국교회와는 거리가 멀어요.
      빠져도 전화도 안 하고…챙겨주지도 않지만….아마..처음 가시면 설교도 알아듣기 힘들겁니다.
      그냥 계속 가세요…어느순간 들리는게 신기합니다.
      참…저도 첨 와서 매일매일 제목표가 한마디라도 영어로 말해보자…였습니다.
      특히 스토어에서 뭔가 구입하실때는 더 많이 노력하시고 시도해보세요..
      돈 써줬는데…개네들이 좀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는 자세도 보실수 있을테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나이가 어리신듯한데….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가까이 가실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 금방 늘더군요.

    • 1234 63.***.48.253

      You might want to start writing this type of posting in English.

    • 10yrsBUT 161.***.150.180

      You are not the only one who has the same problem. I have the same problem,too, even if I have been here for 10 years.
      Don’t be shy. Don’t be upset. Do not give up. Do not study English, just try to send your feeling,will,Sense,mood ..etc to other who can’t speak/write/hear in Korean like a kid.
      But, before going to bed, review any situation/conversations that made you shy that day and find a couple of better phrases and keep them in mind. The same situation must come again soon, then use the phrase right in time. ^^
      Good luck !

    • friend 130.***.196.100

      미혼이시면 native speaker와 데이트해보심이 어떠신지.
      영어배우는 지름길인데요.

    • 1 68.***.130.199

      길가에서 또는 상점에서 미국사람들에게 영어로 말을 많이 하세요.
      미국방송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서 말을 많이 해 보세요.

    • 교과서 69.***.65.71

      한국에서 중학교 영어교과서 1,2,3학년용 보내달라고 하든지 아님 인터넷으로 오더해서, 1학년용 부터 무조건 외운다…. 3학년까지 마치고 나면 자신감이 붙을 겁니다. 교과서 무조건 다 외우세요.

    • 디씨 207.***.167.226

      대부분 주위에서도 이런 질문들을 자주 들을수밖에 없는데요…
      제 개인적 생각에…
      제일 큰 문제는 영어를 공부로 해결한다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영어는 공부라기보다 생활이라 생각합니다…
      생활이 한국어인데…
      공부한다고 바뀌기는 힘들죠…
      생활의 한부분씩 영어로 바꾸기 시작하면…
      바꾸는 만큼 느는걸 느낄겁니다…

    • jj 71.***.242.231

      read newspaper cartoons everyday.
      Best way to learn everyday English without direct personal conversation, in my opinion.
      Of course you watch TV and DVDs with caption on as well.

    • 우울해하지마세요. 97.***.165.247

      둘중하나인거 같아요. 포기하거나 극복하거나.

    • mike 67.***.183.172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쉬는시간동안 무조건 미국 드라마를 보시고 뭔소린지 몰라도 그냥 주절거리면서 따라해 보세요. 특히 디비디 자막 나오게 하고 보면서 모르는거 있으면 그냥 한번씩 사전찾아보시구요. 저도 한 2년 말없이 지내는 동양 청년으로 지내다가 방학동안 하루종일 비디오보고 뉴스보고 드라마 보고 서나달 동안 영어에 푹 빠져 지내니 조금 괜찮아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