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이름으로 바꾸어야 하나요

  • #311866
    영문 24.***.89.67 3061

    이번에 시민권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데 일단 신청서에는 영어이름으로 바꾸었지만

    정말 바꾸어야하는지 고민스럽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그냥 제 한국이름을 부르고는 있지만 어쩌다 다른 사람에게 제 이름을 알려주려면 차라리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맙니다.
    이웃들에게도 제 두글자 대신 앞에 한글자만 알려주고 그러지요.   뭐 매일 보지도 않고 서로 그렇기 때문데 두자 다 가르쳐주면 아예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차라리 영문이면 한번에 기억할텐데 말이지요.  전화로 얘기해도 다 스펠안해줘도 편하고요.   그래도 왠지 좀 그렇습니다.

    아내도 이름을 바꾸는데, 성까지 제것으로 바꾸고요.
    망설여지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글쎄 204.***.79.48

      그게 이름이라는게 온라인 아이디처럼 그냥 편리에 의해 바꾸는게 아니고, 정말 자신의 아이덴티티의 큰 부분이잖아요? “미국식”이라면, 진짜 legal name은 따로 있고, alias나 nickname을 가지게 되죠. 그러니 꼭 이름을 법적으로 바꾸실 필요는 없고, 앞으로 원하는 영어 이름을 내세우며 쓰면 됩니다. legal name을 써야할 때만 쓰면 되고요.

      저 같으면 이름을 몽창 바꾸어 아이덴티티의 환골탈태를 가져올 생각이 있다면 last name까지 바꾸어 창씨 개명을 하겠습니다. ^^; Vladimir Bozinovski 이런걸로.. 농담입니다.

    • 참고 98.***.227.197

      한글이름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아시다시피 미국인이 한국이름을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부르는 사람도 힘들도 듣은 사람도 혼동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first name을 영어식으로 새로 첨가합니다. 그리고 만약을 위해서 한국이름은 middle name으로 남겨두고요. 간혹 어떤 분은 반대로 하는 경우고 봤습니다. 한국이름은 first name을 남겨두고 middle name의 영어이름을 새로 만들어서 사용하더군요. 이렇게 하면 일상생활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