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잘 될때와 잘 안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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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96.***.211.8 3553

    미국에 이민온 지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영어공부를 매일 틈나는 대로 하면서, 2년전보다는 저의 영어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음을 느낍니다.
    다만, 저의 경우 일정한 주기 (예를들면, 약 보름 정도) 로 특별한 이유없이 영어가 잘 될때와 잘 안될때와 반복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즉, 영어가 잘된다는 것은 TV 시청시 평소에 그렇게 잘 안들리던 미드표현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스피킹에 있어서도 제가 언제 이렇게 말을 잘했나 싶게 말이 술술 나옵니다.
    그런데, 또 일정시간이 지나면 앞서 영어가 잘되었던 기간에 비해 왠지 영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또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영어가 잘되는 기간을 만나게 되고요.
    물론, 영어공부를 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이런 패턴을 반복하다 보면, 위 기간들에 상관없이 평균적인 영어스킬이 향상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 청산류수 67.***.14.116

      저도 그렇게 느꼇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어민이 아닌 이상은 영어가 어느 정도가 될때까지는 그냥 그런 패턴이 반복될겁니다…
      힘내세요…화이팅!!!

    • 영어 70.***.122.33

      口の上には関係がない

    • 211.***.243.36

      저도 그런 현상을 경험하는데 참 이상하더라구요.

    • um 173.***.142.158

      지극히 정상적인 패턴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 좋아하는 운동을 해도 어떤날은 몸이 가볍고 잘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날은 몸도 무겁고 게임도 잘 안풀리고 하는 날이 있는것과 비슷한듯 합니다.

      처음 1-2년 미국 생활할때가 가장 영어가 빨리 느는듯 느껴지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체되는것 같고 그러면서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 JK 96.***.211.8

        그게 참.. 저의 경우는 좋을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좀 큰 것 같이 느껴져서요.
        아무튼 저만 그런 게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

    • 173.***.150.173

      개인 편차가 있지만 보통 TV 뉴스 라거나 Radio program은 잘 들리는데 영화를 보거나 하면 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이 있거나 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신문이나 기타 잡지를 읽는건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쉬워지고 잘 이해가 되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꼭 안들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특정 주제로 깊게 들어가면 안들리는 부분이 생기지만 보통의 대화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좀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