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해서 겨우 산집. 경기침체와 집값하락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

  • #3702527
    영끌.. 165.***.243.114 2016

    미국내 집값높기로 Top5 안에 드는 지역입니다.

    몇년 전 정말 영끌해서 첫집을 샀고 한동안 생활비 빵구나지 않게 각종 투잡까지 뛰며 악착같이 버텼습니다. 코비드 기간엔 이자율이 좀 떨어져 리파이낸스도 받았고 그간 연봉도 올라서 이제 좀 숨퉁이 트이긴 했습니다만… 한없이 떨어지고 있는 집값이 문제네요.

    저희집은 대도시 중심지에 위치한 1베드 콘도이고 현재 예상시세는 최고점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고 제 매매가에 비해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HOA만 계속 오르네요. 반면 외곽지역 싱글 패밀리 하우스들은 천정 부지로 가격이 올랐고요.

    당시는 싱글이었고 직장에서 먼 싱글 패밀리 하우스를 굳이 살 이유가 없어서 직장 가까운 작은 집을선택했지만, 이제 가족이 생기고 더 큰집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 내 집값은 오르지 않고 다른집만 올라 어디 갈만한데가 없는 처지가 되었네요.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해 아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모든게 다 제 선택의 결과 인거죠. 그래도 그동안 잘 살았다 싶지만 심한 현타가 오는건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매달 주거비용으로 나가는 금액이 “원금 + 이자 + HOA + 재산세” 인데 원금은 그냥 세이빙 했다 치고 나머지만 비용만 주거비용으로 따져도 될까요? 바뀌는 건 없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손해봤다는 생각은 좀 덜들것 같아서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 Sf 75.***.46.173

      그래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건 보기 좋네요.

      쥐 구멍에도 볕들날은 있답니다. 화이링!!

    • Sf 75.***.46.173

      저희는 작년초에 구매해서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는중입니다.

      일년 정도되서 대략 50%정도 오른거 같아요.

    • Xx 174.***.5.52

      뭐냐 이 눈치 없는 댓글은? 죽여뿔라.

    • Sf 75.***.46.173

      말좀 곱게 씁시다. 인성 다 드러나요 이놈아.

    • bread 73.***.78.133

      안타깝지만 콘도가 오래 들고있긴 좀 애매합니다 특히나 주변오를때 안오른 콘도라면…
      렌트비 아끼는 셈정도 이득봤다 생각하시고 타이밍봐서 옮겨타시는게

    • 부래도 174.***.81.203

      브래드냐, 콘도 사게

    • ㅇㅇ 23.***.248.44

      왜 콘도를 …

    • o 104.***.67.145

      다들 콘도사지말라고 조언들 해주덩만. 그 조언은 안듣더니.

      그리고 손해보긴 무슨 손해를 봤냐? 집도 못사고 집값올라가는거 닭보는 소처럼(맞지?) 보기만 하는 사람들 천지인데 그나마도 감사해야지.
      우는소리하지 말고 그만하면 잘했다라고 생각해라. 니 정신줄은 니가 책임져야지 아무도 책임못진다. 너 분명히 와이프도 저런 와이프하고 괜히 결혼했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할텐데 그것도 그래. 오늘 당장이혼해버리든지 그냥 좋게 생각하고 살아야지. 뭐 그래도 나중에 그 못난 와이프가 나 싫다고 이혼소송장 내는게 인생이지만.

    • Calboi 73.***.127.113

      직접 거주하는 집이라면 롱텀으로 만평하게 멀리 보세요.

    • brad 24.***.244.132

      Did condo price drop??

      All the house prices move up or down altogetjer in general.

      Mine is almost 200% up.

    • brad 24.***.244.132

      Does your unit have a problem?

      All the houses are up in general.

    • brad 24.***.244.132

      $60,000 (2013) -> $150,000 (2021)

      I am serious.

      I feel this guy got into a town having problems.

    • brad 24.***.244.132

      My wife does not want to move out of here.

      I like here, too.

    • ㅓㅎㄹ 73.***.119.221

      또 또 헛소리 쳐한다, 공갈치면서..브래드

    • 4444 163.***.132.119

      “코비드 기간엔 이자율이 좀 떨어져 리파이낸스도 받았고” <= 이 말씀은 이미 코로나 시기보다 좀더 전에 구매하셨다는건데… 현재 시세가 구매가격이라면 좀 속이 쓰리실듯 합니다. 대부분의 집들이 시세가 정점에서 살짝 떨어지긴 했어도 아직 코로나 시작때보다 훨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제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많은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투자가치가 높지 않다고 판단하는듯 하니(시세와 주변 판매가격이 말해주는거죠), 다른 곳으로 옮겨서 투자와 주거 두가지를 한번에 노리시는게 현명할듯 싶습니다.

    • 2323 24.***.141.166

      어느 도시인지 알려줘야지

      더 좋은 조언을 하지 않겠냐

    • 12 104.***.149.104

      지금 집값이 올라서 다들 난리던데…몇년전에 사셨으면 왠만한곳은 다 가격이 올랐을텐데…한없이 떨어진다고 하니 어딘지 궁금하네요

    • 키워드 174.***.0.63

      Covid-19 이후 집값 상승의 주원인은 재택근무로 인한 suburban 또는 땅값싼 지역의 큰집으로 수요가 대폭 늘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원글은 이런 현상의 정반대점에 있는 대도시 한가운데 작은 콘도를 소유한것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 69.***.197.217

      엘에이쪽도 다운타운 한타 같은곳은 코비드 전이나 지금이나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오르긴 올랐는데 oc쪽의 그 미친듯한 상승과는 거리가 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