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지만 걱정스런 직장동료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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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니어 167.***.250.81 3811

    제가 처신을 잘하는것인지 궁금해서 글올리고 여쭈어 봅니다. 엊그저께 문서정리를 하던중 펜딩으로 남아있던 문서정릴를 제가 하었습니다. 물론 그 문서들은 다른 사람이 작업하던것인데 그 사람이 그만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제가 하게되었습니다. 제 상사가 저에게 맞기면서 문서리뷰는 저보다 한단계 직급이 높은 같은 팀의 스텝엔지니어게 맞겼습니다. 제가 여기서 자라나지 않은 관계로 종종 문서작성시 제가 기술적인 초안을 잡으면 그 사람이 다시 문법이니 그런걸 다시 바로잡곤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었는데, 엊그제 문서작성을 끝내면서 분명히 일차 드레프트니깐 보고 고칠거 있으면 고치던지 조언해달라했는데, 오늘 오후에 그친구가 제 메일에 답변형식으로 이멜을 보냈는데, 니가 보낸 문서한개중에는 공식적으로 문서를 release 하기전에 serious 한 문제가 많다면서 이거저거 지적을 하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그친구가 끝으로, 이문서를 보고 내가 다른 엔지니어나 커스터머 라면 절대 해피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월요일날 자기가 다시 정리해서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왜 거기다 불필요하게 그런말을 해서 제 감정을 자극하는지 모르겠습니다.평소에도 저를 견제많이하고 , 자기사 조보다 높은레벨엔지니어라 제가 멀하는지는 알려고 노력하면서 자기는 절대 정보 공유를 않합니다. 얼머전에도 윗사람이 데이터하나를 돌리면서 검토하라했는데 그사람은 데이터가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잘나왔다고 하더군요. 위사람도 거기에 맞장구를 치더군여.. 이멜로요.. 저는 다른일을 하느라 잠시후에 검토를 했는데 (모두 3개의 데이터) 모든데이터가 같은 조건하에서 측정된게 아니라 제가 그냥 그렇게 애기하고 애플투 애플 조건이 아니다라고 했더니 곰방, 제 메일에 그 스텝엔지니어가 답장으로 쓴게,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이거는 이거이거 때문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라고 메일을 썼더군여.. 한마디로 기가막혀서… 언제는 데이터가 좋다고 칭찬하더니 제이멜보고 마치 자기가 먼저 그렇게 생각했다는 하는 얘기어 어이가없어서.. 오늘도 나를 그렇게 심하게까대더니(?) 마지막 말에, 내가 널 비평하는거 아니다( 걍 직역했습니다) 그리고 니까오리지널로 이문서쓴거아니고 자기가 문제 삼았던거도 네가 쓴개아닌줄안다 그러더군여.. 순간 열받나서 저도 메일로 맞받아쳤습니다. 나도 네가 지적한 부분들에 동감한다. 하지만 내가이해하기어 이 문서를 처음 적성한 사람은 이래이래해서 그렇게 쓴거같다,그래서 그부분은 안고치고 그냥두었다. 하지만 나머지부분들은 니말이맞다.. 그러니 정리해서 보내달라..그리고 다른 문서들도 꼭 검토부탁한다.이렇게 적었습니다.. 생각같아서 받아버리고 싶었지만 , 요즘 감원때문에 모사려야 할거 같아서 참았습니다.하지만 메니져가 제가 그사람한테 쓴 메일보고 (물론 정중하게 썼습니다만) 절 나쁘게 생각하면 어떻할지 걱정이됩니다..그냥 .꾹 참을걸 그랬는지…. 오히려 제메일이 그사람이 지적한 내용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변명이라 생각할지.. 또 그사람은 가뜩이나 날 견제하는데 뒤에서 또 무슨 뒤따마를 깔지 걱정입니다. 미국사람들은 안그럴거같았는데 여기 8년넘게 직장생할하다보니 사람사는 곳은 다똑같고 여기서 은근히 견제가심하고 같은 팀내에서도 서로까데는 분위기인거 같습니다..특히 요즘같은 뒤숭숭한 시대에는..더욱더..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이번일로 보스가 절 안이한 사람은 여기지나 않을지.. 그러지만 그사람의 불필요한 지적 즉 내가 아무게라면 니가 작성한 문서어쩌고 한건..더군다나 다른사람들이름이 들어간상태에서..심지어 제 보스까지 들어간상태에서 절 그렇게 은근히 모르게 까대려고하는거는 정말 불쾌하더군여..앞으로 어떻해 잘지내야하는데…걱정입니다…

    • draft 204.***.131.22

      어떤 서류든 draft라도 최대한 proofreading 2번 이상해서 문법이나 오류 등을 최대한 없게 하신 후에 보내세요. 어차피 draft니까 피드백 해주겠지 하시면서 보내시면 피드백 줘야하는 사람 입장은 정말 짜증이 납니다. 차라리 본인이 draft 부터 쓰는게 더 낫지, 엉성하고 오류 투성인 draft를 받아 고쳐야 할 사람은 더 시간 오래 걸리고 고치는 내내 그 draft 낸 사람 원망만 생깁니다.

      영어 자체가 문제시 되는 게 아니라, detail 까지 신경을 써서 문건을 올리는 것과, 대충대충 draft로 올리는 거랑 천지차이입니다. 그 사람이 이멜에서 그런 말을 썼다는 건 시간을 두고 참다가 터진 거라 생각하세요. 차별하네 뭐네.. 날 짜르려고 건수 찾네….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그 사람 입장에선 참아왔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피드백 주는 입장이라 감히 님에게 쓴소리 좀 했습니다.

    • H 165.***.210.4

      draft님과 동의 합니다. 어떤 이메일이든 바로 메니져에게 들어갈 경우를 생각해서 보내야 되더군요. 차라리 믿고 맏기던지 아니면 제대로 처음부터 줘야 됩니다.

      저도 몇번 격다보니 그냥 바로 끝까지 올라갈 경우를 생각해서 리뷰하게 되더군요.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용을 제대로 잘 전달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 비자 98.***.53.133

      별거 아닌 문제를 가지고 참 피곤하게 삶을 사시는 것 같습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물론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좋은 사람이 있고 싫은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대놓고 감정을 드러내지 마십시오. 참았던거 잘 하신겁니다.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시고 감정 노출은 최대한 자제하십시오. 이상하게 딴지가 들어오거나 감정적으로 이메일이 날라오면 꾹 참았다가 마지막에 아주 정중하게 답장을 쓰고 동시에 cc로 매니저에게 날리시기 바랍니다. 감정적으로 답을 쓰시지 마시고..일을 중심으로..아 내가 한번 다시 검토해 보겠다…코멘트 줘서 고맙다..등등..결국 손해보는 건 그 사람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절제하지 않으면 글에도 다 배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상대방이 행동하면 시간문제지 결국엔 다른 사람들도 다 알게 되어있습니다. 같이 말려들지 마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론 윗님들의 말씀대로 정말 드래프트가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도 한번 객관적 입장에서 고려해보시고요. 님이 그사람을 싫어해서 자꾸 그렇게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