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인상요구 관련해서 조언 가능하실까요?

  • #3747586
    Sammm 165.***.216.231 3387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
    연봉인상과 관련해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현재 직장은 대략 1200명 직원이 있는 미국회사입니다.
    맡은일은 영상기획 및 제작입니다, 현직장에서 대략 2년정도 일했습니다.
    이전 직장은 중견기업이었고, 현재는 더 큰 기업인데
    제가 일하고 싶었던 곳이라서 연봉이 낮아도 오퍼를 수락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연봉인상을 요구할때가 된거 같은데, 객관적으로도 타당한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근거는, 올해 중반부터 제가 맡은 역할과 소속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승진은 아닙니다. 하지만 작은팀에서 가장 큰팀으로 이동했고, 크고 많은 프로젝트들은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보스에게 내 퍼포먼스에 대해서 피드백을 달라고 했더니, 아주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입사할때에 비해서 하는일에 중요도와 양이 늘어났습니다.

    연봉인상의 또 다른 이유는, 제가 마켓 벨류에 비해서 적게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곳으로 이직하기 전에 직장에서 현재 보다 20% 더 샐러리가 높았고,
    퇴사할때 백오퍼로 더 높은 연봉인상과 포지션을 제안받았는데 조직문화가 안맞아서 떠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곳 비슷한 포지션 연봉을 리서치 해보면 현재받는것 보다 살짝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켓밸류 보다 적게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연봉인상을 요구하는데 타당한거 같은데
    저의 고민은 한번에 20% 올려달라고 하면 무리한 요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경제가 불안정하고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라서 눈치를 한번 더 보게되는거 같네요.

    사실 연봉협상이 안되면 이직을 준비할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떠난다면 괜히 나쁜 이미지를 남길거 같아서 그부분도 망성이게 되네요.

    제 상황에서 연봉인상 요구와 관련해서 조언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늘 많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 질문맨 108.***.175.198

      솔직히 말해서 매니저랑 둘이 밥한번 먹자 하고 본문에 쓰신것처럼 썰 적당히 푸시면 될수도 있는데

      지금 상황이 그게 안되는것같네요.. 하이어링 프리즈고 뭐고 쓸데없이 회사마다 과민반응중이라 굳이 긁어부스럼 만들 일이 있나 싶습니다.. 그냥 타이밍이 안좋네요

    • 운동하는여자 74.***.189.131

      예전에 한번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같은 일을 하는 동료가 나보다 25% 더 받는 다는 사실을 알고 리뷰때 쪼매 올려준다고 했을때 요구했지만 결론은 그회사가 님을 고용하는데 드는 비용 그러니까 님의 월급이 버짓입니다.
      저는 결국에는 원하는데로 올려받았지만 이후 않좋게 끝나서.
      돈이 더 중요하면 이직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돈애기히면 매니저도 힘들거고 결국 떠나겠구나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어요.
      단 님이 not replaceable 이라면 들어 줄 거에요.
      님아니면 회사가 안돌아가고 그런가요?

    • 1234 72.***.123.48

      직장인이 하는 가장 큰 착각중 하나가 자신이 not replaceable이라거 생각하는거죠. 회사 조직이 생각보다 비논리적으로 돌아가는곳이라 아무리 일잘하는사람이 나가도 다른사람 갈아넣으먄 어찌저찌 돌아갑니다.

    • 회사 67.***.249.74

      이런부분은 별로 도움이 안되는게 본인도 잘 모르고 그냥 그런거 같다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20%나 적게 받으면서 옮길정도였으면 뭔가 상당히 좋은 조건이 있었나 봅니다.

      연봉인상의 또 다른 이유는, 제가 마켓 벨류에 비해서 적게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곳으로 이직하기 전에 직장에서 현재 보다 20% 더 샐러리가 높았고,

      이런 저런 이유달지말고 프로잭트와 성과 중심으로 왜 월급인상을 요구하는지 준비하세요. 그리고 다른곳도 알아보세요. 승진도 아니고 그냥 20% 인상은 어느 회사나 무리입니다.

    • 이직 71.***.246.152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오퍼를 받아와서 맞춰달라고 하는게 제일 효과적이죠

    • Nm 92.***.17.248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 가능성 있지 않습니다.
      일단 얘네들 마인드 셋 자체가 그물안의 물고기에는 밥을 주지 않는다라는 것이 거의 철칙처럼 되어 있어요.
      지난 이야기지만 이것도 경험이니 말씀 드리자면, 애초에 다른 포지션으로 제안 받았을 때 컴펀세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야 일이 매끄럽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물론 그럴듯한 구실이 필요했겠죠. 그게 COL 이 됐던, Committment가 되었던 말이죠.
      현실적인 방법은 본인의 몸값을 올릴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게 꼭 현 회사일 필요도 없고 한번에 20퍼센트 일 필요도 없지요.
      한가지 조언은 전략을 실천하는 데 있어 조금 Diplomatic하게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수 있다는 건데요. 일단 님의 현시세를 알아보시고, 그와 동시에 현직장 상관에게 조용히(!) 님의 상황을 알아차리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어쩌면 님 가까운 곳에 님 대신 총대를 매줄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님이 없으면 제일 아쉬울 사람, PM이 되었건, Lead 가 되었건… 단, 이것 또한 님이 얼마나 조직에서 인정을 받았던 사람이냐에 달려있겠죠. 이 방법을 통해 소위 “손 안대고 코푸는” Diplomatic한 해결을 볼 수 도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 eins74 165.***.216.148

      본인입장에서는 꽤나 논리적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회사입장에서 보면 ? 가 더 많을겁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경험적으로 겪어본 바 그렇습니다.
      가장 큰이유는 낮은 샐러리를 감안하고 본인이 오퍼를 받아 옮겨온게 큽니다 (마켓벨류나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내려버렸다 봅니다).
      프로모션이 아닌 같은 직급에서 일이 많다, 기대하는 평가도 좋다는 수준에서의 접근은 그정도 폭의 인상을 줄 수 있는 조건이 아닙니다 (매년 기본적인 연봉 상승이 있다면 평균값의 다른 사람들보다 0.5 – 1 % 정도 더 높아질 수준이고 보너스가 있다면 좀 더 고려될 만 한 수준).
      그런데 이것도 개인의 생각이지 실제 평가를 해보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연차가 쌓이고 경험이 생길 수록 당연히 중요하고 어렵고 복잡한 일들과 프로젝을 리딩하게 하고 일도 더 많아집니다.
      그에 따라 연봉도 조절되면 좋겠지만 내가 받는 샐러리는 그런 모든걸 다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합니다.
      이게 쌓이면 프로모션이 되죠.
      마켓밸류나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받는다는 건 한국적인 생각으로는 이해될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전혀 이해안됩니다.
      내가 받는 샐러리는 그게 반영된게 아니라 100% 나의 경력, 이력들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것이라서요 (그래서 낮은 샐러리의 오퍼는 받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같거나 조금이라도 높아야 그걸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연봉 조정을 언급하고 안되면 이직이 아니라 내 기대치에 맞는 연봉을 제시하는 곳으로 이직을 먼저 준비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또 하나 중요한건 나는 회사에서 중요한 존재라 생각하지만 회사에서는 전혀 아닙니다.
      저도 이전 회사에서 유일한 엔지니어였고, 모든 프로젝의 기술적인 서포트와 프로젝 리딩까지 하는 중요한 역할이었지만, 이직을 얘기했을때는 아쉽지만 고생했다가 다였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면 듣는 사람은 마음이 떠났고 이직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습니다.
      조정이 되어도 그런 생각을 늘 할 것이고 안된다면 더 안좋은 관계가 될 수 있고요.
      그 업계에서 계속 일한다면 언제가 어디선가는 마주칩니다.

    • 지나가다2 108.***.175.189

      먼저 다른회사에서 좋은 오퍼를 받은 후에 말을꺼내야 되는데…

    • 지나가다 163.***.144.45

      이직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not replaceable이어도 소용없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오퍼를 받더라도 counter offer로 눌러앉을 수도 있지만 이것도 위험합니다.
      그냥 깨끗하게 다른 곳에서 높은 연봉으로 시작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연봉 협상 후 만족스럽지 않아서 이직한다고 절대로 나쁜 이미지 남기는 것 아닙니다.

    • 76.***.28.119

      애초에 이직하실때 전직장 연봉을 맞춰달라고 네고를 하셨어야지요.
      협상을 한 결과가 현재 연봉이라면, 지금에 와서 요구한다고 크게 달라질까요?

      그리고 현재받는 연봉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어지간한 회사에선 승진없이 20% 인상은 어불성설이죠

    • 이직 136.***.79.7

      일단 일하면서 다른 데 인터뷰보고 오퍼받고 거기서 많이주면 현재 일하는 데 말해서 승진 및 연봉인상 받을 수 있는 지 알 수 있긴 해요. 근데 아 경우에도 남는 거 보다 걍 이직이 답이에요. 인원정리할 때 님이 일순위로 잘리기 때문에 그래요. 결국 이직이 답이에요.

    • replaceable 69.***.106.225

      논리보다는 글쓴이의 manager가 글쓴이를 not replaceable 이라고 100% 확신하고 윗사람들에게 pitch 할수있는가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올려줍니다. 경험상 manager 가 그 정도로 recognize 하고 연봉이 마켓에 비해 20%정도나 적으면…. 안올려줘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데도 안올려주면 이직해야죠….

    • 엔지니어 아줌마 172.***.59.77

      20%는 너무 큰 폭이라 이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승진같은 경우 말씀하셨던부분 다 기록해 performance review 전에 대화해보실 수 있는데 승진으로 월급을 그만큼 잘 안해주죠. 그정도 연봉올리는건 이직으로만 가능해 보여요.

      그래도 내년 인상위해 achievement 를 leading role, leadership, innovative, creative solutions, future direction and my role, commitment 이런 긍정적인 단어들 쓰며 한번 풀어 요구해 보세요. 나의 승진과 raise가 어떻게 앞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지를 촛점으로 풀어 설득하실 수 있어보여요.

    • 디자이너 24.***.81.25

      느낌상 어중간하게 리드하는 직급에서 몸값 비싼 사람들부터 레이오프 되더라구요. 딱 반사이클만 지켜보시고 늦봄즈음 요청하시면 어떨까요? 몸집 큰 테크야 드러나서 변화가 있지만 이제 다른 산업들도 심상치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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