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낮춰서 R&D부서 vs 인정받고 있는 현 부서 보직에 남기 Hardware development engineer

  • #3771628
    kwodbxosnq 174.***.231.254 1694

    경력 5년차 자동차 업계에 일하고 있는 29살입니다
    지금 HD부서에 있는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진급도 시켜준다고 하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많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TC 140k, 미 중부지방, 학사출신 )
    현 부서에서 Ansys도 돌리고 하다보니 같은직장 R&D쪽에서 저를 좋게봐줘서 시뮬래이션 엔지니어로 데리고 오고 싶어합니다. R&D 랩쪽으로요.. R&D부서지역은 도시에 있어서 오히려 저한테는 가깝고 좋습니다
    저도 관심을 표했고, 포토플리오도 보냈습니다. 매니저가 저 를 데리고 다니면서 같은 부서에 몰래 소개도 시켜줬고요
    근데 sacrifice가 필요하다고 귀뜸을 해주더라구요, 지금 시니어 레벨로는 여기 못 들어온다고… 정말로 얘기하면서 보니 거의 모든인원이 박사출신 입니다. 학사출신이 한명 있는데 코넬을 21살에 졸업한 천재더군요.. 실제로 업무도 거의 연구식입니다 research team 같이 환경이 꾸며져 있더라구요
    가서 업무를 하면 많이 배우고 엔지니어로써 성장할수있는 기회가 될것 같으나, 업무로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을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혹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는 제가 lay off 1순위 일꺼구요.
    가도 괜찮을까요? 사실 가고싶으나 살아남을수 있을 확신이 없어 걱정입니다…
    혹 자동차쪽 R&D에서 일하신분이 있으실까요? 이쪽분야는 박사가 없는 상황에서 가도 살아남을수 있나요? 지금 현 부서에서 인정받는 자리를 두고 가도 괜찮을까요?

    • . 73.***.69.127

      선진급 후고민 추천합니아

    • cae 68.***.22.190

      무슨 해석팀인가요? 구조? 유체? thermal? 일단 hardware development engineer면 OEM은 아닌거 같고
      빅3도 R&D 들어갈려면 거의 무조건 박사학위가 필요할텐데…
      시뮬레이션이나 CAE팀은 어딜가든 대부분 인도/중국 사람들이고 한국분들 가끔 보이네요.
      모든 인원이 거의 박사출신, 몇몇 석사출신에.. 학사학위만 있으면 CAE팀 서류통과도 못하죠 보통.
      만약 다른 부서에서 CAE쪽으로 올 기회가 있더라도 CAE관련 경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레벨과 연봉을 맞춰줄 수가 없죠.
      다른 부서에서 다른일 하시다가 CAE해석팀으로 가신 분 아는데 연봉과 레벨 낮춰서 옮겼습니다. 불가능하진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ANSYS를 그냥 GUI클릭해가며 돌리는 수준이면…
      많이 배우고 성장은 할 수 있겠지만 업무로 인정받기 어려울거에요. 마우스클릭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엄청난 성과가 있지 않는 한 진급도 불가능하고, 가끔 교수하다 오신분도 있고 포닥/박사출신이 대부분인 부서에서 석사나 학사출신으로 탁원한 성과를 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layoff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드웨어관련 비용을 줄이는 추세라 걱정안해도 됩니다.

    • 다른분야 192.***.55.52

      자동차가 아닌 박사들이 드글거리는 (80%이상)곳에 근무하는 학사출신입니다, 경력은 님보다 6배이상입니다.
      다른분야이긴 하지만 비추합니다. 대부분이 박사고 님의 경력이 5년차라면 신입박사들과 비슷한 또래일텐데.. 그리고 일을 배워서하기는 미국은 그런시스템이 아니라서요.

      선진급 후고민 처럼, 일단 진급을 잘 할수있는곳으로 가시고 또는 급여를 많이 받을수있는곳으로 …
      저런쪽은 나이먹고 경력 많이 쌓은다음에 고민하시길

    • sssdss 165.***.33.23

      저는 해당분야는 아니라서 상황이 다를수 있겠지만,
      비슷한 이직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전직장 보다 더 크고 이름있는 현직장으로 옮기면서 sacrifice를 했습니다.
      장점은 더 좋은 업무환경과 시스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똑똑해서 배울게 많고, 큰 프로젝트 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이 듬.
      단점, sacrifice 한것을 단기간안에 회복하기가 쉽지않은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본인의 가치가 커질수 있다고 믿고
      어느정도 희생을 감안하신다면 모르겠으나,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을것입니다.
      참고해서 결정하시면 될거같습니다.

    • Chisato 140.***.198.159

      그 매니저가 뭐에 쓸려고 대려가려는지 생각해보십시오. 그 팀에서 중요한 일에 투입되는건 아닐겁니다. 시작은 미약해도 그 팀에서 성장하여 중추적 인물이 될 가능성이 몇 %나 됩니까? 박사 아니라면 0%라고 봅니다. 따라서 박사들의 “귀찮은” 프로세스 맡아서 해주는 인력이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그 분야에서 성장하며 커리어가 발전할 가능성이 보입니까? 제가 보기엔 아닙니다. 그냥 부릴 사람이 필요해서 대려가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 나는 104.***.139.108

      그부서를 발판으로 sw engineer로 전향해서 다른곳으로 이직한다면 잠재적 연봉인상가능성이 높은데
      그부서에서 계속 일하면
      실험해주는 시다바리로 전락. 미래가 없을것임.
      그 부서의 일이 다른 sw잡을 얻기 유리한 일인지가 관건임

    • 직장 73.***.83.32

      해석쪽 팀 매니져로서 원글님 같은 케이스는 우선 장기적으로 비슷한 경력의 박사 석사 출신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일잘하는 석사들도 가끔 일잘하는 박사들에게 밀립니다. 만에 하나 구직 활동에 나서게 되신다면 새로운 직장잡기 쉽지 않을거예요. 그만큼 커리어 측면에서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해석쪽이 안정적이지 않다는게 아니라 학사 출신으로 해석팀에서 일하는게 안정적이지 않다는겁니다. 만약에 파트 타임으로라도 석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한번 해봐도 좋겠지만 그런 생각이 없다면 옮기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kwodbxosnq 174.***.231.56

      다들 답변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회사 지원으로 온라인 석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랭킹 10위권)
      시뮬레이션팀에서는 혹 Full time중에 Phd도 하고싶다고 하면 지원해주겠다고도 하네요
      일단 진급하고 오퍼 받는거 보고 결정한 예정입니다
      만약 110k-120k정도만 받더라도 여기서 일하면
      4-5년후 다시 product design or process engineer 쪽으로 오는것도 좋은 경력이 될것 같아 일단 옵션으로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정 안되면 그냥 현재 보직에서 시뮬레이션을 좀더 공부해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근 2~3주간 R&D팀에서 일하는거 보고 제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자신감을 많이 잃긴했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파이팅해서 다시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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