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라면 이 조건에 이직 하시렵니까?

  • #3791896
    이직이직 172.***.143.85 1306

    일단 현재 회사와 오퍼온곳 조건을 말씀드릴게요

    (현재)
    뉴저지 소재, 주3회 오피스(차로 30분)
    150k(base) + 10k(bonus) + 3k(stock)
    아는 사람만 아는 중견기업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음. 장점으로는 오랜기간 레이오프 없었고 편안한 분위기. 주위에 또라이도 없어서 심적으로 매우 편안

    (이직 오퍼)
    맨하튼 소재, 주2회 오피스(대중교통 1시간)
    170k(base) + 13k(bonus)
    업계 탑티어로 매우 유명. 네임밸류에 비해서 샐러리가 높진 않아서 당황… 택스 고려하면 명시된 금액에서 10k쯤 까야 정당한 비교가 될듯

    뭐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이직하면 돈은 결국 대략 10k정도 더 받는거라 뭐 딱히 큰 차이는 아닌것 같고요, 출퇴근은 명백히 더 나빠지는거고… 새로운 환경/사람들은 괜찮을수도 있고 별로일수도 있으나 지금 회사가 너무 편안하니 사실상 이직하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안고가는거겠죠. 유일한 장점이라면 회사의 네임밸류 뿐인데 이게 제 커리어에 얼마나 큰 장점으로 작용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한국식 마인드가 남아있어서 학벌이나 회사의 간판에 좀 높은 점수를 쳐주고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일단 연봉 차이는 별로 크지도 않고 카운터오퍼도 가능하니…. 요약하자면,
    워라밸 VS 회사 네임밸류
    의 대결인듯한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쯔쯔 24.***.114.210

      나라면 NO.
      최소 30%이상되야 고민해보겠음.

    • 이직이직 172.***.143.85

      참고로 싱글은 아닙니다만 아이는 아직 없고, 곧 가질 계획입니다! 생각해보니 싱글이었으면 돈 별로 안올라도 회사 이름보고 이직 했을법한 저인데, 아무래도 가정을 꾸리니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쪽에 점수를 더 주게되어 이렇게 고민하네요 ㅎㅎ

    • No에 한표 98.***.89.226

      Pro보다 con이 더 많음

    • 이직10번 174.***.151.36

      이직에 따르는 스트레스와 리스크, 새 회사의 근무환경의 적응에대한 부담 등을 고려하면 만불차이는 정말 아무겻도 아닙니다. 많은 이직 경험상 회사내임밸류는 캐리어상에 그닥 영향이 없네요. 오히려 무슨일을 했는지 어떤성과를 냈는지가 중요한듯 합니다. 어차피 동종업계에서 이직할때는 중견기업 정도라면 알사람은 다 압니다.
      저같으면 그냥 있을것 같네요.

      • 아발론 71.***.80.127

        알 사람 다 알지 못해 그건 니 착각이거나 오해야
        설사 안다 해도 문제 안된다
        그건 한국식 마인드다

    • 지나가다 107.***.36.60

      어렵네요. Job security가 좋으면 굳이 이직을 …근데 이번에 $170K 받으면 이직 한번 더 해서 곧 $200K 찍겠네요. 힘든시기에 그래도 축하 합니다.

    • 카운터 후 이직 192.***.116.17

      저라면 카운터 후 올려받으면 이직..
      예를 들어 18만 불러서 주면 이직…
      근데 현재 직장에서 은퇴가능하다면.. 그냥 머물듯.
      아니면 이직 후 그 회사 유명세를 이용해서 또 이직을 하려면 스텝스톤으로 이직 가능.. 이때는 매니저급으로 이직하면 좋음.

    • 아발론 71.***.80.127

      너가 40 이전 나이면: 이직하거라
      너가 40대 50대 라면: 이직 하지 말거라

    • 노파심 63.***.130.112

      대 (글로벌), 중 (직원 500-1000명), 소 (직원 50명 이하) 기업 다 다녀 봤는데, 대기업일 수록 사람한테 치이는 스트레스가 더 많았슴. 신분 문제가 없고 나이가 30대면 옮겨서 대기업 문화를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 지나가다 163.***.144.34

      내임 밸류보다는 결국 먹고 살자고 일하는 것 아닌가요.
      2만불 정도에 이직 스트레스에 레이오프 가능성까지 감내하면서 이직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abc 172.***.169.17

      가정이 있고$10,000 차이라면 저라면 이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회사 네임밸류는 탐이 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출퇴근 시간 및 스트레스, 프로베이션 기간 , 워라밸등을 기회비용으로 수치화 한다면 글쎄요… 지금 회사에서의 입지가 탄단하다면 조금 더 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아짐 104.***.139.108

      안감
      더 좋은 다음기회를 노림

    • 당연히 124.***.85.29

      No.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