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마이애미로 moving!

  • #3526285
    YOO 100.***.255.106 3663

    2년전 인턴으로 뉴욕에와서 바로 영주권 진행하고 현재 영주권을 받게되어 내년 여름에는 플로리다로 가려고합니다.

    겨울을 싫어하고 여름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밖에서 운동하는것을 좋아해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둘중에 고민했는데,

    캘리포니아는 너무 비싸서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가려고합니다.

    마이애미 2번가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덥긴더운데 저는 더운걸 좋아해서 ㅋㅋ

    현재 31살이며 35만불정도 가지고 있으며 마이애미에서 2년정도살아보고 마음에 맞으면 바로 집을 구매하려고합니다.

    외국인들이랑 터울없이 지내며 스패니시들과도 친하게 지내고있습니다!

    혹시 오래 미국에 계신분들중 조언해 주실것이 있을까요?

    • 12 68.***.77.226

      35만불만 안썼으면 도와줄 사람도 있었을텐데 35만불 땜에 배아픈 아재들이 또 이상한 댓글 달겁니다.

    • 1234 173.***.229.14

      마이애미 좀 살아봤는데 영어 못하고 스페니시만 하는 인구가 95%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시 자체가 좀 붕 떠있는 느낌이라 여행이면 괜찮아도 정착해서 살기에는 별로였습니다

      물론 엄청 높은 아파트 렌트비는 덤으로..

      보통 한인들 거주지역은 마이애미에서 한 40~1시간 거리인 펨브로크 파인스나 뭐 그쪽 부근에 많이들 사시구요

      한인마켓 좀 큰것도 그쪽에 한개 있습니다

    • ㅋㅋ 107.***.227.201

      더위에 삐질삐질 땀흘릴 때 잠자리만한 모기한테 몇방 물려보고 나서 눈물이 찔끔 나더라도 그때도 후회하지는 마세여~

      • 1234 173.***.229.14

        상상마이애미 댓글 잘봤습니다..

    • ?? 58.***.48.150

      35만불이면 다운페이도 충분한데 서부로 안가는 이유가 있나요?

      • JAY 68.***.242.238

        똑같은돈으로 다운페이해서 집을 구매할시 마이애미가 집이더 저렴해서요..
        캘리포니아는 집값이 가장큰 이유입니다..

    • miami 47.***.50.83

      나쁜점만 :
      1. 마이애미는 관광지/휴양지임. 주거지가 될수 없음
      – 야자수 나무 척척 늘어진 곳에서, 새끼 도마뱀이 자연스레 집안 돌아다니고
      – 여름: 살(피부) 내놓을수 없는 땡볕, 바닷가는 관광객이나 가는 거임. 원주민들 절대 안감. 건물 안팍 (에어콘) 큰 온도차땜에 몸 안좋을수 있음.
      – 사시사철 여름이다보니, 사람들 모두 리렛스/한박자 두박자 느림. 또 지루함(겨울의 필요성 절실히 느낌)
      – 스페니쉬 대부분. 허구한날 여기저기 풍짝풍짝

      2. 가난한 흑인, 무서운 깽 많음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쪽)
      – 좋은 동네 바로 옆에 흑인 마을. 가끔씩 와서 이것저것 (차포함) 털어감

      3. 허리케인
      – 일하다 말고 빨리 짐싸서 튀어야함. 차가 물에 잠김. 야자수 나무에 차 파괴, 내가 깔릴수도 있음. 집안 창문 다 날라가기도.

      4. 한인들 사기꾼 많고 (목사포함), 다른주에서 살다가 혹 사기로, 아님 망해서 온 한인들 흑인 상대 (금빵) 많이 함.

      2년 미만으로 살기 바람. 그동안 낚시 즐기거나, 스페니쉬 배우거나, 키웨스트 한번 다녀오시길.

    • 980 68.***.193.106

      전 여행으로 2번갔다왔는데도… 살곳은 못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위분의 말씀처럼, 일단 모기 장난아니구.. 더위 좋아하신다해도 4월인데도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더웠어요…주요 관광지 번화가 외에는 좀 뒷골목처럼 무섭다고해야하나… 어째든 휴가차 몇주씩 지네는건 몰라도.

      참 도마뱀, 전에 휴양지 골프코스안에 있는 집에서 몇일 지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밤에 잘때,, 도마뱀 발자욱소리 타타타탁…움직이는 소리도 들려서 그냥 호텔로 옮기고 싶었다는 ㅠㅠ

    • 68.***.108.39

      마이애미는 학회 때문에. 템파는 출장으로 반년정도 살아봣는데 템파쪽이 살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올랜도?랑 마이애미 어쩌나 놀러가고. 마이애미는 살기엔 별로인것처럼 보엿음. 관광객도 많아서 그런지 지나치게 어수선함
      템파는 뭔가 여유잇고 느긋하고 좋앗던 기억

    • 980 68.***.193.106

      참 태풍도 자주 일어나죠.. 더군다나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태풍이 더 자주 일어나면 일어났지 줄지는 않을듯 합니다… 주변에 보니 NC쪽 많이 가던데.. 아마도 SC 쯤부터 밑으로는 해충,보기등이 득실걸릴만안 따듯한 기후가 아닐까합니다..(어디서 본듯)

    • 지나가다 129.***.150.136

      10년차 마이애미 거주자입니다. 하는 일만 괜찮으면 미국 대도시 어디나 비슷하지 싶은데요.
      히스패닉이 적어도 반이상은 됩니다. 출신들은 주로 중미, 남미.. 히스패닉이 95%는 지나친 과장인거 같구요.
      스페인어를 좀 할 줄 안다면 사는게 조금은 더 편할 거구요.
      살고 있는 동안 허리케인의 피해는 딱 2년전인가요 어마때 한번이고 나머지는 다 비껴가서 다른 곳이 깨졌죠. 특히 루이지애나나 사우스캐롤라이너… 엄하게 뉴욕주? 기상이변이 점점 심해지는한 한번은 큰게 치기는 치겠죠.
      싱글이고 학군 상관안한다면 브리클이나 다운타운 근처에 살면 되고… 렌트비는 나름 비싼 편입니다. 뉴욕시나 샌프란 만하지는 않겠지만.
      교통은… 정체가 심하구요. 운전 험하게 합니다.
      모기, 벌레는 당연히 날씨가 더우니 많은게 기본이라고 보면 되고…
      기온은 높긴 한데… 화씨 100도를 넘지는 않고 95도 정도가 맥스라고 보면 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비가 와서 식혀주니까요.
      원채 이민자들이 많은지라 인종차별을 느낄 정도까지는 아니고..
      마이애미가 끝부분이어서 다른 데 가려면 웬만하면 비행기를 타야하는게 좀 불편하구요.
      한인교회나 이런데를 안나가고 운동을 좋아해서 여기 친구들이랑 주로 만나는데… 노는거 엄청 좋아는 합니다.

      • JAY 68.***.242.238

        오호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휴가때 차타고 마이애미를 갔다왔어요.
        근데 확실히 느낀건 마이애미는 무슨 도요타도 경주트랙에 온것처럼 운전하길래 깜짝놀랐습니다..
        limit이 70에 제가 80으로 2차선 달리고있엇는데 뒤에 도요타가 빨리 안간다고 cut off 한후 욕하더라구요ㅋㅋㅋ
        보통 욕하면 저도 화나서 같이 욕하는데 너무 황당해서 그냥 웃었습니다ㅋㅋㅋ….
        스페인어를 배울 계획은 없고 스패니쉬들은 제가 사실좀 다른인종보다 친근감이 있어서 좋더라고
        그 특유의 히스패닉문화에 이질감을 느끼지도않고..
        근데 사람들이다 뉴욕에서 마이애미간다니까 회사사람들다 말리네요 ㅋㅋ..
        자식 학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제가 학교다닐때 놀았기 때문에 별 기대를,… 착하게만 커다오…)
        뉴욕에 겨울이 오면 뼈가 아플지경… 저도 운동좋아해서 마이애미가서 비치에서 running 했는데 정말 살고 싶은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감사합니다! 렌트비도 나름 비싼편이라고 말하셧지만.. zillow 로 마이애미 집값을 찾아봤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더 마음이 가네요..
        ps)지금 회사끝나고 밖에서 좀 달리기하다가 오려고하는데 추워서 망설여지네요…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 흠,, 98.***.3.13

      마이애미도 좋은데 한 40분정도 북쪽으로 Ft. Lauderdale 한번 보세요. 딱 적당합니다. 마이애미보다는 좀 조용하고. 물론 싱글이고 즐기시고 싶다면야 Miami Beach~ 근데 여름에 정말 더럽게 더워요. 그냥 밖에 나가서 한 1분 잇으면 머리가 뜨끈뜨끈해져요. 12월달에 다운타운에서 트램타고 출근하고는 했는대 12월에도 땀삐질삐질 나요ㅠㅜ 정말 더워요. 그래도 점심때 나가서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에 바닷가 벤치에 앉아서 샌드위치먹으면서 정말 그냥 야생 돌고래들 노는거 볼수있어요. 와이프랑 애기 없을때 한 6개월 살았었는데 정말 좋아요. 더운것만 빼면요 I-95랑 Turnpike 경주하는 차들이랑요 🙂 막달려요 깜빡이는 넣는 애들 본적이 없구요.

      • JAY 68.***.242.238

        하하 맞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은 반대하시네요..
        고민을좀더 해봐야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ㅎㅎ 172.***.172.150

      윗님 말씀처럼 ft lauderdale. 근처 추천이요. 저도 일은 마이애미에서 하고 주로 마이애미에서 놀았지만 거주지는 ft lauderdale로 했어요.

      • YOO 100.***.255.106

        두분 이나 ft lauderdal 이쪽을 말씀하시니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재훈 드림

    • 67.***.112.190

      친구네가 사는데, 하스패닉들이 많아서 힘든 점이 있긴한가봅미다. 애 학교에 가면 부모들이 모여 다 스패니쉬로 얘길하고 있어서 끼질 못한다거나. 하여튼 부딛기며 살려면 스패니쉬를 배워야 하는 분위기더군요.

      • YOO 100.***.255.106

        흠….그런 문제가 있겠네요..
        미국에서 스패니쉬가 이리 중요할줄이야..

    • 인생선배 96.***.40.95

      한때 출장으로 종종 마이애미 갔는데, 이곳 히스패닉은 출신 국가들(느낌에 플로리다는 쿠바 중심 남미국가들 및 스페인; 캘리포니아는 중남미 중심)달라 그런지 구성원이나 성격, 문화 캘리포니아 히스패닉과 좀 차이가 있더군요.

    • brad 24.***.244.132

      저는 멕시코 인들이 참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남미인들 입장에서는 한국인도 Chino(동양계 남미)일 뿐임.

      한국처럼, “쟤는 외국인….” 그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