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을 훌쩍넘긴 새댁이랍니다.
미국에와서 뒤도 안돌아보고 일만 하다가
그리고 또 미루고 미루다…
생각지도 못했던 임신을 하였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또 남편이 너무나도 간절히 바라는 아기였기에
아기를 꼭 만나고 싶은데
보험이 없어서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1년전 부모님의 도움으로 어렵게 E2비자를 내게 되었구요
재정은 아직까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아기를 낳기까지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요?

감사하구요
여러분들께 도움받은것들 잊지않을께요…
꾸뻑~

근처 병원에 가셔서 social worker를 한번 만나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의료보험이 없어도 연간수입이 어느선 미만이면 무료 또는 할인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이 이미 되었으면 보험커버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위의 님이 말씀하신대로 Social Worker를 만나 의논하는 방법외에는 없습니다.

축하받으셔야 할때 맘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학생때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맘 잘 알아요.
일단 윗분 말씀처럼 임신이 된후에는 어떤 보험에서도 커버가 안됩니다.
(임신뿐아니라 다른 큰질병들도 마찬가지지만…)
문제는 윗분말씀 처럼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하시려고 한다면 그들이 원하는 소득증명서을 보여줘야합니다.
수입이 아주 없어도 안돼지만, 년소득 4만불 이하정도의 수입이어야 하는걸로 기억합니다.
님의 경우 E2비자라면 일종의 사업을 하시는거라 참 복잡하시겠습니다.
들은예기지만, 그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면 영주권 받을때도 영향을 받는다고 그러구요.
님의 사시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LA같은곳에 현금으로 애기낳는곳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원정출산 맘을 위한) 보통 애기하나 낳는데 보험없으면 3만불정도 나오지만 그런곳에서는 1만불 이내로 해준다고 하네요.

맘고생 너무 하지 마시구요. (민감한 애기가 태어납니다…경험)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요새 임신 못하는 커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아이를 갖으신게 얼마나 축복입니까… 메디케어 받으시면 됩니다. 윗분들 말처럼 지역내 소셜워커를 만나셔서 수입이 많이 없다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첫째아이 낳았을때 파트타임 잡 밖에 없었고… 수입 리밋이 2-3만불이 안되어야 한다는 조건에 맞아서 메디케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몇달뒤 풀타임 잡을 찾았고 연봉 조건도 리밋을 넘었지만 여전희 메디케어는 유효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영주권도 문제 없이 받았구요…
저희도 처음엔 막막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지금 두살 반인 아들을 보며 이래서들 미국에 오려고 하는구나 싶습니다. 지금 열심히 내고 있는 세금들이 또 그렇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힘내시구요….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축하드리고요. 이런 문제라면 http://www.Missyusa.com 등에서 더 많은 정보를얻을 수 있을 겁니다. 지역에 따라 메디케어 웨에도 AIM이던가 임신후에도 들수 있는 보험이 쉽지는 않지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그외에는 형편이 좀 되시면 현금딜하는 방법, 아니면 출산후 페이먼트 플랜을 설정하고 론처럼 조금씩 갚아가는 방법, 쇼셜워커와 만나서 메디케이드등으로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요즘 제 주위에도 불임으로 정말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축복받으신 거예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아무쪼록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위료 혜택을 받았다고 향후 영주권등의 신청에 문제가 없으니, 바로 social worker와 상의 하시면 경우에 따라 전액 무료도 가능합니다.

아이를 갖는 다는 것은 축복이니 원글님의 앞날에 많은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너무 많은 분들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실줄은 몰랐네요…
아무쪼록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회쪽으로 알아보아도 됩니다. 미국교회병원에서 하는 프로그램같은 것이 있읍니다. 그래서 저희도7000불정도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