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쌀이 사먹기 좋나요?

  • #3854262
    90ㅛ 76.***.204.204 571

    최근에는 한가위랑 이천쌀을 사보았는데
    이천쌀은 좀 안좋은 경험을 해서요. 쌀이나 밥에서 나는 냄새도 이상하고 지난번에는 밑바닥 쌀들이 썩어있더라고요. 젖은 상태로 운송되었거나 오래된건지….비닐 포장같은데도 물끼가 속에 들어가는지…

    한가위 쌀은 그런데로 무난했던거 같아요.

    근데 왜 쌀에서 이상한 냄새들이 나는건가요? 물론 중국쌀이나 인도쌀에는 자스민쌀같은거는 일부러 냄새를 첨가한것도 있지만 한국쌀은 그러면 안되쟎아요. 쌀에서 냄새나면 밥맛이 버리는데…

    • 노 머니 172.***.209.18

      한가위 이천 이런쌀은 북조선
      인민줘도 집어던진다
      질이 노무노무 안좋다
      월마트서 쉽게 사고싶으면 월마트서 파는 botan 도 좋고
      한인식품점이면 니시키 사던지
      국보 사던지 해라 한인식품점 국보는 두가지인데 노란거 보다는 빨간게 좋은게 같더라

      한가위 이천 이제 쳐다도 보지마라
      한국서 시부모 오면 이천이나 한가위로 밥해줘라 바로 한국돌아간다

    • za 108.***.30.76

      온라인 한국음식 파는데서 한국산 햅쌀 시켜먹어요

    • fruit 129.***.1.23

      kokuho 맛있어요.

    • 172.***.169.69

      미국에서 파는 이천쌀 같은 한국 토종 이름의 쌀들도 실제는 캘리포니아 쌀입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날라오는 쌀 아님.

    • 아케비세상 140.***.198.159

      옛날에 뤼춘(이천쌀에 Rhee Chun이라고 적힘) 먹을 때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음. 그런데 뤼춘 마지막으로 먹은지 좀 됐네.

      가성비로 따지면 Costco에서 파는 Kokuho(국보) Rose 무난함. “일본쌀”이라고 하지만, 40년대 미국에 들어와 품종 개량된 Calrose종. 미국에서 파는 한국 상표의 조생종 쌀도 모두 Calrose 계열임. 약간 미묘하게 다르지만, 결국 종류는 같다고 보면 됨. 한국과 일본에서 현재 많이 키우고 먹는 越光 (koshihikari) 종류도 시도해보삼.

      Kokuho는 COVID 때 다들 사서 쟁여두느라 한창 품귀 현상 일어나 한 번은 Basmati로 버팀. 인도 음식이나 paella 같은거엔 좋음. 진짜 “미국” short grain rice는 밥을 지으면 색깔도 하얗지 않고 쿰쿰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종자도 다를 수 있지만 쌀을 깎는 도정의 차이 때문이기도 함.

      심심한 사람들은 벼를 직접 키워볼 수도 있음. 파는 현미로 싹틔우는게 가능. 보통 조생종 120일이면 수확. 싹 내서 좀 키우다가 “모내기”하고 햇빛 잘 받으면 잘 큼.

      • 943 76.***.204.204

        미국서 모내기? ㅋㅋㅋ 띵이 안좋아서 벼 키울만한 땅이 거의 없음. 휴스턴 습지 뻬고는 캘리도 물관리하기 엄청 쉽지 않을걸? 가뭄이 좀 해결되었나?
        쌀에서 나는 냄새는 아무래도 물과 땅하고도 관련있는거 같은 추측

        • 아케비세상 140.***.198.159

          재미로 하는거죠. 우리 동네는 원래 marsh가 많던 곳인데 물을 빼고 개간한 곳이라 키우기 나쁘진 않습니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차원에서는 물이 차있는 논을 꼭 만들 필요는 없고 야채 키울 때 처럼 물을 자주 주면 됩니다. 논을 유지하게 되면 물론 잡초 문제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잔디도 벼과지만 교체수정은 안될겁니다.

          미국 short grain 쌀 중에 Louisiana 품종 (blue rose)은 맛없고 우리에게 안좋은 냄새가 있습니다.

    • 1111 98.***.17.45

      품종개량은 ㅋㅋ 미국은 죄다 GMO 유전자 조작된 쌀들임 ㅋㅋ올개닉도없음

    • Rice 172.***.208.132

      듣보잡 상표말고 명품 Lundberg 쌀 드셔보세요.
      캘리포니아에서 100년동안 쌀농사 해 온 명가입니다.
      코스코에도 예전에 들어 온 적 있습니다.
      Short gain을 압력밥솥으로 해 먹으면 쫄깃한게 쌀만 먹어도 식사 됩니다. (이 집 쌀은 단백질 함량 이 7%나 되는 훌륭한 단백질 보충식입니다.)

      • 아케비세상 140.***.198.159

        단백질이 낮아야 밥맛이 좋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찰기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상급 쌀일수록 단백질이 낮습니다. 건강에 좋으냐는 또 다른 문제고요.

        Lundberg로 찾아서 나오는 것들은 다른 Calrose 기반 상품들과 다른게 없어보입니다. 1/4컵(48g)에 단백질 3g. 즉, 6.25%죠. 먹어보고 좋았다는 상품명을 얘기해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위에 얘기한 Koshihikari 품종이 한국, 일본에서 많이 키우고 있고 단백질이 보통 6%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배 기술로 단백질 비율을 낮춘 것을 최상미로 치고 가격도 높습니다. 최고 등급이 5%정도 됩니다. CA에서도 일부 키우는걸로 압니다만, 여전히 CA에서 재배되는 쌀의 80%는 Calros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