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포의 엘지란 회사 지원경험

  • #160236
    peed 67.***.49.189 7352

    교포로 미국에서 산지 10년정도 됐습니다.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위를 따고 몇년간 software engineer로 미국회사 다녔구여. 다만 이민을 늦게와 나이가 좀 있습니다. 30대.

    얼마전 lg에서 해외 우수 인력을 뽑는다길래 지원했죠. 인터뷰 가지도 못했습니다.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거죠. 왜 떨어진거냐고 이멜 보내도 2주째 대답이 없습니다. 적어도 미국회사들은 답장을 주는데 말이죠. 뭔가 꿀리는게 있는걸까요?
    • .. 75.***.139.89

      엘지가 꿀리는게 있다기 보다는,
      엘지가 원글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65.***.132.193

        I agree.

    • 지나가다 108.***.139.122

      원글은 다른 미국회사들 한테도 왜 떨어졌냐고 물어보는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서류 전형에 떨어져도 따로 왜 떨어졌는지 물어보는 경우는 참 드물것이라 생각되고 또한 구직 회사도 특별히 떨어진 이유를 설명할 이유가 없을듯 생각됩니다.

      그냥 단순히 생각하면 서류 심사에서 결격 사유가 있으니 떨어졌거나 나보다 spec이 좋은 구직자들이 많이 지원했구나 생각해야 될듯 싶습니다.

    • 공대 65.***.84.74

      아마도 엘지의 해외우수 인력 기준이 많이 높은가 봅니다. 보통 미국회사도 왜 떨어뜨렸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떨어졌구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더 좋은 곳에서 오퍼 받으시기 바랍니다.

    • 71.***.221.50

      글 내용이 당연히 서류전형은 통과 할 줄 알았는데 떨어졌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생각보다 무림에는 고수들이 매우 많습니다.

    • 지나가다 209.***.48.66

      제 생각에는 보통 미국회사들은 떨어지면 떨어진 이유는 안주더라도 안됬다는 이메일 등을 보내주는데 전화나 이메일을 해도 답장을 안해주는 것에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 음… 67.***.74.246

      한국문화를 좀 더 이해하셔야 할듯 합니다… 한국에선 메일 씹는게 큰일이 아닙니다. 위사람이 아랫사람의 인사에……. 고용주가 피고용주에…. 필요하면 답하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그냥..씹습니다……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십시요… 이것도 미국과 다른 기업문화중에 하나 입니다.

    • 미쿡회사 155.***.97.162

      미쿡회사도 떨어진이유 이메일 답장안주던데요…. 그건 당연히 회사맘이죠.

    • NBC 209.***.87.5

      엘지에서 떨어지셔야 할 분 제대로 떨어뜨리셨네요.

    • 하하 24.***.53.41

      한국 분끼리 서로 도와 주는 이 곳 너무 아름답군요..

    • 198.***.147.171

      웬지 한국회사 가셔도 잘 적응 못하실 것 같은..

      여기서 그러지 마시고 인사담당하고 한판 뜨세요. 뭐 꿀리는 거 있냐고 왜 이멜을 피하냐고..

    • 꿀꿀 64.***.152.131

      한국 대기업에선 아무래도 미국에서 유학생을 데려 가려 할땐 석박사 급 연구 경험 많은 분들을 선호하리라 봅니다,,
      또 뽑는 자리가 거의 정해져 있어서 자리에 맞는 경력을 찾겠지요,,
      신입이 아닌이상,, 아무렇게나 인터뷰 진행하진 않을거 같은데요,,

    • 역시 76.***.177.156

      이런 네티즌 댓글 문화. 역시 한국! 싸이트라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쯧

      • 마ㅓㄴ 75.***.19.64

        애이~~~ 미국 소위 백인 애들은 더심해요…그러니 이런말 해서 자신을 깍지 마시길…쯧

    • 67.***.74.246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또 쓰게 됩니다. 한국의 정서..”정”이라는거 분명입니다. 반대로 미국문화에 익숙한 분들….. 미국회사만 다녀본 분들이 한국회사에 그 놈의 정이라는거에 끌리고 환상같은게 있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이메일 무시하는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퇴근 후 술자리에서 육자문자쓰고…때론 취했다는 핑계로 인격무시하고, 심지어 때리고, 충성이라는 이름아래 구타비슷한것 까지 용인되는 사회입니다. 미국애들이 나이스하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얘들은 속으론 몰라도 겉으로는 그리하진 않지요.. 그게 더 비인간적으로 말하면 할말 없습니다…..

      한국에 들어갈 마음을 잡고 있으면, 어쩌면 한국서 미국으로 나올때보다 더 독하게 맘을 먹어야 합니다. 게다가 아무도 미쿡서 그동안 안되는 영어로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는 사람없습니다. 그냥 경쟁자가 하나 더 생기는 거죠…

      얼마 있다가 들어가야 하는 사람으로 원글님이 너무 착하신거 같아서… 그리고 제 자신에게 예전에 전투력을 심으려 글 남깁니다…. 한국가시는거…. 전쟁터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 미국회사 71.***.166.28

      미국 회사도 마찬가지인데요….
      제가 학부 졸업하고 지원한 회사들 가운데 150여군데는 연락도 안오던데…..

      • agent 71.***.138.142

        그쪽에서 연락이 안와도 이쪽에서 이멜로 연락하면 답장은 오지 않나요?

    • agent 71.***.138.142

      처음에 원글을 읽었을땐 왜 서류심사에 떨어진건가에 대한 불만의 글로 이해했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답장을 안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요지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한국 기업들, 특히 대기업 사람들 이멜 답장 잘 안합니다. 특히나 상대가 ‘수퍼 갑’이 아닌 이상 답장 해야될 필요성을 느끼지 않죠. 한국 특유의 ‘갑을’ 문화와 ‘상명하복’ 소통 방식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땐 원글님은 lg란 회사랑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안좋은 기억은 잊으시고 더 좋은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 san 76.***.138.14

      교포가 벼슬이었군요???

    • 다른생각 71.***.167.71

      원글님은 이미 software engineer로 미국회사에서의 경험이 있습니다.

      엘지가 뽑지 않은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1. 엘지내의 fund 사정이 좋지 않다.

      2. 님이 over qualified 이다.

      3. 님의 spec 이 엘지가 원하는 것과 다르다.

      메일 답장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구요. 미국회사에서 답장을 안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단, 그 미국회사의 hiring manager가 중국/인도계열 일 확률일 경우 그렇구요. 대체적인 경험으로 백인들은 대부분 답장은 주었던 듯 싶네요.

    • 전지LG계열사 71.***.142.142

      일단 국내회사 경력이 없으면 좀 꺼리게 됩니다. 특히나 미쿡회사 경력만 있다면 더더욱 그렇수 있습니다. 팀내 조직력이 우선시 되는 회사 문화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미쿡회사 경험이 어떻게 보면 조직문화에 잘 적응을 못할것이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또는 미쿡헤서 받는 연벙 수준이 엘쥐에서 줘야 하는 수준과 차이가 있을것입니ㄷ다.. 국내는 일단 나이에 따는 직급제 입니다. 예를 들면 30대에 100K를 받는 다면 엘쥐에서는 부장(책임)급이상입니다. 30대에 부장이면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본인과 나이가 같은 사람들도 아직 과장급이라면 뽑을리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