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사이트 아후 추가 인터뷰?

  • #3674916
    A사 73.***.253.152 1808

    애플 SWE 인터뷰입나다. 10년차니까 엔트리나 주나어는 아닙니다.

    리쿠르터 전화 2회
    스크린 인터뷰 2회 (각 45분)
    온사이트 총 5세션 (각 45분)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보통 다른 회사들은 이정도까지 진행하고 나면 뭐 몇주를 기다리건 어쩌건 하든 아니든 아무튼 인터뷰 절차는 마무리된거고 붙었다 떨어졌다를 피드백 받고 끝나는데요.

    리쿠르터에게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하이어링 매니저가 엔지니어 3명에게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게 좋은 시그널인지 나쁜 시그널인지 이런건 관심없습니다. 다만 좀 짜증이….(대체 인터뷰를 몇개째 보는거냐..)

    아무튼 이렇게 온사이트 이후 인터뷰를 3개씩 추가로 보는게 애플에서는 일반적인 절차인가요? 지금까지 인터뷰 봤던 다른 회사랑 달라서 생경하네요.

    물론 리쿠르터에게도 물어봤습니다만 리쿠르터 대답은 “하이어링 매니저가 결정할 수 있는 절차다” 라고 동문서답같은 대답을 해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나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 Goog 73.***.199.185

      3명까지는 모르겠는데 추가 인터뷰 보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애플이 원하시는 회사면 잘 준비해서 보는 데에 집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하지 않은 지원자에겐 절대 추가 인터뷰로 팀원들 시간 쓰지 않습니다

    • Goog 73.***.199.185

      전에 애플 온사이트 인터뷰 본 거 찾아봤는데 (pandemic 바로 전) 전 8명이랑 했었네요. 온사이트 세션이 좀 적었던 거 같은데 1,2차로 나눈 걸 수도 있고 너무 개의치 않으시길 바래요

    • 지나가다 173.***.7.82

      결과가 애매해서 그럴것 같네요. 안뽑기도 그렇고 뽑자니 좀더 검증하고 싶고
      HWE인데 코로나 전에
      스크리닝 3회 (처음에는 1회라고 했는데 2차, 3차를 계속 하자고하더라구요)
      온사이트 1차 6~7명
      온사이트 2차 (이건 1차에서 떨어져서 못함)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지나가다 65.***.30.106

        맞습니다.
        5-6차례 인터뷰를 했는데 계속 보자는 것은 좋은 신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겁니다.
        그게 아니면 연락 안하죠.

    • ㅈㄴㄱㄷ 72.***.127.56

      윗윗분 말씀대로 입니다

      Strong hire 는 아니고 no hire 도 아니고.. 한번더 볼까 그럼? 이럴때 더 하죠.

    • 축하 172.***.26.130

      아주 긍정적이지는 않은갓 같아요. 원래 온사이트 한번으로 결정 나는데, 애매한 경우 저렇게 다시 추가 면접을 할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떨어뜨리기엔 아쉬운 경우라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J 24.***.127.165

      Green과 red 의 중간인 yellow light일겁니다. 그런데 onsite interview를 하나 보네요? 다 remote interview로 하는 줄 알았는데

    • A사 73.***.253.152

      글쓴이 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이군요…
      짜증내지 말고 인터뷰 봐야겠네요.

    • 실리콘사람 73.***.208.52

      옐로 라이트 아니고 긍정적인 신호로 봅니다.

    • 2cents 98.***.143.91

      애플은 하이어링 매니저 권한이 매우 큽니다. 인터뷰 제도가, 구글이나 타 테크회사 와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못 봐도 하이어링 매니저가 뽑고 싶으면 뽑을 수 있는 골 때리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입사 후에도 매니저 권한이 막강할 걸 느낄 겁니다. 견제할 장치가 없어서, 까라면 까야 하는 구조입니다.

    • rui 65.***.22.179

      작년에 애플이랑 SWE 비슷한 경험 했고,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리쿠르터와 하이어링 매니저 전화 스크린 두 번 이후에 온사이트 잡혔는데, 하루동안 7명과 진행했습니다.
      다음날인가 전화 오더니 두세션 더 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합격/불합격을 떠나서 뭐 이런게 다 있는지 완전 짜증이었는데,
      멘탈 다잡고 두명이랑 인터뷰 더 보고 오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마지막 두명이 아키텍트/디렉터 였는데, ict4/ict5에서 고민 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5로 주면서 하이어링 매니저도 한 레벨 위로 바뀌면서 그렇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으니 마지막까지 잘 하셔서 레벨이랑 연봉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굿럭!!

    • ㅂㅂ 24.***.90.51

      애플은 원래 구글이나 페북이랑 달리 팀바팀으로 사람뽑기때문에 채용 절차는 전적으로 하이어링 매니저 마음입니다.
      그게 일반적인지 아닌지는 외부사람들은 알 수 없어요.
      제가 최근에 본팀은 온사이트 8명이랑 했었고 다른거 없이 오퍼 받았었어요.

    • HW_jjok 12.***.150.227

      위분들 잘 모르시는듯. 온사이트 후 리뷰를 모든 인터뷰어들이 각자 작성합니다. 하이어링매니저의 권한은 인터뷰어에 팀원들이 있으면 약간의 입김을 넣어줄수 있다 정도? 보통 크로스펑셔날팀에서도 절반의 인터뷰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인터뷰 망치면 얄짤없어요…

      • 반도체쟁이 24.***.85.111

        너야 말로 잘 모르시는 듯. 당연히 인터뷰 피드백은 모든 인터뷰어들이 각자 작성하죠. 요점은 매니저의 그 입김이 상당히 세서 당락을 좌우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다른 회사는 인터뷰 프로세스 상에서 매니저가 인터뷰어로 참여한 몫 외의의 영향력을 발휘하기 거의 쉽지 않는 겁니다.

    • A사 73.***.253.152

      글쓴이 입니다.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 인터뷰 봤습니다. 3개 더 본다고 했는데 4개 더 보더군요.
      팀 엔지니어 인터뷰 + 매니저의 매니저 + 매니저의 매니저의 매니저 + 매니저의 매니저의 매니저의 매니저…
      (여기서 매니저라 함은 HM입니다.)이렇게 4개 더 봤습니다. 마지막 세션 매니저의 매니저의 매니저의 매니저는 Sr. Director거나 VP거나 였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엄청 높은 양반..

      확실이 매니저의 매니저의 …. 이 분들은 코딩 인터뷰 안 하더라구요. 테크니컬 질문도 그냥 다 말로 설명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문제 해결은 어떻게했니, 디버깅은 어떻게 했니, 그 과정에서 뭘 배웠니.. 이런 질문들도 하고요.

      teamblind 같은데서 후기들 읽어보면 인터뷰 마지막 세션에 저렇게 high level manager 들이 연달아 들어오면 좋은 신호라고는 하는데,
      정작 인터뷰 끝나고 이틀 지났는데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습니다.

      빠른 사람들은 인터뷰 끝나고 다음날이나 이틀 안에 버벌 오퍼 받았다고 하는 후기들도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이틀 정도 안에 버벌 오퍼 못 받으면 아무래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과격한(?) 후기도 봐서 좀 의기소침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러하고요. 일주일 지나도 연락 없으면 follow up 보내보려고요. 하루 하루 기다리는 것이 인터뷰 보는것보다 더 스트레스네요.

      • 애플오퍼 71.***.191.65

        원글자분 혹시 네번의 추가 인터뷰후에 오퍼를 받으셨는지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