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이 허언증이라고 해서…
허언증은 아니구요, 세상이 변해서 제가 봐도 깜짝 놀랄만한 숫자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직장에서는 그렇게 많이 받고 있지는 않고요. 이곳에서 큰 숫자들을 얘기를 들을 땐, 저도 어느 정도 자괴감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지원한 것도 아니고, 애플에서 먼저 연락해서 얼마 줄까 하고 물어보는데, 일부러 적게 얘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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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라 시간 여유가 있어서(저는 주 4일 근무라서 오늘이 금요일 오후 같습니다) 상황 업데이트 합니다.

조금 전 리쿠루터랑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몇년 전 샌디에고에서 오픈된 포지션에 진행했다가, 업무가 살짝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중간 드랍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 제출한 이력서를 하이어링 매니저가 찾아보고 리쿠루터에게 연락을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해당 포지션 레벨은 ICT4나 5로 오픈되었다고 합니다. 베이스 셀러리는 최소 현재와 맞춰줄 수 있다고 하구요. 저는 베이스 기준으로 20%정도 인상을 예상한다고 했습니다(TC기준으론 55만불 정도). 자세한 얘기는 오퍼 나갈 때 하자고 합니다.
절차는 동일하네요. 다음 주 하이어링 매니저 인터뷰 후, 5 ~ 6 명과 기술 면접을 하자고 합니다.

애플이 워라밸이 안 좋다고 얘기들 한다고 하니, 틀린 말은 아닌데, 해당 부서가 애플안에서는 한가한 부서 중의 하나이고, VP부터 사람들이 좋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주 3일(화, 수, 목)은 사무실 근무이고, 2일(월, 금)은 리모트 가능하며, 1년에 한달 씩은 리모트로 근무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일단 하이어링 매니저와 얘기를 해 보고, 업무 성격이 잘 맞는다는 조건으로, 조금 더 진행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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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갑자기 이렇게 시작되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내가 자기네가 가지고 있는 한 포지션에 잘 맞을 것 같다구요.
Hi xxx,

I have the unique privilege of recruiting for Apple’s Engineering team. We are continuing to add to our already highly skilled and passionate R&D teams.

스팸같아서 그냥 닫을려고 하다가 아래까지 읽어보니, 내가 그 동안 다녔던 회사들에 대해서 언급을 해 놓았더군요.
위치가 Austin이라고 하는데, 지금 동부에 살고 있기도 하고, 현재 50넘은 나이에 디팬스 회사에서 편안히(주4일, 100%리모트)지내고 있는데, 애플은 워라벨이 안좋다고 해서 고민이 됩니다. 애플에 가면 40만불은 쉽게 받을 수 있을까요?

좋은 일이네요. 잘 풀리시길 응원합니다.

솔직히 연봉 같으면 그냥 지금 있는데 있으세요 현재 리모트로 편하게 있ㄴ느데 굳이 3일 근무해야하고 연봉은 같고 또 새로운거 배워야하거

베이스 연봉 만을 얘기한 것으로, TC기준이면 RSU가 베이스보다 좀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4년간 6개월 마다 베스팅한다 합니다).

연봉도 비슷하면 디펜스에서 애플로 갈 이유가 하나도 없을듯. 샌디에고가 좋긴하지만 살기엔 물가도 비싸고.

나이 50에 왜 굳이? ㅎㅎ 별로 고민도 아닌데 ..

디펜스에서 왜 애플로 옮길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같은 글 올리고 삭제하고 계속 올리네… 허언증 정신병자인듯.

애플에서 일하는데요, 좋은 사람은 VP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동의합니다. 위에는 들은 얘기를 적은거에요.

애플도 해고하는데
디펜스는 안정적이지 않나요?
어쨌든 해커가 아니라 다행이고
잘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오퍼 받아보고 고민하려구요. 오퍼 못받으면 고민할 필요도 없구요.

애플은 해고 없습니다.
아주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로 언론에 나왔던 타이탄 프로젝트같은 경우는 있었죠.

플로리다에 있는 록히드 마틴은 급여가 워낙 낮아서 아닌 듯 한데, 그럼 노스롭 그루먼 다니나요?
예전에 애플을 지원해서 떨어졌으면, 이미 잘 아실텐데요.

급여가 적어도 20% 높고,RSU는 비교의 대상도 아닐테죠.

나이는 50이 넘고, 지금 잡이 널널하지만 (게다가 격주로 금요일 쉬고) 좀 빢세게 굴러도 돈을 더 벌고 싶다!
이 얘길 장황하게 쓰고, 댓글을 보면서 또 댓글을 다시네요.

뭐.. 내용상 틀린 것도 꽤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는 적절한 정리인것 같네요.

허언증을 하려도 좀 그럴듯하게해라

와. 샌디에고에 ICT4, 5인데 TC가 50만불 이상이 되나요? 저 같은 지역에 5인데 그거의 50-60프로 수준인데요. 제가 잘 못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직군마다 많이 다른가보군요…

샌디에고가 아니라 오스틴이구요. 준다는 게 아니고, 예상이라고 얘기한 것입니다.

ICT5인데 60%라면 TC가 30만불이라고요???
제가 마지막 ICT4 시기에 받았던 TC가 35만불입니다만

리쿠르터 사탕발림이죠
안빡센곳이면 곧 빡세지도록조정됩니다
누가그걸계속두고본답니까?

구글도 1년에 1달간 리모트 근무 가능한데, 거진 안써요. 자기네 나라 갈때 조금 쓰는사람 봤지만

팀마다 다를 것 같긴 한데, 저희팀원들은 4주 거의 다 쓰는 사람이 반 이상입니다. 보통 휴가 기간 앞뒤로 붙여서 잘 씁니다.
매니저도 이번주 다음주 그거 남았다고 리모트 쓰고 안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거 쓴다고 일 안 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여기서 허언증이라고 얘기하는 인간들 말 흘려버리세요.
본인 경험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루저들입니다.
후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들려주세요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빕니다.
ICT5 인터뷰는 생각보다 빡셉니다.
VP레벨에서 승인이 나와야해서 인터뷰 잘 봐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를

참고로 애플 리크루터 이메일을 일곱차례 넘게 받아봤어요.
그 중 한 곳 연결 되더군요.
나머지는 1-2차 인터뷰나 온사이트에서 다 떨어졌었습니다.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말고 편하게 인터뷰 보셔야 최악의 경우 실망이라도 덜 합니다.

인터뷰 준비하고 공부해서 잘 모르는 것 아는 것 처럼해서 억지로 오퍼 받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잘 알고, 잘 할수 있는 포지션이면 오퍼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제 자리는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 고만좀 해라 좀

오스틴이다보니 베이스 기준 현재와 맞춰줄 수 있는 정도이군요…. ㅠㅠ 텍사스 오스틴이 확실히 타주에 비해 급여가 짭니다. 글쎄요. 저라면 온 가족이 다 오스틴으로 이주하는거면 몰라도 굳이 힘들여 도전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선생님 상황은 또 다르실테니 한번 work life에 건강한 자극도 주는셈으로 경험 삼아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쁠건 없겠죠.

현업 종사자가 보면 틀린말 하나 없는데 다짜고짜 허언증으로 몰고가는 사람들 한심하다
이런게 정보공유가 활발히 돼야 서로 후려치기 안당하고 고연봉도 받아보는거임
누구보다 돈 많이 벌고 싶으면서 남이 돈버는 얘기는 배알꼴리니까 죄다 거짓말취급

댓글들 참… 원글님은 굿럭 입니다… 말씀대로 준비 잘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오!! 좋은 기회 축하드리고, 잘 되시기를~~
그나저나 왜케 배아픈 글들이 많노. 하여간 다른사람 잘되면 끌어내리고싶어서..

인터뷰 보는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디펜스에 계시니 오펜스도 가끔 그리워지죠.

55만불이면 무조건 고우~

올해 3월에 쿠퍼티노 애플 ICT5 하드웨어 3라운드 (전부 온라인 MS 팀미팅)에 걸친 인터뷰 끝나고 구두오퍼 왔을때 TC 55만정도 Approval 받았다고 한 기억이 있네요. 그때 거절하고 리쿠르터가 58만까지 어프루브 받아오면 억셉할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봤던거같은데 결국 안가기로 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TC가 55만이라면 베이스가 27만에 rsu 112만 정도가 된다고 생각 하는게 맞는가요?

베이스 25만에 RSU와 보너스해서 30만으로 계산된 것입니다.
베이스 27만에 RSU 112만이라면, TC기준 1.39M이라고들 계산하는 것 같습니다.

ICT5 중간값 정도가 베이스 25만, 캐쉬 보너스 4만, RSU 20만 정도 입니다. 하드웨어 기준이로.

ICT5 median salary 기준이 base 235k+RSU 190k+cash 35k = 460k 입니다.
median이 그렇다는 것이고 갓 입사한 사람에게 median salary를 주지는 않아요.
스스로 증명해야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보통 나가는 오퍼가 230k+150k+30k= 410k 정도 될겁니다.
물론 sign on RSU 수십만불 따로 나가겠구요…
우짰든 1-2년 구르시면 금방 500k 찍습니다.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