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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20:08:37 #3408686ㅎㅎㅎ 166.***.195.13 4409
애들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비용까지 고민하시나요?
전 대학 보내고 나면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픈데
아내는 그래도 결혼할때까지는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고 그러고,
아내랑 여러가지 경제관련된 차이 때문에 좀 고민이 많네요.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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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들이 결혼할 나이가 아니어서, 결혼까지는 생각 안 해봤습니다. 자기들이 벌어서 갔으면 하는데요.
일단 대학생 부모로서… 자식에게 대학학비를 모두 부담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워낙 요즘 대학 학비가 비싸요. 주립대학 학비+기숙사식대=3만불 선, 사립대학=6~7만불선입니다.
생활비도 들어가고… 애들이 론받고, 알바뛰면서 커버될 비용이 아닙니다.
본인이 론받아야 하지만, 나머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맞아요. 부모가 돈이 많이 없으면 장학금이 잘 나와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자식들이 대학 갈 수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돈이 좀 있으면 장학금은 커녕 론도 잘 안나옵니다. 부모 도움 없이 대학 졸업하기 정말 힘들죠.
제가 거의 일년에 75k를 대학 비용으로 지불해야 되는데 장학금은 제로에 론이 5k 가능하다고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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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까지만 지원키로 합의를 했습니다. 대학원이상은 본인의 능력으로. 인도나 중국에서 유학오는 친구들 론으로 해서 직장구해서 갚아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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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군대 3년정도 보내세요. 군생활 하면서 수업도 들을수 있고 제대하면 무조건 등록금 생활비 나옵니다. 3년치고 빚 없이 학교졸업할수 있는것도 큰 혜택이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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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장학금 잘 주는 사립대 최대한 노려야 합니다. 저희는 장학금 제일 많이 주는 곳 보내서 1년에 대략 2.5만불 정도 냅니다. 2학년까지는 부모가 내주기로 했고 나머지 2년은 본인 이름으로 론받아서 다니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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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서 언급된 <장학금> 은
혹시 need based scholarships 을 말하는 건가요?
(이 경우는 부모의 인컴과 재산이 적다는 얘길텐데….)아니면 성적에 비해서 학교를 낮춰서 장학금을 받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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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 based와 merit based 모두 포함되겠죠.
주립대는 장학금이 적지만, 사립대 중 좋은 학교들은 재정이 넉넉해서 장학금을 많이 줍니다.
주립대는 돈이 별로 없어서 장학금 많이 못 줍니다. 게다가 등록금이 원래 싸잖아요?
반대로 사립대는 돈으로 학생을 끕니다. 좋은 학생에게 돈을 더 써서 유치하는 거죠.
장학금 쓰는 수준이 대학마다 비슷해요. 짜고 하는 것 같이 비슷한 장학금을 제시하더군요.-
두 아이가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Net Price Calculator (NPC)로 지원할 대학마다 비용을
계산했고, 학비 내역을 받아 봤는데 최소 6만불이 넘었습니다.
(USC 절반 장학금 준다는 경우만 제외하고)캘리포니아 주립의 경우 $27,000 (tuition &fees, room & board),
타주 주립 (공대) $50,000 (상동) 냅니다. (수업료 만불 깍아주더군요.)여기에 용돈, 책값, 비행기표 값등을 더하니까 두아이 합쳐서
대략 $90,000 듭니다.-
아이 둘을 궂이 낳을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90,000 불과 $45,000 불 차이가 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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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에서
연봉 얘기할 때에는 다들 30만 40만 이상 받는거 처럼 댓글 달리더니
자녀 대학 등록금 얘기에는 need based scholarships..
웃고 갑니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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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되는대로 도와줄 수 있으면 당연히 자녀들 대학 학자금 도와줘야지.
능력안되면 그냥 고졸로 인생 마감하게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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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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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얘기할 때에는 다들 30만 40만 이상 받는거 처럼 댓글 달리더니
>자녀 대학 등록금 얘기에는 need based scholarships..
>웃고 갑니다좀 아프신듯. 세상 인지 방식이 희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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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비용은 너 알아서….
등록금은 내가….
그게 안된다면, 부모 자격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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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이야기 할 때 30만, 40만 이야기 하더라도 대학 등록금이 7-8만불이 되면 그것도 큰 부담입니다. 저도 그 정도 연봉은 아니더라도 꽤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큰 애가 대학을 가게 되니 등록금과 기숙사비 기타 월 생활비 등등 부담이 되더군요. 등록금이 7-8만이면 기숙사비도 월 $700-$1000 정도 생각해야 하는데 그러면 한달에 $7000-$8000 정도 더 소비 해야 합니다. 연봉 40만이라도 한달에 저 정도 더 들기 시작하면 그것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연봉이 저렇다보니 need based scholarship은 신청도 불가능하니 그 금액을 꼬박 다 내야 합니다.
저도 큰 애한테는 대학등록금까지만 해 준다고 했습니다. 그것까지는 어떻게든 해 줄 수는 있겠더군요. -
저는 제 자신이 제 부모님께 학부와 대학원을 다 감사히 지원받아서 그런지, 당연히 제자식도 제가 할수있는만큼 지원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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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까이 있는 주립보내세요. 집에서 출퇴근하게끔. 스탠포드, 하바드등 등록금을 내고 다녀도 뭐 허접한 아이비리그 사립대들이나 주립대…택도 없는 심리, 신방, 영문, 사회학과 같은데 보내서 취직도 안되고 들어갈때 아마도 거의 미달입니다. 요즘 미국애들은 너무 나 잘알아요. 유명사립대나 주립대 가면 무슨 노벨상 받은 사람이 가르치는 줄 아시는 모양인데 그냥 학부는 강사들이 가르치고 3-4학년 전공도 정말 연구실적도 안되는 학과에 있어나마나 하는 교수들이 주로 학부생들 가르칩니다. 좀 취직이 되는 학과가 컴사고요. 유명 주립대 공대 나오면 유명대기업 들어가서 중요한 일하시는 걸로 착각하는 모양인데. 미국 산업구조가 그렇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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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허접한 아이비라…허허
MIT나 Harvard 나온 사람의 말투는 아니고 아마 대학 근처에 안가보신 분린 듯 -
>연봉 얘기할 때에는 다들 30만 40만 이상 받는거 처럼 댓글 달리더니 자녀 대학 등록금 얘기에는 need based scholarships.. 웃고 갑니다.
같은 사람들이 모든 뜨레드에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 이 말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러나 동감하는 사람도 있는걸로 봐서, 뭔가 공감되는 느낌인가 보군요.
“다들 30-40만”은 좀 심하네요. 내가 여지껏 본 글들에서 30만 넘는걸 쉽게 얘기하는건 대부분 sarcastic한 장난 댓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30-40만 받으면 사립 대학에서 need-based로 받는건 하나도 없어요. 20만 정도가 넘으면 소액의 감면도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각 대학의 Net price calculator에 넣어보면 나옵니다. 작년엔가 한 대학에서 이렇게 저렇게 수입을 바꾸어 넣어 봤는데, 22만 정도 넘으니 한푼도 안깍아주더군요.
그런데, 같은 22만이라도 cost of living이 차이가 나니 비싼 지역에선 사립 갈 때 연간 7만불 내는게 더 큰 부담일겁니다. 4년 보내면 30만불입니다. 택스 내면서 30만불 모은다는게 쉽지 않죠. 그리고 이 정도 수입이면 등록금 내주는 것으로 tax deduct도 안됩니다. 이 동네 좋은 주립은 인스테잇으로 대략 3만5천이 듭니다. 4년에 14만불이니 이것도 적은 돈은 아닙니다. 오히려 연수입 6만 이하면 학비는 공짜입니다. 여기도 학비만 공짜이지, 모든게 공짜는 아니죠. 그래도 그정도면 loan 해서라도 다닐만 합니다.
첫 애는 그만 ‘허접한 아이비’, 게다가 ‘문과’를 가버렸어요. 그게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이어서. 그 전공이 우수한 주립 (out of state) 하나와 아이비를 놓고 고민하다 아이비로 갔습니다. 똑똑한 아이니까 가까운 좋은 주립대(지원도 안함) 갔어도 자기 앞길 잘 만들어 나갔을텐데, 애가 가고 싶다는걸 사정이 되는한 보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차곡 차곡 모아온 세이빙이라도 내줘야죠.
세이빙은 529 플랜을 일찍부터 했다면 좋았겠으나, 애들이 어릴 때는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여유가 생기니 애들이 많이 커서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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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금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에 첫발을 내딜 때 셋업 코스트입니다. 이 때에 약간의 여유 자금이 있으면 매우 큰 도움이 되지요. 다들 경험해보셨으니 아실겁니다. 목돈이 아니더라도 빚에 조들리며 많은걸 compromise하며 살아내는 것과 그런것에 덜 신경쓰며 커리어와 가족에 전념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아이가 대학 졸업 후 빚이 되도록 없게 해줄 수 있다면 부모로서 최대한 그렇게 하고 싶겠죠. 그 이후의 삶은 자기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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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뭐니뭐니 해도 사회생활 시작할때 집가지고 (페이오프된) 시작하는게 최고인거 같더군요.
한국내 친구들중 몇명은 결혼하면서 강남, 목동등에 아파트를 부모님이 사줬었는데 지금 그 친구들 다 집값으로만 20~30십억대 부자고 그동안 살면서 집에 돈 안나갔으니 보통 대기업 직장 생활하면서도 하고 싶은거 다하며 걱정없이 살더군요…
미국도 페이오프된 집 가지고 사회 생활 시작하면 어지간만 하면 잘먹고 잘 사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몇십만불 들여 명문대를 보내는거와 그냥 인스테이트 주립대 나오고 그 차액에 돈 더 보태 집사주는게 추후 살아가는데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살게 되지 않나 싶더군요.
지나와 생각해보면 주립대 괜찮은 학과에 학점관리 잘하고 인턴 잘하면 사회 나와 명문 사립대와 얼마나 년봉 차이 나는지도 의문…
하여간 전 아이들에게 결혼하며 집사주는게 가장 확실한 서포트이자 안전한 투자 인거 같습니다. -
미국 사람들은 여유있으면서도 애들 학비 스스로 융자내어 다니는 것 종종 봅니다만,
한국분들은 의대같은 대학원과정이면 몰라도 대학 학비는 가능한한 모두 지원해 주려고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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