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엠 1000 부근에서 엔진룸에서 금속성 소음이 있습니다.

  • #3402
    손상욱 128.***.138.180 7408

    2001년식 10만 마일 캠리 4기통입니다.

    초기 시동 시 알피엠이 1600-1800까지 오르다가 서서히 내려오면서 1200-1000 정도가 되면 금속성 소음이 들립니다. 딱딱 거리는. 아침 냉간상태에서 시동걸면 특히 잘 나타나고, 오후에 한 두시간 세워놓은 후 걸면 소음이 작습니다.

    정비소에 가 보았더니, 한 참 주행 후라 그런지 가속패달로 알피엠을 1000 부근에 맞추어도 소음이 크지가 않고 주위가 시끄러워서도 작게 들리는 것 같더군요. 정비사 말로는 워터펌프 상태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교환할 정도는 아니라서 소리가 엄청나기 시작하면 다시 오라고 하네요.

    워터펌프 불량이면 알피엠이 높을수록 소음이 더 날것 같은데..

    인터냇에 돌아다니는 글을 보니깐 팬 밸트 장력이 안 맞으면 그렇다고도 하는데, 좀 조여볼까 싶기도 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tC 24.***.114.224

      팬 밸트가 늘어졌는지 아님 안쪽에 금이 쫙쫙…갈라졌는지 확인하시구요..왠만하면 새걸루다 갈아주십쇼.. 10만이면 한번이상은 갈았어야 하는 소무품입니다.. 분명 crack이 있을껍니다. 그런데 요넘이 이상한 소음의 원인은 아닌것 같구요…
      왜냐하면 idle에서 냉간상태에서는 소음이 크고 열간시에서는 소음이 작다고 하셨기 때문이죠…
      정확한 원인은 정말 모르겠네요..ㅠㅠ
      그 금속성 소음이라는게 경험을 못해봐서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한가지 이상한건 요즘 날씨에 시동건 직후 rpm 이 1800까지 올라간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혹시 바로 출발하시는 편이신가요? 아님 좀 예열을 하시나요?
      IACV 문제가 좀 의심이 되긴합니다(소음의 원인과는 상관없어보입니다). 요넘은 idle상태에서 공기량을 조정해주는 밸브인데요.. 엑셀을 밟아 throttle valve를 열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공기량을 조정해주어 rpm을 최단시간 보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idle시 rpm 정상은 700 ~ 80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왠만한 차들은 시동걸고 대략 1분안에 700으로 떨어집니다. 보통 심하게 추운 날씨이거나 throttle 밸브/바디 및 iacv에 carbon가루가 덕지덕지 끼어있는 경우 그 rpm보정이 굉장히 오래걸리고 초기 시동에서도 rpm이 엄청 치솟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intake 관을 분리해서 throttle body를 최대한 마른 헝겁을 이용해서 닦아보세요..아마 시커먼 카본이 덕지덕지 나올껍니다. 밸브가 보이실껀데 옆에 보면 엑셀과 연결된 와이어가 보입니다..고넘을 당기면 밸브가 열리니까 아주 깊숙히 까지 헝겁으로 잘 닦아주세요…자동차 용품파는데 가면 스프레이 캔으로 나오는 청소제도 있는데요.. 요넘을 사가지구다가 하시면 더욱 좋겠죠…문제는 throttle body에 붙어있는 iacv인데 하루는 저도 심해서 iacv 좀 닦아줄려고 (매트릭스) 분해하려고 봤더니 아니 글쎄 회계망측한 볼트로 결합이 되어있어서 도저히 풀수 없도록 되어있더군요…+, -, 별나사까지는 가능한데 털나고 첨보는 나사였읍니다… 아마도 토요다에서 일부러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다르게 설계가 되어 분해할 필요가 없도록 되었다든지 아니면 중요부품이므로 정비소에서만 교환하도록…. 한국에서는 아무나 부품사서 교환하는데 5분도 안걸리거든요..ㅠㅠ…제생각엔 캠리도 비슷할듯… 그렇다면 throttle body라도 청소하시고 배터리 리셋 꼭 시키시고…며칠 타고 다녀보세요..
      혹시나 다르게 고치시게 되면 정비 후기 부탁드립니다.. ^^ 어디가 문젠지 무척 궁금해서요.. ^^

    • MR 209.***.132.21

      아침에 냉간 시동시 1600이나 1800올라가는 거 정상아닌가요. 추운날은 2500까지 올라가도 정상입니다. (추운=영하20도) 아침에도 영상25이상이면 그건 냉간시동아닙니다.
      예전에 오래된 차들에서 워밍업시에 밸브노이즈가 크게 나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딱딱딱딱하는 금속 부딪히는 소리) 밸브간극이나 캠과 밸브연결부위 근처에서 노후된 결과같은데, 결론은 그냥타도 되지만, 꼭 고치고 싶으면 tune-up하시면서 밸브 간극이나 타이밍도 봐 달라고 해보세요.

    • tC 24.***.114.224

      네.. 제가 쓴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잘못쓴게 맞네요..ㅠㅠ.. 죄송..자세하게 적었어야 하는건데.. 본의는 아님니다요…문제는 얼마나 빠른시간안에 정상으로 돌아오는가에 따라 IAC밸브 문제가 있나 없나 하는것입니다. 물론 문제가 있다해도 타고다니는데는 전혀 하자가 없죠.. 엔진이 열을 받으면 rpm 정상으로 돌아가니까요…. ^^
      바로 출고한 차들을 보면 아침에 시동을 걸어도 1000-1200정도인걸 보게 됩니다. 겨울철은 조금 더올라구요.. 또 몇초안에 800이하로 내려가구요…
      차량이 노후되면서 알피엠보정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그 길어지는 시간을 잡을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려드린것이었는데… 원글님이나 MR님께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읍니다.. ^^
      윗글에서 언급했듯이 문의하신 금속성 소음의 원인은 저도 전혀감이 안잡히지만..돈안들이고 직접 정비해볼수 있는건 해서 나쁘지 않은게 아닐까 해서….다시한번 제가 쓴글로 혹시나 그 글을 보신 자신의 차가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비정상이 아니라 조금더 신차처럼 만들수 있다..요렇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