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Recruiter 행동

  • #3582282
    알쏭달쏭 172.***.132.192 2557

    안녕하세요.

    최근 job search 중 희한한 경험을 하여서 글을 올립니다. 현재는 캘리 지역 IT 계열 나름 큰 기업을 다니고 있고, 동종 업계 경쟁사 포지션에 apply 를 하였습니다. 몇주가 지나 recruiter한테서 연락이 왔고, 1차 면접은 나름 잘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몇주가 또 지나고 동일 recruiter한테서 hiring team 과 다음주에 면접을 하자는 이멜을 받았습니다.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알려 달라 하여, 그 다음날 바로 연락을 주었죠. 그리고 나서는 깜깜 무소식 이네요. 추가로 이멜을 보내도 답도 없고, 뭐 하자는건지 도대체 알수 가 없네요. 내부적인 사정이 있던 아니던, 제가 부족해서 면접을 하기 싫어졌으면, 진짜 간단한 이멜이라도 답해주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 참 냉철 하네요. 어디다 얘기 할곳도 없어, 여기다 몇 자 적어보니 그래도 속이 좀 풀리네요.

    • eng 198.***.140.109

      기다리는 우리는 애타지만 리쿠르터는 워낙 많은 후보들이랑 연락하니까 무시하는게 엄청 흔한거 같아요
      힘내시고 다른 곳도 계속 지원하세요!

    • 47.***.138.138

      지원 최근에 시작하셨나 보네요. 그런 경우 너무 흔해서 조금만 지나면 신경 안쓰게 됩니다. 한 회사랑 진행 잘 되고 있더라도 계속 지원하세요. 갑자기 틀어지는 경우 많아요.

    • 62 172.***.38.238

      그러게요.
      엔지니어 뽑을때는 ㅈㄴ 빡빡하게 뽑으면서,
      리쿠루터들 보면 그냥 아무나 대충 뽑는가봅니다.

    • Dndk 73.***.28.71

      혹시 ㅌㅅㄹ???

    • 승전상사 98.***.109.4

      제가 일자리를 구할 때와, 또 사람을 뽑기 위해 리쿠르터들과 일하다 보니, 정말 천차만별의 다양한 능력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일 못하고 실수 많은 사람도 있고, 빠릿빠릿 한 사람도 있고요. 따라서, 리쿠르터 자신의 문제일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또는 하이어링 메니저와의 데화가 여러가지 이유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벼러별게 다 있을 수 있는거고요.

      이유를 상상할 필요없고, 그냥 기다리시거나 다른데도 지원하시거나 하세요.

    • 유학 47.***.215.65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그런 경우는 허다 합니다.
      잊고 다른곳에 지원하세요

    • Dd 136.***.89.10

      저도 최근에 비슷한 걸 겪어서 진짜 열받았어요. 열흘에 한번씩 답장이 오던데 ㅋㅋㅋ 어떻게 무사히 한참 세월이 걸려서 인터뷰까지 다 마치기는 했는데 이제 언제 또 답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 kim 73.***.96.26

      recruiter 그런놈들 정말로 많습니다.
      2019년의 경험으론 Axxx사의 Woo라는 last name을 쓰는 중국2세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저짓을 하더군요 (한 1년다니고 나왔습니다). 허다한 회사와 면접을 해봤는데 20-30%는 저모양입니다

    • 연구직 68.***.35.5

      미국에서 얀락안줌- 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나도 경험 174.***.245.218

      저도 이러다가 2주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왔습니다.

    • Waiting 66.***.249.10

      저도 예전엔 막 마음 졸이면서 기다렸는데 윗분들처럼 이제는 때되면 연락 오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로 어떤 회사 (잘 알려진는 큰 finance 회사) 는 Reporting manager와 첫 통화후 “10일” 뒤에 연락와서 HR 통화 스케쥴링 하더라구요….. 어떤 큰 은행은 모든 인터뷰를 다 끝내고 ㅋㅋㅋ HR 통화는 하지 않은채로 final 결과 알려준다고 한 곳도 있어요. 중간에 HR하고는 언제 얘기하냐고 물어도 봤는데…. 참 프로세스가 정말 너무 다 다른거 같아요.

    • q 24.***.204.7

      진짜 별에 별 리크루터 다 있습니다. 크고 유명한 회사일수록 좀 덜 하긴 하지만 연락 끊기는건 뭐 흔한 일이였습니다. 그외 제 가 리크루터랑 한 특이한 경험 몇개 꼽자면… (좋은 경험 나쁜경험 섞였습니다).

      – 인터뷰 하고 떨어진 회사에서 떨어졌다고 들은지 1-2주후에 같은회사 다른 이름 리크루터가 내 프로필이 맘에 든다며 완전히 똑같은 포지션 잡디스크립션을 보내옴. 나 여기 이미 인터뷰하고 떨어 진거 아냐고 하니까 아 그러냐 미안하다 그럼 좀 힘들겠네 하고 연락 끊음. 이쪽 계열에선 꽤 큰 글로벌 회사 입니다.
      – 제 2-3순위 되는 회사에 레쥬메를 냈는데 리크루터가 전화 하지고 해서 했더니 우린 넌 인터뷰 못할거 같고 레쥬매 상으로 넌 커리어 패스를 잘못 선택한거 같고 이쪽 비슷한 포시션 으론 아마 딴데도 힘들거다 라고 30분 가량을 왜 난 안되는지 떠들더군요. 진짜 좌절 스러웠지만 결국 어찌어찌해서 동종으로 다른 회사에 몇달후에 비슷한 포지션 오퍼를 받긴 했습니다.ㅠㅠ
      – 링크드인으로 리크루터 한테 연락 왔는데 제 개인 사정으로 1년은 이직이 힘들다 그러니 알았다 그럼 내년에 한번 다시 연락 줄께 했는데 진짜 거의 정확히 1년후 연락옴. 여기랑 얘기 하다 맘에 들어 처음 연락 받은 시점으로 1년 6개월후에 입사. (근데 입사후 reorg로 소속 팀 통채로 날아 가서 간신히 살아 남음 ㅠㅠ)
      – 폰스크린후 넌 안됬다 미안하다 우리 데이터 베이스에 너의 이력을 X개월간 보관하고 메칭되는곳이 있으면 연락 주고 싶은데 관심 있냐라고 떨어질때 많이 듣던 통상 적인 이야기를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여기서 진짜 3일후 두포지션 JD를 보내오며 관심있음 온사이트 인터뷰 하자고 함. 여기서 지금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