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서 첫학교라서 이제 인생의 시작이구나 하는
조금은 안된 마음과, 집에서 매일 심심해 하다가 이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수 있는 학교에 가게 되었다는
좋은 마음이 교차하는가운데 오늘 신체검사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yellow page가져오라고 해서요..T-B test를 했는데, 결해검사에서 양성이 나온거예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두살될때까지 한국에 살았기때문에 한국에서
맞추라는 예방접종은 다 맞췄거든요..그런데 의사 왈
한국에서 온 애들은 어떤 예방주사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왼쪽팔에
조그맣게 아홉개의 바늘이 네모 모양으로 찍히는 주사) 를 맞기
때문에 결핵 양성 반응이 잘나온다고 ??!!???X-ray를 찍어보고 폐결핵인지 한번 검사해 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X-ray찍으러 갑니다.그런데 역시 의사왈, X-ray를 찍어서 이상이 없어도 약을 먹어야 하고
(약 9개월동안 매일 먹는 약이라네요..간에 무리를 주는 약이라서
한달에 한번은 정기 check up을 해야하고..)X-ray를 찍어서 이상이 있을경우 (폐결핵일 경우)에도 역시 약물 치료를
해야하는데 아마 조금더 독한 약이겠죠?참내, 너무도 당황스럽고..건강하게 잘 놀던 우리 아이가 어떻게 되는거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의사의 말을 믿고 과연 9개월씩이나 약을 먹여야
되는가 싶기도하고..앞으로 학교에 보낼려면 그렇게 해야한다는데..
참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네요..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