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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에 온지 이제 한 5년 됐구요. 이번 9월부터는 아들놈이 킨더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경우가 있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만.. 다름아니라, 제 아들녀석은 킨더에 들어가기전에 프리스쿨도 거의 2년을 다녔는데도 영어가 굉장히 서툽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보는데도 별 진전을 못 느끼겠어요. 다른 애들은 프리스쿨을 다니지 않는데도 오히려 한국말을 잘 하지않으려해서 걱정이라는데 저희 애는 정말 도저히 여기서 자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어가 안돼요. 그리고, 놀이터에서 애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전혀 의미가 없는 영어를 계속 구사해요. 즉, 발음만 계속 흉내내는거죠. 마치 팝송을 따라할 때 대충 그 쏼라쏼라 하는 것만 따라하는 것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언어를 깨치는 과정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2년을 계속 그러고 있는 것을 보니까 이제 정말 걱정이 됩니다. 킨더에서도 약간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무슨 조치를 취해야하는 건가도 싶고….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나 뭔가 조언이 있으시다면 경청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