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영어. 궁금합니다.

  • #292418
    아이아빠 167.***.250.81 2697

    전 미국에 온지 이제 한 5년 됐구요. 이번 9월부터는 아들놈이 킨더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경우가 있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만.. 다름아니라, 제 아들녀석은 킨더에 들어가기전에 프리스쿨도 거의 2년을 다녔는데도 영어가 굉장히 서툽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보는데도 별 진전을 못 느끼겠어요. 다른 애들은 프리스쿨을 다니지 않는데도 오히려 한국말을 잘 하지않으려해서 걱정이라는데 저희 애는 정말 도저히 여기서 자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어가 안돼요. 그리고, 놀이터에서 애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전혀 의미가 없는 영어를 계속 구사해요. 즉, 발음만 계속 흉내내는거죠. 마치 팝송을 따라할 때 대충 그 쏼라쏼라 하는 것만 따라하는 것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언어를 깨치는 과정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2년을 계속 그러고 있는 것을 보니까 이제 정말 걱정이 됩니다. 킨더에서도 약간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무슨 조치를 취해야하는 건가도 싶고….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나 뭔가 조언이 있으시다면 경청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 H1b 192.***.47.9

      I think most of kindergarten has ESL class. If your son’s kinder has one,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the problem. Even though there is no ESL, you’d better wait for one more season. During the class, he can learn English very quickly. Never worry about your son’s English. After 6 month later, if there is no progress in your son’s English, you can think about having private tutor for your son. But I think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that. Good Luck!

    • gg 71.***.10.39

      How is his Korean? If his Korean is fine, you could wait hoping he will improve. If his Korean is also poor, I would have him checked for both hearing ability and developmental milestones.

    • 매뜌 66.***.112.80

      대게의 경우 아이들의 영어적응문제는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 걱정을 좀 했는데 기우더군요.

      ESL도 사실 별 도움 안됩니다. 오히려 영어보다는 스페니쉬를 먼저 배울가능성이 높다더군요.
      아이들은 영어를 선생님한테 배우는게 아니고 같은반 아이들한테 배웁니다.
      그래서 ESL 보다는 정규 클라스가 영어 빨리배우는데 낫다는거죠.
      다만 심히 내성적인 아이라거나 하면 첨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이아빠님의 아이는 프리스쿨도 2년이나 다녔는데 제대로 된 말을 하지 않는다면 혹시나 언어장애같은게 있는건 아닌지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대부분이 그러는데 보통 어린아이들이 영어를 못해도 학교 다니면서 6-9개월이면 미국애들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의 영어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빨리 전문가와 상담 하시고 스피치 떼라피 같은걸 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 hh 69.***.177.137

      gg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한국말을 포함하여 아이의 발음이 우물우물하는식이라면 청력테스트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청력이 좋지않은 경우, 다른사람의 말을 제대로 들을수 없으므로 자신이 말을 할경우에도 그런식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만약 한국말이 정확하고 표현상에 문제가 없다면 아이가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없는지 좀더 세심한 관찰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