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시부모님 말고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합니다

  • #3790435
    Dd 104.***.217.49 2571

    저는 아들 둘 장남이고 아내는 딸둘 장녀입니다.
    저희는 전문직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쪽은 아들 둘다 미국에 있고 아내 여동생은 한국에 있으나 직업 특성상 해외를 왔다 갔다 하는게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를 모시기엔 좋지 않은 환경이긴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도움을 주시지는 않았고 아내 부모님은 꾸준히 경제적 도움도 주시고 저희 이사할때나 아이들 돌보는게 도움 필요할때 한국에서 오셔서 도와주셨습니다.
    양가 둘다 노후는 대비되있는 상황인데.
    저는 저희 부모님과 사는게 더 좋다 생각하는게. 미국에 살아보셔서 영어도 잘하시고 운전도 하시고 아이들 키우는데 오히려 더 도움받기 쉬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반면에 장인어른 장모님은 영어를 못하십니다. 알아듣기는 하지만 해외에 살아보신적 없구요. 솔직히 집안일 요리 이런건 잘하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갈등한번 없었지만. 미국 생활 평생 사는거 적응 못하실까봐 걱정입니다. 영어가 안되는것도 걱정이고요.
    아내는 자기 부모님이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시고 아내 집에 아들이 없어 본인 아니면 못모시는 상황인데. 꼭 모셔야한다는 입장이고요. 저희는 아들이 두명이니 남동생이 모시거나 정 안되면 아내와 시부모님이 갈등이 있으니 가까이는 아니더라도 멀리서 모시겠다 합니다. 노후 준비는 둘다 되있으셔서 금전적으로 문제는 크게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Kim 174.***.115.239

      거지같은데 처가 도움 계속 받았으면 갚아라. 그게 인간이다.

    • 반대 107.***.29.22

      나이드신분을 미국에서 모시는 것 반대하는 2가지 이유
      1.언어 소통이 되는 나이분들을 곁에서 찾기 힘들어서
      치매확률이 매우 높음.
      2.의료보험비가 개인당 $2,500/월 될듯

      1번 때문에 차라리 한국에서 사시는게 백배 나음.
      미국에서 한 몇개월 같이 오셔서 지내보고 결정
      해야 합니다.

      • re 76.***.204.204

        👍
        근디 스스로 와서 고생을 해봐야 배워. 나이먹어도 미국이 무슨 천국이라고 환상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미국와서 생지옥을 체험해봐야혀.

    • 한인 71.***.2.209

      젊고 영어가 통해도 살기 힘든곳이 미국인데..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온다.. 이건 정말 아닌거같내여, 알단 오시면 병원문제 교통문제 노인 인프라문제..경제적인 문제가,,, 아무리 경제적으로 안정적아라고 해도 미국에선 돈 금방 까먹습니다.. 미국은 자본주의 끝판왕이라서.또한 치안도 상당히 안좋고..언제 어디서 총맞아 죽을지 모로는 미국 치안상태입니다.. 그냥 한국에 계시는 나을듯 하네여.. 참고하세여..

    • 지나가다 107.***.34.181

      “아내와 시부모님이 갈등이 있으니 가까이는 아니더라도 멀리서 모시겠다 합니다”
      아내분이 현명 하신 듯. 일부러 갈등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요?

    • 174.***.231.231

      너네가 전문직 맞벌이 부부면….
      그리고 정 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으면
      너네가 일반 가정들 보단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테니
      너네 집 근처에 작은 집 하나 렌트해서 거기에 살라고 하고
      너네 부모는 너가 돌보고…여자 부모는 여자가 돌보면
      되잖아

      뭐 영어를 못하네 뭐네뭐네 개소리 핑계는 씨부리지 말고
      존나 없어 보여..

    • 칼있으마 73.***.237.212

      아무튼지간에 아잣씨의

      낚시

      실력은
      알아줘얀당게에?~~~

    • W 82.***.23.104

      은혜를 원수로 갚는 벼락 맞을 거지녀석.

    • 오다가다 136.***.251.100

      가끔 장기로 오셔서 함께 지내시면 모를까, 장인/장모께서도 미국에 아예 정착하신다고 생각하면 불편하실거 같은데요.
      그리고 친구분들도 다 한국에 계실텐데… 외로우실수 있습니다. 아이 양육때문에 양가 부모님중 반드시 한쪽을 택해야하는게 아니라면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 따로사는 게 나음 104.***.202.202

      따로사는 게 나아요. 필요할때만 도움드리구요.
      같이 살아봤자 사로 불편하기만하고 쓸데없는 갈등만 생깁니다. 양가 부모님들중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해서 같이 살면서 도움을 드려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분들과 같이 살고 아니라면 따로사는 게 맞다고 봅니다. 마누라 부모도 남이에요. 남이랑 사는 걸 안 불편해 할 사람은 없습니다. 시부모도 남이니 똑 같구요. 결국 부부둘중 한명한테는 남이되는 양가 부모님들과는 누구와도 같이 살지 않는 게 낫습니다.

    • ㅇㅅㅎ 210.***.11.4

      어떤 근거로 영어를 알아듣지만 말을 못한다 라고 판단하십니까?
      이게 전혀 논리적이지 않으므로 첫단추 부터 잘못 끼우는것으로 보입니다.
      노인분들 한해 한해가 고집에 아집에 경험해보지 않으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간의 수명이 갑자기 20년 이상 늘어나 예상 못했던 부작용이 너무 많아 부모자식간 몰랐던 불편함이 너무 힘들게 합니다.
      차라리 은퇴계획이 잘되있다면 거리를 두눈것도 양자간에 좋다고 봅니다
      자식의 잘못된 행동은 야단을 칠수나 있지만 부모님의 잘못된 행동을 뭐라하면 후례자식 됩니다. 가만히 있다보면 다 망가지고 그때 뭐라하면 안그랬다라고 오리발 내밀고 자식 키우는 거보다 연로한 부모 모시는게 훨씬 힘듭니다

    • wetio 76.***.204.204

      미국에서 어른들을 모신다고? 미친소리. 미국에서 어른들을 말라죽게 할일 있냐?
      모시겠다면, 니들이 한국에 들어가야지. 모신다는 말도 쓰지 마라.

    • 지나가다 98.***.18.250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양가 어른들이 꼭 같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따로 사는 게 맞다고 보지만…

      여태 살면서 도와주셨던 장인, 장모는 모시는 것보다 도움 한번 안 주셨던 본인 부모님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모시는 게 낫다(?)라고 생각하는 게 참 마음씀씀이가 그러네요. 장인 장모는 영어가 안 되시고, 글쓴이 부모님들은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으시고 영어가 가능하다고 글에 적으셨지만 그냥 싫은데 저런 핑계를 대는 게 참 구차하네요.. 여태 도움 한 번 안 주셨던분들이 미국에 오시면 도와주실까요?

    • 12 173.***.31.52

      둘이 알아서 해

    • 이기적 150.***.25.218

      누가 누구를 모시겠다는 건지 알수 없네요.
      처가식구는 여태 도와줬으니, 장인장모가 미국사는 것도 괜찮다고 하시면 도움을 받은 만큼 모시고 사는게 마땅한거 같습니다.
      시댁식구는 여태 미국 살고 있으면서도 도움을 안줬는데, 여건이 되는데도 안 도와줬던 것이라면 앞으로도 안도와주실 것 같고 (부모가 결혼한 자녀를 꼭 도와야 하는 건 아니니, 안도와주시는 것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한 일이고요.)
      만약 여건이 변했거나 같이 살면 도와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함께 사실 거면, 부모님이 글쓴님을 모시고 사는 거지, 글쓴님이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외롭다고 하셔서 꼭 모실 이유가 있다면, 같이 사시면 좋겠지만,
      도움 받으려는 목적으로 같이 사실 거면, 꼭 부모님의 입장도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재정적 문제 없다면 굳이 같이 살고 싶어 하실지.

    • abcd 199.***.178.2

      친정부모님도 미국오길 원하는 상황인가요? 오히려 금전적으로 지원만 해드리는게 나을수도요 한국생활 계속 하시구요
      양가 다 안오시는 방법 없나요 ? 금전적 육체적 지원도 안한 시부모님을 미국에서 모시고 산다면
      와이프 되시는 분이 진짜 불쌍하긴 하네요

    • 174.***.122.194

      우선 아래 질문에 답을 해보세요.
      1. 양쪽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자식의 도움없이 살수 있는 상황인가?
      양쪽 모두 Yes: 그냥 각자의 부모끼리 살게 두신다. 고민 끝.
      한쪽 부모만 Yes: 도움이 필요한 쪽 부모를 모신다.
      No: 양쪽 부모 모두 근처에 각각 집을 마련하여 따로 살게한다. 그게 여의치 않거나 한쪽이 꼭 같이 살아야 한다면 다음 질문으로.
      2. 어느쪽 부모가 자식의 도움이 더 절실히 필요한가?
      영어를 못하고 미국 생활 적응이 어려워 보이는 부모를 직접 모시고, 도움이 덜 필요한 부모는 근처에 따로 집을 마련하여 살게 한다고 봅니다.

      원글이 정말로 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은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모시는 것은 핑계이고, 어느쪽 부모가 본인들과 살기 편한지, 어느쪽 부모가 자기 자식들을 돌보는 데 더 나은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본인 이득만 챙기는 이기적인 자식 아닌가요? 정말로 부모를 모시고 살고 싶다면, 도움이 더 필요한 쪽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죠.

    • 1111 152.***.171.18

      육체적 금전적으로 도움 하나도 안주고 영어 좀 할 줄 안다고해서 자기 부모님 미국에 모시고 싶다는 생각은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 PenPen 172.***.249.128

      >아이들 키우는데 오히려 더 도움받기 쉬울것 같다
      이거 이거 두분다 너무 본인들 위주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결국에는 애봐주고 요리하고 운전해주고 등등 공짜 노동력을 원하는데,
      거기에다 나에게 더 편하고 도움될 사람을 데려오자고 하는 거네요.

      뭐, 많이들 그렇게 하고는 있으니까, 님이 특별히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요즘 어르신들 옛날 어르신들하고는 다릅니다. 자식도 자식이지만 본인들 왤빙이 먼저에요.

      지금 님하고 와이프하고 서로 본인 부모님 모시자고 하는데, 이것이 김칫국일수가 있는 것이,
      막상 말꺼네면, 바쁘다고 안오신다고 양가 부모님들 모두 거절할지도 모릅니다.
      또는 막상 오셔서, 갈곳도 없고 매일매일이 똑같고 말동무도 없고, TV도 하루 이틀이지
      한달만에 때려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실수도 있습니다.

      >노후 준비는 둘다 되있으셔서 금전적으로 문제는 크게 없는 상황인데
      양가가 돈문제 없으면, 내가 나이 드신 부모님이라도 그냥 편하게 살던 한국에 살고, 일년에 한번 여행겸 미국 오겠네요.

      지금 누가 오면 나에게 더 이득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던) 어떻게 오시도록 설득을 할수 있을까를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할듯 하네요.
      √ 편히 쓰실 차
      √ 편히 쓰실 방/침대
      √ 주말에 하실만한 여가
      오셔서 child care 이만불 Save한다면, 최소한 그정도는 쓰셔야죠.

    • Tty 200.***.6.87

      돈도 없는 거지같은 니 부모는 같이 쳐살고 싶고, 여태 도와준 처부모는 내팽개치겠다?
      이러구도 니가 사람새끼니?
      니부모 영어 열라 잘하니까 나가서 돈벌어 먹고살라고해.

    • 지나가다 174.***.65.254

      요즘에도 자식들하고 같이 살려는 부모가 있다니 신기함. 보니까 원글은 부모를 진정으로 모시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니라 보니까 애도 봐주고 밥도 해주고 그래서 이런저런 득을 보겠다는거 같아보임. 처가댁에서 콩가루 떨어질때는 좋아하더만 이제 늙어서 필요없다는 심보? 마누라가 내부모에게 잘하길 원하다면 처가댁에 두배로 잘해야함.

    • 01Sam 173.***.250.228

      (저희 부모님은 결혼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도움을 주시지는 않았고)
      주시지 못한것이 아니고 않은것이라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아내 부모님은 여러모로 꾸준히 도와주셨다면…..

      혼자 분홍빛 꿈꾸지 마시고 어느 양가 부모 고생시킬 생각 아예하지 마시고
      두부부가 알아서 잘 살아가세요. 그게 진정한 효도입니다.
      내자식 키우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보아 주시면 최고의 양육이 될수도 있겠으나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그런 고생을 하시게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초청 이민을 해서 오신다고 해도
      노인이기 때문에 당장 상상치 못하게 높은 의료비의 벽에 부딪히게 되고
      영어 언어구사를 한다해도 미국 문화와 영어에 익숙한 이곳 한인들도
      언제 어느때 범죄의 타겟이 되어 큰 불상사를 겪을지 모르는 시대인데
      그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게 마련이고
      결국은 부부 사이만 나빠질게 뻔합니다.

      그냥 한국에서 살다가 여행이나 오시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양가 부모 모두 금전적으로 문제없이 살고 계시다니 말씀입니다.

      어느 부모나 상관없이 놀러 가고 싶다하시면
      오셔서 놀다가시게 해도 길어야 3달입니다.

      아마 여행오신지 3달정도 되면 지긋지긋한 감옥생활
      한국나가고 싶다 하실겁니다.

    • 142.***.10.211

      요. 저희는 아들이 두명이니 남동생이 모시거나 정 안되면 아내와 시부모님이 갈등이 있으니 가까이는 아니더라도 멀리서 모시겠다 합니다. 노후 준비는 둘다 되있으셔서 금전적으로 문제는 크게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바다 76.***.254.97

      노인분들 미국 오시면 100% 우울증 걸립니다.
      한국에서야 친구도 많고 동네 복지관 가서 놀거리도 있고 하지만
      여긴 아시다시피 아무것도 없기에 LA 양노원 근처 사는거 아니라면 100% 데리고 오면 노인분들 할 것 없어 노인 우울증 걸려요.

    • 452 47.***.89.139

      댁이랑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자기 딸 좀 더 편하라고 재정적 여러 도움 받은거로 보이는구만 배때지가 처 불렀네 이러니 호의 둘리 소리가 나오지.

    • 와이프 불쌍해요 104.***.198.66

      나만 그렇게 느끼나요? 남편한테 배신감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