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의 재태크 케이스 스타디

  • #409161
    싱글 68.***.127.168 3450

    아는 미국아이가 대학교를 나오자 마자 집을 샀다고 합니다. 뭐..부모님돈으로 다운페이 했겠지만..

    지역: 맨하탄 근방
    가격: 220,000 정도
    다운폐이: 20%
    시기: 몇 년전
    모기지페이: 월 2000정도
    집크기: 스튜디오
    작년 택스리훤드: 8000
    지역: 대학교근처

    이거 싱글 얘기입니다. 결혼해서 당장 다불인컴이 되지 않는 한(커플즈방에서 오신 분들 결혼해도 뭐..돈이 없다 아니면 돈이 더든다..이런 얘기는 통과) 혼자서 집을 원베드라도 사는 것이 벅차면(사실 버겁죠.) 이런 스튜디오라도 사는 것이 아무래도 이득이겠죠? 월 랜트비가 슈튜디오 월 다운페이랑 비슷하니 말이죠. 주말마다 스튜디오라도 보구 다녀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ㅠㅠ 이데로 늙으면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뭐..약간 비참할 것 같아서 벌써 노후 걱정이 듭니다. 브레인스토밍 좀 할까 해서 여기다 올립니다.

    • 늘 브레인스토밍중 70.***.211.128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게 집인것 같으네요.
      미국서 대학나와 꾸역꾸역 회사다니던 중
      이러다간 늙어서 정말 꾸지리하겠다 싶데요, 어느순간.
      닥치는 데로 side job까지 해서 LA 한인타운에 2bed 콘도를 샀더렜죠.
      그나마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내려갈때라 45만불에 좋은걸 건졌죠.
      지금처럼 은행에서 론을 아예 않내줄때도 아니라
      어려움 없이 좋은 이자율에 모기지론도 얻었구요.
      나름대로 모든게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열씨미 일했죠.
      그런데 부동산 대란이 오더니 이제는 집이야기만 가슴이 먹먹…
      지금 달달이 1600불씩 모기지론 갚는걸루 들어가는데
      나름 싱글인생 즐겁게 살고 있었는데 요세는 결혼생각이 간절합니다.
      정말 노후가 걱정되는건 집 이고 살아가는 제 자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