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타들어가요..인터뷰후

  • #152598
    어리버리 75.***.42.191 3983

    우선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두서없이 질문드려도 이해해 주십시오.

    몇군데 미드사이즈 회계펌하고 온사이트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군데는 이력서 보낸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와서 온사이트 인터뷰를 하고 싶다 그래서 했는데 결과를 정확하게 몇일까지 알려주겠다 했습니다. 그날이 몇일지나서도 연락이 없길래 이메일로 물었더니 결정이 아직 안났다. 딜레이되서 미안하다 라며 언제까지는 결과를 알수 있을거다 라고 답장이 왔는데 또 그날이 지나 하루정도 ㄷㅚㅆ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그렇담 이거 결과가 안좋은 걸로 봐야 하는거죠? 미련을 깨끗하게 접어야 할지 속이 타들어 갑니다.

    그리고 다른 한곳은 아는 사람 소개로 레퍼를 받아서 펌투어 다녀오고 전화인터뷰하고 온사이트 인터뷰까지 한 경우인데요 인터뷰시 다음주까지 자기네들이 인터뷰 스케쥴이 잡혀있으니까 다다음주부터 연락이 나갈거다라고 얘기해 주더군요. 그런데 계속 연락이 없는 가운데 저 소개시켜 준 분이 인터뷰어하고 잘 아는 사이라 몇번 연락을 해본 모양입니다. 그결과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걸려 아직 결정이 안난 상황이라고 알게되어 저에게 소개시켜 준 분이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기를 3주째에 접어들었네요. 그동안 소개시켜 준 분에게 상황전개를 들어서 제가 한번도 직접적으로 회사에 연락해 본적이 없는데 이번주까지는 결정이 날거다라고 했다는데 그냥 기다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님 제가 직접 연락해서 상황전개를 물어보는 것이 나을까요?

    그리고 저하고 전화인터뷰했었던 매니저가 자기가 리소스가 되주고 싶으니 궁금한 것이 있거나 그럼 연락하라고 하고 전화인터뷰를 마쳤었습니다. 그리고 온사이트 인터뷰가서도 잠깐 뵙고 고맙다 그러고 땡큐 이메일 보냈더니 답장으로 계속 연락해라 라고 했는데 그 회사하고 입사여부에 상관없이 네트웍차원에서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혹시 땡스기빙e-card 같은 걸 이메일로 보내도 괜찮을까요? 아님 형식적으로 한 말인데 괜히 제가 오버해서 오히려 스토커 같은 인상을 주게 될까요?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또 다른 회계펌하고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보통 마지막에 물어볼 거 있음 질문해라 하는데 이 파트너는 다음 하이어링 절차가 어떻게 된다만 알려주고 그냥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러면 이거 온사이트 인터뷰 받을 가능성이 없는거죠?

    시간은 자꾸 가고 진전은 없고 속만 타들어 갑니다

    • ISP 208.***.196.57

      일반적으로 11-12월은 사람을 거의 hire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fiscal year마다 틀리긴 하지만, 버짓이 아직 확정이 안났을수도 있구요.
      그러니 좀더 시간을 두고 연락을 하시면서, 다른곳도 계속 알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마켓이 장난이 아니고, 경기침체를 예상 하기 때문에 함부로 사람을 뽑으려 하지 않습니다. 저도 인터뷰 진행하던곳 4군데에서 전부다 홀드를 하더군요. –;

    • charles 68.***.116.245

      다른 루트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더라도 한번쯤은
      인터뷰한 매니져에게 질문을 돌리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뷰하고나서 인터뷰이에게서 3주가량이나 아무 소식(질문이나 기타 anything)이 없으면 회사쪽에서는 그 사람이 채용여부를 크게 궁굼해하지 않는다, 다시말해서 돼도 그만 안돼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고 여겨질 수 있으니까요.
      회사쪽에서 비슷한 후보자들을 놓고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면, 더 절실하게 그 자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기울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 지나가다 69.***.171.13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요, 늦어지는 경우들은 보니까 다 그런것은 아닐테지만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 오퍼를 주고 거절을 하면 웨이팅 리스트에 있는 사람순으로 연락을 주더군요. 제 친구를 보니 10월 중순에 한 인터뷰인데 여태 연락을 주면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던데요. 아무래도 미드사이즈라서 빅포등에 가는 사람들을 포함 빠질 사람들 기다리는 거 같더라구요. 윗분들 말씀하신 경우일 수도 있구요. 구직활동은 계속 해보시는게 나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 1 76.***.19.96

      저도 미드펌 2개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둘다 2주됐구요..대략안습ㅠㅠ

    • 궁금 70.***.131.174

      원글님과 위의 1님께 질문 있습니다. 보통 미드사이즈 회계펌과의 인터뷰에서는 주로 레쥬메에 기재한 내용과 Behavioral Question 위주로만 인터뷰를 진행하나요 아니면 회계업무와 관련된 Technical 한 질문들도 하는지요?

    • 원글 75.***.168.11

      우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궁금님, 저는 엔트리로 지원을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고 아주 많은 회사들하고 해본것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테크니컬한 질문들은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보통 레쥬메 내용을 바탕으로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꼭 빠지지 않는 질문 회계과정을 들으면서 가장 첼런지 했던 것이 무엇이었냐? 이었습니다.

    • nar 96.***.68.68

      Public Accounting은 지금 한창 사람들 뽑고 있거든요. 1월부터 tax season 슬슬 시작되면 아주 바빠져서 그 전에 사람들 많이 뽑아요.
      면접후에 일순위로 offer를 받은 경우는 회사에서 엄청 빨리 진행시켜요. 면접후에 전화도 바로 알려주고 offer letter 금방 보내고요. 하지만 그 회사에서 원하는 candidate은 대체로 다른 회사에서도 원하는 사람일 경우도 많아요.
      우리 회사에서도 서너명에게 offer를 했는데 몇주 만에 다들 빅포로 간다고 해서 waiting list에 있던 다른 candidate들에게 offer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메니저나 인사담담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성을 보이고 그 포지션에 엄청 관심이 있다는 것도 보일겸 연락해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침착하고 professional한 인상을 주도록 할 말도 좀 준비해서 연습도 하시구요.

    • 궁금 70.***.134.216

      nar님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지금 많이 뽑고 있다고 하셨는데 대부분 경력자들 위주로 많이 뽑나요 아니면 엔트리 레벨도 같이 뽑고 있습니까? 내년 1월부터 제대로 바빠질텐데 오히려 트레이닝 하는데 시간을 더 뺏길 엔트리 레벨 뽑느니 당장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 경력자 위주로 뽑지 않을까란 우려감이 들어서요. 저도 파이낸스쪽 3년 경력은 있지만 택스 엔트리 레벨로 지원하거든요.

    • nar 96.***.68.68

      궁금님… 둘 다요. 텍스는 지금 planning & projection 하느라 Thanksgiving 후에 바빠지지만 entry level에서 tax return하는 정도는 한 2월 초나 되야 일이 좀 있거든요.
      경력자를 뽑아서 써야만 하는 복잡한 일도 있지만 바쁠때 entry level staff도 할 일 엄청 많아요. 일은 하면서 배우기도 하고 일 시작전에 training도 받고 한면 되죠. 크리스마스전에 열심히 알아보세요. Good luck!

    • done that 72.***.252.120

      nar님의 말씀에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