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굴려먹는 한국 회사 문화

  • #2957839
    SASSA 66.***.50.178 5208

    쓰다가 중간에 실수로 올려버려서 다시 작성후 올립니다.

    저는 사회초년생으로 한국회사에서 근무하고있고 초반에 상사들이 시키는 잡일 따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업무가 아닌 일(상사 혹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 다른 부서 직원이 귀찮아서 넘기는 일)들이 넘어오면 몇번은 참고 해주다가 한번씩은 직설적으로 이건 아니다 라고 말을 했고 그 이후로 상사들이 제게 잔 신부름을 안시키는 편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제 업무는 곧 잘 한다고 상사들께 칭찬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새로 들어온 신입은 상사들이 하는말이러면 무조건 오케이 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그친구 하루가 엄청 바쁩니다. 정작 본인 담당 일은 배우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신부름 다니고 이 부서 저 부서 일 다 하주느라 정말 바쁩니다.
    오늘은 그 모습을 보다 못참고 상사한테 직설적으로 한소리 하고나니 이래저래 마음이 쓰이네요. 제가 잠시 미쳤던가봅니다.

    저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배워가는 단계라서 신입도 불쌍하고 이렇게 신입 굴려먹는 영어 한마디 못하는 상사들도 보기 싫어 빨리 경력 쌓고 미국회사로 이직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직 미국회사 경험이 없어서 그러는데 미국화사들도 이런 비슷한 문화가 있나요? 그냥 오늘 짜증나서 잡서치 하다가 주저립니다

    • 1111 24.***.72.13

      한국이 100이면 미국은 보통 30

    • ㅎㅎ 67.***.130.178

      미국회사는 없는줄 아니? 신입이니 일단 견뎌보는것도 좋은 훈련일거다

      • aa 71.***.110.220

        마소랑 구글 다녔는데 신입에게 잡일 시키는 일 없었음. 왠만한 테크회사는 이런 일 없음.

    • 회사생활 66.***.19.212

      직장생활은 어디나 마찬가지 인 듯 해요.
      처음 회사에 들어가 이것 저것 척척하게 되시면 윗 분들이 속으로 많이 고마워 하실 거에요.

    • 다른유형 75.***.60.169

      입사 고참, 신참, 말로는 나누지 않지만, 부서 안에서는 bossy 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놀랐던거…

      타 부서에서 보관하고 있던 서류를 참고할 일이 있어서,
      빌려서 복사하려고 갔더니만..

      여자 A: 가서 서류 꺼내와라
      여자 B: (꺼내와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음) 네
      여자 A: 안떠니, 이 서류가 너가 찾는거 맞지?
      안떠니: 네
      여자 A: B 야, 스테이블 떠내서, 복사해서 안떠니 줘라
      여자 B: 오케이

      여자 A, B 는 동일 직급이고, 둘 다 매니저가 아닌 고객 채널 담당입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여자 A 가 5년 이상 고참이라고 하더군요.

      이것 외에도 부서가 달라도 일을 교묘하게 떠 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놈들이랑 엮이기 싫어서,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거죠.

      한국이나 미국이나… 이상한 놈이랑 상대해 봐야 자기도 같은 급이 되기 쉽습니다.

    • 글쎄 75.***.65.50

      기왕이면 회사 이름 밝히시지…

    • 캘리 210.***.117.59

      한국사는데요. 다른 부서 일을 한다구요? 어떤 경우에 그런 일이 있을까요? 타부서에서 하는일이 우리부서와 연관이 있어서 자료같은거 찾아주는 정도의 일이나 하는데.. 요즘 아무리 신입사원이라도 타부서 일을 해 줄 정도로 말을 듣을거 같지도 않은데요?

    • 지나가다 98.***.234.49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회생활은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NFL(프로미식축구리그)의 팀에서도 훈련시에 rookie에게 잡일 시킵니다. 미국사람들은 회사건 학교건 신입에게 텃세가 심합니다. 한국식의 신고식이 어디에나 공식적이건 비공식적이건 있습니다. 신입에게는 어려운 일을 시켜서 쩔쩔매는 것으로 군기를 잡거나, 잡일을 시켜면서 불평을 하면서 끙끙대는 것을 보면서 즐깁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이런 문화가 이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미국에 있는 한인회사에는 이런 과거 6-70년대의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각 회사의 문화와 그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릅니다. 원글님의 회사에서 신입에게 잡일시키는 사람들에게 그 들이 신입일때는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세요?

    • 지나다 64.***.9.162

      다 똑같은거같아요
      다만 한국식은 아직 호된 맛을 못봐서 겁도없이 사람한테 힘부로 대하는 게 몸에배었고
      미국사람들은 신중하고 친절하고 조심스러움

      여기서도 작은 기업이나 인도.중국,아랍계 매니저 만나면 ㅜ답이 없죠
      한국의 시골 동네이장+깡패 양아치 조합체

    • Caboy 70.***.7.102

      윗분들 답글 좀 이상한데요? 신입에게 심부름이라… 미국직장에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전 4번째 직장인데요. 일 이외의 일은 아무도 감히 시킨적도 없고 무조건 논외구요. 식당에서 물도 메니져가 따라줍디다.
      일에 관해서는 애매할수가 있는데 이건 매니져에 따라 다르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팀의 일은 하지말라고 막는게 당연하구요. 그 팀의 일은 팀이 가장 잘돌아가게 하는게 이상적이지만 일잘안하고 뺀질되고 말만 많은 인도것들, 지내끼리 싸바싸바 중국것들,, 뭐 변수가 좀 많지요.
      괜찮은 팀은 일단 매니져가 솔선해서 일도 제일 열심히하고 팀원 끼리는 서로 친하고 알력 없는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 hh 71.***.111.150

      작은 미국회사 다니고 있는 화학 연구원입니다
      백인들만 있는 회사 인데요 (저만 한국인)
      신입들에게 잡일 하나도 안시켜요
      각자 맡은 프로젝트 연구하고 그날 그날 실험하고 끝.
      근데 딱히 잡일이라고 할 일이 잘 없는데.
      한국회사에는 도대체 무슨 잡일들을 시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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