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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금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현명한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질문을 하나 해볼까 합니다.저는 미국에서 소프트웨어공학 석사를 받고, 본래는 미국에 흥미로운 회사들이 많으니 미국에서 취직하고 살아갈 생각을 했었습니다.그런데 제가 스웨덴인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함께 스웨덴 혹은 가까운 핀란드에서 살아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일단 스웨덴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는데요, (삶과 행복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일단 연봉을 비교해 보자면) 미국이랑 비교하면 연봉이 상당히 낮습니다.한달에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6000 정도 됩니다. 미국에 비해 장점이 있다면 일년에 paid vacation이 최소 한달 이상이고 평소 일하고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는 여유로운 것 같습니다.반면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스웨덴은 세금도 많이 내야 합니다. 한국과 미국처럼 tax bracket이 있지만, 제 소득에서는 대략 40%는 세금으로 내야할 것입니다.여기에 있어보니 물가는 미국 뉴욕/실리콘밸리와 대략 엇비슷한것 같습니다 (어떤 것은 더 싸고, 또 반면에 어떤 것은 더 비싸고). 즉, 물가는 비쌉니다
스웨덴 사람들 말로는 이 나라에서는 의사 월급이 $8000 정도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인 만큼 이 정도면 생활하기에 괜찮다고도 하고요, 반면 유치원교사나 버스기사의 월급도 $3500 정도로, 워낙 소득의 격차 자체가 상당히 큰 차이가 없는 곳 같습니다.여기서 제가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 가족과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미국에 살든, 한국에서 생활하든, 스웨덴이나 핀란드에 있든지, 아이들을 키우게 될 텐데요.여기서 한국이나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울 때와 대학교 등에 보내주기 위해 저축해야 할 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북유럽에서 가정을 꾸리는 것의 장점은 아무래도 교육인것 같습니다. 세금을 많이 내는 반면에 (스웨덴 사람들 말로는) 받는 것이 더 많다고도 하는데, 미국과 같이 비교적 세금을 덜 내는 곳에서 생활해오다가 역시나 소득의 거의 절반을 세금을 내야 하는 것 자체는 아직 잘 적응이 안되네요 ㅎㅎ일단 교육 수준은 상당히 좋고, 또 무료/매우 저렴해서 아이들 키우는 데에 스트레스와 비용은 (세금으로 낸 것 외에) 상당히 적을 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day care 등도 매우 저렴해서 그런 점에서는 아이들 키우는 동안 상당히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아이들을 대학교에 보내는 것 또한 (앞으로 대략 20년 후 이야기 이겠지만) 돈이 들지 않는점은 괜찮은것 같습니다.짧게 이야기 하자면, 아이들을 많이 낳을수록 세금 등 여러 혜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살아가는것과 비교해서).즉, 하지만,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드디어 제 질문이 나가는군요… 여기까지 긴 이야기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가족 부양하고 아이들 키우는 것을 위하여 매달 또는 매년 얼마정도를 소비하시고 저축하시고 계시는지 이야기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아이들 양육과 교육, 그리고 보험 등을 위해 얼마 정도를 따로 아끼시고, 또 그러기 위한 적절한 보험 또는 금융 서비스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즉, 여기에 연봉 및 ‘실 수령액’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있는데, 그러한 미국에서의 실 수령액 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으며 스웨덴에서 생활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결정일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감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여기에 종종 한국으로 갈 것인가, 미국에 있을 것인가 에 관한 질문이 있는것과 같이). 물론 여기에는 다양한 주관적 요소들이 있느니, 그 중 객관적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자 합니다.물론 이제 지금까지 한 그 ‘돈’ (그놈의 ‘돈’ ㅎㅎ) 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진정 중요한 요소들, 속히 말해 ‘soft factor’들이 여럿 있습니다.이 부분까지 지금 길게 이야기 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일단 외국 생활 등에 적응을 잘 하고 오히려 흥미롭고 재미있어 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음식도 아무거나 잘 먹구요.그리고 현재까지로는 이곳 북유럽 사람들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사람들이 매우 교육을 잘 받았고 친절하며, 오히려 미국보다 은근 동양인을 인종차별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없는듯이’ (그래도 아마 무언가 선입견이 있겠지요, 하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선입견도 있는것 같습니다)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anglo 적인 문화와 hierarchical 한 사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스웨덴인과 잘 맞게 된것 같기도 하고요. 미국인들과 달리 이곳 문화와 사람들이 상당히 겸손하고 소박한 면이 있습니다.아 그리고 스웨덴에서 영어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이 없어 마치 미국의 매우 특별한 지역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영어로 언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미국 같다는 말입니다). 즉, 언어적으로 큰 불편함은 없고, 저에게는 오히려 여러가지가 재미있습니다 (물론 당장 처음 와서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지요).물론 이런 것들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물론 그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가능’한 것이겠지요.아 제 이야기가 너무 길었군요.여기까지 이야기하고 현명한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여기 대다수 분들께서 한국이나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생활에 어떻게 만족하시고 계시나요? 세금을 내기보다 본인이 스스로 자신이 번 돈을 관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게 느껴지시는지, 아이들 교육과 양육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그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