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안쉬어져요….

  • #485108
    속풀이 76.***.72.120 4385

    맥주 한잔 마시고 집에 와서 잘려고 하는데 도대체 잠이 안와서요…
    누군가와 얘기라도 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전화하기도 그렇고요….
    잘다다니던 회사 관두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미국온지 15년 됫네요..
    처음 미국와서 일하던 회사에서 스폰서 해줘서 영주권 진행하다가 IMF 터져서 회사 문닫아서 케이스 종료되고
    그후로 오만가지 일들 다하다가 간신히 스폰서 다시 얻어서 다시 영주권 진행하다 변호사 한테 사기 당해서 돈 날리고 돈 보다도 더한 시간 날리고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취업 3순위로 진행한지 5년
    근데 문호는 열릴 생각도 안하고…30대 초반 청춘에 미국와서 좀 있으면 50이 되네요..
    걸음마 간신히 띠던 큰놈 데리고 와서 내년에 대학 가야하는데 영주권 없어서 결국은 커뮤니티 칼리지 보내야 될것 같아요..돈이 있던지 영주권이 있던지 둘중에 하난 있어야 했는데…아들놈은 요즘 UC계열 학교에 원서쓰면서 희망에 부풀어 있는데 어덯게 말해야 할지 답답하네요…
    부모님은 하루하루 건강이 않좋아지시고 ,,,,,,,,,,

    이런 얘기 여기 어려서 온 제 친구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어떨때는 내가 미국이 아닌 무인도에 홀로 떨어져 있는것 같아요

    너무나 힘들어서 그냥 주절주절 해댔습니다..
    저 보다도 더 힘드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죄송합니다….꾸벅
    여기 모든 분들 정말 빨리 영주권 받고 이런 걸로 더이상 고민 안했으면 좋겠네요,,,모두모두 건승을 빕니다…..

    • 속풀이 69.***.93.193

      힘 내시구요 아드님과 대화를통해 좋은 결과있기를 기원 합니다

      미국이민 잘견뎌오신 멋있는 아빠들 견뎌 냅시다

      소주 에맥주 폭탄 먹고 힘냅시다요

    • 파이팅 75.***.148.169

      힘네세요
      글을 읽으면서 저도 자식키우는 사람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 삼순위 121.***.33.6

      15년에 5년 …. 다 잊으시고 ….미래 만이 님의 앞날을 보증합니다. 아직 세상 끝난것 아닙니다. 세상에 너무 마음 빼앗기지 마세요… 많이 갖은 자도 공허 한거는 마찬가지 입니다. 잘 사시기 랍니다.

    • 뭐 그까이꺼 99.***.37.191

      요렇게 생각하시고 지금까지 잘 버터 오신것 끝까지 힘내세요..이글 읽고 저도 앞이 하염없이 깜깜하지만 눈물이 흐르네요….특히 나자신이야 어떻든 자식이 뭔지…가슴이 계속 쓰리네요….곧 좋은 소식들 있으실 것입니다. …화이팅!!

    • …. 98.***.220.218

      뒤돌아 보고 살자면 대개 아쉬움이 끝이 없지요. 그때 이렇게 했다면 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하고 말입니다. 마음이 편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지금껏 잘 버텨오셨기때문에라도 웃으며 오늘을 이야기 할 수 있을 날이 있을꺼라 믿습니다. 기운내시기를…

    • 동감 71.***.103.223

      오바마 정부에서 일하는 한국계 미국인 관리들..
      백날 신문에 한국계 관리 나왔다고 대서특필할 이유도 없고
      우리가 좋아할 이유도 없네요,,
      저도 같은 처지지만 이곳 이민정책이 엄청 잘못됬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누군가 개혁을하던 정책자체를 바꾸던 누군가 해야하는대
      할 인물이 없네요,,그래서 한국계 미국인 관리들에 대한 실망도 크구요.
      허기야 그들이 우리같은 삼순이의 마음을 알까요,,여기서 태어났으니..
      하여간 세금은 무지 잘뜯어가고 아무런 혜택없는..이 나라 문제많구요,
      속풀이님 너무 걱정마세요,,인생새옹지마라고 꼭 좋은 날 오실겁니다.
      화이팅,,,
      근데 대기자들 엄청 애먹이는 이민국,,
      영주권 주는날까지 세금은 안떼가면 어떨까..

    • 원글 76.***.72.120

      어제밤 너무나 속상한 나머지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의 위로를 받고나니 정말로 힘이 솟는군요..공원 가서 냅다 한시간 뛰고 왔습니다..땀이 확나며 영주권보다도 더 중요한건 내마음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힘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인민국 76.***.238.213

      얘기 듣자니 저랑 비슷한 케이스이시네요.. 저보다 연배가 좀 있으실뿐..
      전 20년에 5년째 입니다.. 우리 모두 희망 잃지 말자구요..홧팅입니다.

    • 화이팅 68.***.13.155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아너반에서,sat2100가까이 받은 아들,결국은 커뮤니티컬리지가서 시간벌기로 결정하는데 마음이 어찌나 아프던지요..그래도 어떻게든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잘하는 놈은 어디가서도 잘할거라고..이렇게 위로하면서 아이가 우기지 않고(외려 자신이 장학금이라도 받아서 가줄수 있다면 부모마음이 덜 아플거라고 미안해 하네요)집근처에서 잘해서 꼭 원하는데로 갈거라고 해주니 고마울따름입니다..아이들도 이 모든 모습 다보고 크니 절대 잘될거라고 믿습니다. 희망을 가집시다..자학하지 마시고 이렇수록 더 웃자구요..

    • 힘내세요! 12.***.36.36

      오랜만에 이런 훈훈한 글들을 보니, 넘 맘이 짠~하네요. 우리 모두 남의 나라땅에서 와서 각자 자기 위치에서 힘들게 살고 있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 모두가 화이팅해요! :) 아자아자!

    • 1 71.***.7.141

      제가 알기로는…
      영주권이 없을 경우 (I-485를 신청했고)
      1. In-state residnecy로 학비는 절감이 될거고
      2. 물론 grant나 없고
      3. 홧샤 신청시 A number를 일단 넣고 기다려 보시고요.
      4. 공부를 잘하면 스칼라쉽은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loan이나 work study를 받아 주립대학에 보내십시요.

    • 힘 ~~ 72.***.136.106

      내세요 .. 저는 이제 영주권 시작했습니다…
      미국온지 9년째…. 회사 옮겨 변호사비 날리고..
      회사 망해… 또 날리고… 세번째 시도입니다.
      3순위 485 넣을 날을 기다립니다.
      모두 모두 … 화이팅임다..

    • 아픈마음 24.***.176.201

      미국온지 9년되었고 485접수 5년이 되었습니다.
      큰아이가 주립대학 3년째 공부를 하고 있고,작은 아이는 12학년입니다.
      큰아이의 경우 학교에 입학원서 내고 전화를하여, 영주권 Pending중이고 E-2상태라고 했더니 고맙게도 거주자 Tuition을 적용해 주더군요.
      작은 아이도 같은 방법으로 시도 해보려 합니다.
      원글님의 글과 다른분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참담한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이민생활 참 어렵네요.
      한국에서 이민계획 하시는 분들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부모님께서 연로 하시면 여행허가서로 한국 다녀오세요.
      저도 한국의 어른들께서 연로 하시고 병환중이어서 여행허가서를 이사이트의 도움으로 스스로 작성하여 없는돈 쪼개어서 두번 다녀 왔습니다.
      답답한 마음이야 무었으로 다 표현을 하겠습니까마는 어쩌겠습니까.
      이민변호사들 사이트에 선전만 하지 마시고 이민자들의 이렇게 아픈 마음들을 이민국 실무자들과 간담회같은것 할때 이야기 좀해주었으면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 과부심정 24.***.60.137

      홀애비가 알죠. 그 심정….
      대학시험 보러가는 아들에게 미역국 끌여 주던 어머니 이야기 들었을때 그 엄마 참 야속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경우가 되어보니 그 어머니 마음 알것 같아요.
      얼매나 가슴이 미어지고 답답하겠어요.
      저도 그 경우를 겪었습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아빠라는 이유로 다 가슴에 뭇고 가야지요.
      글로만 위러 말씀드려 미안합니다.
      자녀분도 분명 아빠의 그 저린 마음 이해할거예요.
      건강 잘 지키시고….종은 소식이 금방올거예요.

    • Z 24.***.10.79

      사람은–
      죽어도 될 때, 죽으면 안될 때, 죽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원글님은 중간을 지나고 계시네요!
      건강한 것 하나만 있어도 다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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