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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있든 없든 계속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즐거운 척 하다가 오는게 소셜이벤트 아니겠습니까. 팬데믹 이후로 처음 소셜이벤트에 갔다오니 현타오네요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하면서 소셜 인터액션이 없어서 너무 외롭고 힘들다가 나중엔 이렇게 혼자 보내는 시간들이 이렇게 평화롭고 좋을수 있구나를 느끼면서 적응해 나갔어요. 앞으로도 계속 재택근무 하고싶을 정도로요ㅎㅎ
그러다가 새로 이직한 회사 (4개월 정도 됨)에서 소셜이벤트를 해서 갔는데, 이벤트 시간 내내 떠들고 웃고..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지만 조용한 삶에 적응 되어 버려서 그런지 뭔가 오버하고 나답지 않았던 느낌도 나고 현타오네요그렇다고 소셜 이벤트가서 말하고 싶은 만큼만 말하다 올수도 없고.. 이 현타는 대체 어디서 오는걸까요. 뭔가 이루말할수 없는 찝찝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