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이글 저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는데 만약 한국에서 반도체 업체에 취직시
석사 졸업일 경우 희망연봉을 얼마정도로 하면 될까요.
물론 회사 규모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식 선상의
희망 연봉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다른 기업은 모르겠구 삼성의 경우 석사 졸업후 입사하면 선임 혹은 대리입니다. 현재 대리의 초임 연봉은 3400만원 이하이구요. 대리 3년차 부터는 4000만원 이하입니다(인사고과에 따라 다르겠지요.). 이 연봉에는 물론 설, 추석 보너스(사실 보너스는 아니지만..)가 포함되어 있으며, 상,하반기 결과에 따라 월급의 150% 정도를 성과급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에는 물론 사업 성과에 따라 연봉의 50%까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걸 모두 합하면 5750만원 정도 받게 되는 군요(연봉 3500이라고 할때). 물론 장사가 잘 안되는 해는 기본 연봉만 받겠죠. 참조하세요.

제가 예전에 한국에서 삼성 다녔을때는 석사 졸업후 입사시 주임이라는 거였지요.
그후 2년정도 근무하니깐 대리 주던데요.

요즘은 다릅니다. 연봉제로 바뀌면서 바뀐것 같더군요.
평사원(Engineer) 4년, 대리(선임 연구원) 4년, 과장(책임 연구원)9년 이더군요.
아! 석사를 2년 쳐 주니까 대리가 아니라 평사원3년차 이겠군요. 연봉 약 3200 정도 일것 같습니다. 대신에 미국에 있다가 한국으로 가는 거는 전세금 정도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것 같던데…

와 석사가 장사잘될때 5천이상이면 장난아니네요 단순 연봉만 놓고보면 미국사는것보다 삼성가는게 휠씬 나아보입니다 ^^ 반도체라서 그런가요? 다른부서도 비숫한가요
그럼 석사에 경력 9년이면 근 일억가까이 받겠군요

연봉만 따지면 한국도 요즘은 거의 미국과 별 차이를 못 느낍니다. 돈 생각해서 한국으로 들어간다는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결국 미국에 남느냐 한국에 가느냐는 돈의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

오~~ 님, 석사에 경력9년이면 과장이지요. 과장은 연봉 4500정도 되구요. 1억까지는 못 받겠지요? 미국과 한국의 일하는 시간으로 보면 요즘은 한국도 주 5일제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회사는 24시간, 365일 돌아가야 하고 엔지니어 들도 그렇게 따라야 하기 때문에 밤 근무, 주말 근무 다 해야 합니다. 평균 퇴근시간은 9시 정도 되구요. 미국은 밤 근무 없죠, 주말 근무 없죠, 퇴근 시간은 5시죠… 돈은 한국의 2배 가까이 되죠… 한국서 일할 생각은 안 나는데요… 혹시 한국서 미국서 받는 연봉만큼 준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