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

  • #299345
    이국 211.***.122.60 3991

    이 사이트는 대부분 IT업종으로 미국에 취업하셔서 최소한 연봉 10-20만 달러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집을 사도 보유세 등 집세와 관리비가 들고 특히 월세(렌트)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200만원 전후이실텐데 렌트가 부담이 안 되나요? (일년이면 2500만원 한국의 웬만한 직장다니는 사람의 연봉이 그냥 날아가잖습니까?)
    [집을 사지 않아도 한국에는 전세제도가 있어서 집에 든 돈이 날아가지 않고 돌아오니 얼마나 좋습니까? 외국에도 이런 제도가 있으면 좋을텐데…..]

    결혼을 하시고 곧바로 건너가셔서 아이를 낳은 분은 전에 맞벌이를 했다 해도최소한 아이가 5살때까지는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돌보아야 할 텐데 미국인들도 맞벌이 아니면 살아나기 힘들다고 하는데 이렇게 5년 이상 맞벌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으신가요?

    생활비는 기름값,쌀(야채) 빼고는 공과금부터 시작해서 한국보다 많이 들어서 아마 가장 큰 지출인 월세까지 하면 2-3배 들어갈 것 같은데 혼자 번다고 하는경우 대략 수입이 어느 정도여야 살아가나요? 더구나 세금 30%정도 떼는것도 있을 것이니 지출이 정말 많겠군요 (뉴욕은 가장 비쌀것이고 캘리포니아도 사람이 많아 뉴욕보다는 덜해도 중남부보다 많이 들 것 같아요)

    • ISP 208.***.196.57

      최소한 연봉 10-20만 못받는 분들 수두룩 합니다.
      여기에 모르긴 몰라도 대다수 분들은 10-20만 못 받습니다.
      서부 실리콘 밸리쪽이 뉴욕보다 임금이 쎈것 같구요.

      월세 2000씩 내고 살수 있으면 좋겠지만, 뉴욕, 실리콘 밸리쪽이라도 1000-1500사이로 조금 외곽으로 빠지면 가능합니다.
      다행히도 먹고 사는게 터무니 없지 않아서 저금을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대략 6-7만 정도만 벌어도 애하나 정도 키우기에는 그냥저냥 먹고 살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 둘정도 키우려면 10만정도 있어야 한다 그러더군요.
      여기서는 애 몇이냐도 부의 상징입니다.

    • 151.***.238.49

      상대적인지는 모르지만, 제 경우에는 한국보다도 생활의 질면에서 볼때 미국물가가 더 싼듯이 느껴집니다.

      집을 렌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은행 융자를 받지 않고 일시불로 pay할 능력이 된다면 다른 생활비는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렌트의 경우도 같은 2 bed room 이고 사는 도시가 같더라도 값이 두배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으니, 형편에 맞추어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 타고난혀 38.***.222.120

      >>상대적인지는 모르지만, 제 경우에는 한국보다도 생활의 질면에서 볼때 미국물가가 더 싼듯이 느껴집니다.

      동감 입니다. 생활 수준이 올라간건 체감하지 못 해서 그렇지 누리는 혜택에 비해서 많이 편한것 같습니다.

      다덜 전기 안아끼고 쓰지 않으십니까?? 또 한국 식품을 사드시면 먹는데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데, 억울하지만, 미국애덜 음식으로 대충 차려 먹으면 돈 많이 절약 되지 않으시나요??

    • MR 209.***.132.22

      실리컨 밸리에 살지만 $1500 넘는 아파트 살아본적 없습니다. 지은지 10년이내의, 세탁기 있는 깨끗한 2Bed 에 살다가, 지금은 $1200 대에서 물값/쓰레기값/온수값까지 다내주는 아파트 삽니다. 한국 강남에서 1000sq.ft. 되는 아파트(전용면적27평, 한국면적기준 40평) 살면 더들어가지 않나요. 한국 아파트는 2개의 전용 주차장 주던가요. 지금 미국 사는 동일한 조건 아파트를 한국서 구하면 200만원 이상들겁니다.

    • 한미 24.***.205.118

      아마도 100명이면 100가지 답이 나올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살았던 환경과 지금 이곳에서 각자 살고있는 환경을
      토대로 답이 나올테니까요.

      제 경우는 무려 3000불짜리 하우스 랜트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커서 학군도 신경써야 하고, 짐도 많고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급여는 상당히 되는것 같은데도 401K, ESPP 공제한 후
      받는 페이책 한개가 고스란히 랜트비로 나갑니다. 물론 나머지
      한개도 허덕거리면서 생활비로 나갑니다.
      그래서 요즘 차라리 텍사스 오스틴으로 전배를 가는것이 어떨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곳 실리콘밸리 생활이 그다지 매릿이
      크지는 않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 합니다.

      학군 좋다고 해서 보면 영어만 쓴다 뿐이지 무슨 홍콩이나
      대만 혹은 뉴델리에 와있는 느낌 입니다. 좋은 말로 하자면
      세계화가 당연히 된다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제가 한국에서
      살았던 강남이나 분당이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물론 반론도 많겠지만 ….)

      그러면 왜 이곳에서 살고 있냐구요?
      단, 한가지 입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전, 아이들 교육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제가 이곳이 먹고 살기
      편해서 왔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일자리가 없거나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온다면 당연히 한국으로 돌아 갑니다.
      그곳에는 아직도 저희 가족을 반겨줄 노부모가 계신 가족이 있고
      친지가 있고, 친구들이 있고 보금자리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날수록 겉보기 등급으로는 적응을
      잘 하는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나이에 비례하게 한국을
      그리워 하는 농도도 짙어 집니다.

      중간에 삼천포로 빠져서 넉두리가 되었네요.

    • 산호세 66.***.216.44

      ‘한미’님의 글을 보니 저랑 똑 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도 한국에선 엔지니어가 대우를 못받아서 그나마
      나은 이곳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돈만 벌면
      당장 한국에 갑니다.

      아 그리고 이곳 산호세 정말 사람 살 환경이 안됩니다.
      삶의 질로 볼때 미국에서 최악의 도시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