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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김치찌개를 시켜먹다가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른 한국집에 비해 점심값이 싼 집이 었죠.두명이 김치찌개를 시켰고, 들어간 떡을 먹었는데 맛이 이상했습니다.
그냥 먹었죠 처음엔. 다른 쪽 분이 이상하지 않냐고해서, 나머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이상하다더군요.
주인 아줌마(?)를 불렀죠, 이거 떡이 맛이 이상하니 다음손님들에게는 넣지 마시라고.
다짜고짜 하는 말이, 오늘 들여온 떡인데 이상하다니! 먹어보며, 괜찮다네요. 그래서 두사람이 좀 달래서 조각을 먹어보니 맛이 갔습니다.
그래서, 봉지 채 가져와보세요 했더니, 뜯지않은 새봉지를 가져오데요. 그래서 그랬죠. 오늘 들여왔다면, 뜯은 봉지가 있지 않습니까? 뜯은 봉지 채 가져오세요, 새봉지 말고. 쓰레기통을 뒤져봤는데 없다더군요.
방금 봉지에서 꺼내서 우리 김치찌개에 넣고난, 그봉지가 어디 갔을까요.더 황당한 것은, 식객이 무슨 거짓말이라도 했다는 듯이, 괜찮은 걸 가지고 법석이니, 무슨 봉지를 가져오라느니 하며 야단이라고 소리치더군요.
사과도 한마디 없이.더욱 황당한 것이 있습니다. 종업원이 와서, 사장이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빌을 주지 않더군요. 와서 사과를 하던지, 아님 사과를 하고 돈을 받던지, 아님 돈을 받던지. 사과 한마디 없이, 돈을 받지 않는 것은 무슨 의미/속셈일까요? 우리가 걸인도 아니고.
그런 의식을 가진 사람이, 식객을 위한 음식을 정직하게 만들기나 할까요?멋모르고 혹 그런 음식을 그 식당에서 드실 다른 분들을 위하여, 그 식당이름을 알리고 싶지만, 그분도 장사는 해야될 거고… 자제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밖에 쓰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