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좀 드릴께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한 회사에서 3번에 걸친 인터뷰후 오퍼를 받았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그다지 사정이 좋은건 아니지만 모든 업무를 꽤차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그럭저럭 좋은 보스 아래에서 편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2년간은 정말 빡세게 일했습니다만^^).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몰라도 뭐랄까… 그냥 한번 resume 넣어봤고 처음에 HR 에서 전화올때는 미리 SALARY RANGE 를 언급하면서 그래도 인터뷰 한번 보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WHY NOT? 이라고 하고 3번의 인터뷰까지 보았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책정된 연봉에 거의 20K 를 OVER 해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외에 다른 부탁도 좀 했는데 다 들어주고…

서두가 길었는데 아무튼 “이렇게 안해주면 않가” 라는 식으로 여태까지 협상을 했는데 그쪽에서는 오는 8월1일부터 나오라고 요청을 하네요. 하지만 제가 27일까지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고나면(회사 부탁으로 2 WEEKS 조금 넘게 있기로…) 주말빼고 단 2틀 쉬고 새로운 회사로 출근을 하네요… 대부분 이럴 경우 아니면 쉴 기회가 없다하여 보통 2주 이상은 중간에 좀 쉬시고 새 회사로 가신다고 하던데… 저도 사실 그동안 너무 지쳐서 좀 더 쉬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가고 싶은데 이제와서 첫 출근을 한 3~5 일 늦추어 달라고 요청하는것이 좀 그럴까요? 어떤분은 첫 이미지 구겨진다고 웬만하면 OFFER LETTER 에 약속한데로 나가라고 하던데… 첫출근후 3개월동안은 휴가도 못쓰고 해서 지금이 좀 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만약 TRY 한다면 미국회사에서 가장 합리적인(?) 핑계가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별일 아닌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직장에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고, 나오면서 마지막 정리 확실하게 하고 나오는게 도리라고 생각하니 좀더 시간을 달라고 말씀하시면 될거 같네요. 전직장에서 그렇게 마무리 잘하고 나오면 새직장쪽에서도 좋게 볼거 같은대요. 많은 경우 새직장으로 바로 옮길수 있어도 이런 이유때문에 일부러 며칠 시간을 두고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미국 친구들 다 하는얘기가 직장 옮길때가 그나마 맘 편히 쉴 수 있는 시가랍니다. 솔직히 얘기 하시고, 나의 가족이 그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 딱 2주만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도 재 충전 하고, 그 후에 가서 열심히 하겠다 하면 거의 들어 줍니다. 3년~5년 사이에 그렇게 하여 자신의 경력 관리를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기존 회사에서 승진이나 10%이상의 급여 상승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남들 모르게 주식옵션을 더 주거나, 또는 RSU등으로 보상 해 주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도 나간다고 할 때 사람을 붙잡는 수단이지 아무 말 없이 일 잘 하는 사람에게는 보통(2%) 보다 쪼금 더(5%) 봉급인상이 다 입니다.

그렇지만 외부에서 나보다 못한 친구가 나보다 비슷 하거나 더 나은 처우를 받고 들어 오기 시작 하면, 그땐 약간 늦었지만 딴길 알아 봐야 할 때지요.

좀더 줄타기를 잘 하신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에 라고 역 오퍼를 해 보세요.

자신의 능력이 어느정도 인정 받고 있었는지를 평가도 해 볼수도 있구요.
하여튼 축하 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이직축하드립니다.
연봉협상에 대해서 궁금해 이멜씁니다.
처음 새회사에서 책정된 연봉이 업계 average 였나요?
아니면 20K 를 올린후에야 salary.com 의 연봉수준이었나요?
연봉협상때 어떤방법으로 nego 를 잘하셨기에 20K 나 올리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직종에 계신가요? 뷰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