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을 사려하는데..

  • #298235
    바이어 128.***.88.7 3428

    미드웨스트에 집을 사려합니다.
    인구는 한 12만정도하구요. 새로 발전이 되는 지역이 있어 집을 많이 지어놨더군요. 그러다보니 새집이 많이 있고 집장사들이 지어논거라 집은 그저그렇고 지역은 황량합니다.동네 median 집 값은 17만 정도 되더라구요.

    그중 오래된 집(20년) 들이 많이 있는 지역에 몇 집만 지어논 곳이 있는데요
    새집이 리스팅 기간이 200일이넘고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을정도로 카펫이 좀 닳아 있더군요.그러데 처음보다 만불정도만 내려서 리스팅이 되어있네요. 가격은 29만불 (현재) 그리고 2000 Sq정도 됩니다 (일층 1100 이층 900).
    unfinished basement 이고요.
    가격을 어마정도 내려 부를 수 있을까요?

    • SD.Seoul 66.***.118.78

      차살때, 돈 천불, 월페이 보면 별 차이 없습니다.
      집살때, 돈 만불, 월페이 보면 별 차이 안납니다.

      중요한것은 얼마를 깍느냐가 아니라,
      그 차가, 그 집이 님의 마음에 드느냐 입니다.
      그리고 나서, 님이 얼마까지 /손해/를 보더라도,
      그 차를, 그 집을 놓치지 않고 (또는 reject 되었을 때 후회안할 정도의)
      꼭 사야하겠다는 마음의 정리를 먼저 하시면,
      얼마를 깍을 건지의 idea 가 생가지 않을까요?

      만일, 차가 집이 마음에 안들면, 돈을 얼마를 깍아준다고
      덤벼도 절대로 사면 안됩니다.

      님의 동네와 집에 관해서 잘알지 못하는 타인들은,
      님의 질문(얼마를 깍을 수 있을까)에,
      당연히 대답을 드릴 수가 없으므로,
      그냥, 보편적인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 원글 128.***.88.4

      고맙습니다. 저도 새동네로 이사를 가야하는지라 동네를 몰라서 그냥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 드렸습니다. 새집의 경우에 집값을 깍는지 많이 깍는지 적게 깍는지 만불 내외인지 5만불 내외인지.
      아무리 맘에드는 차라할지라도 남들보다 많이 내고 사려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꼭 사야할 마음이 들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을때도 있고 한 90% 마음에 들어도 사야만 하는 때가 있으니 까요. 저도 정확한 정보로 제 결정을 대신 해달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하시는지가 참고가 될까해서 질문 올렸습니다.
      general rule 보다는 먼저 집 사보신분들의 경험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동네마다 다르다는건 당연하고요 제가 사는 동네를 그래서 대충 말씀 드렸네요.

    • NetBeans 216.***.104.21

      집의 가치와 가격을 보는눈은 자주 볼수록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일단은 사시려는 집지역의 중간가격이 17만이고, 현재 오름세인지, 내림세인지를 판단해서 offer를 해야합니다.

      찾으시는 지역에서 sq당 얼마가 적당한 거래선인지 확인해보신후에, 학군이 좋고 인기지역일 경우에는 판단에 따라서 원하는 집이 있을때 적절한 offer를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 PEs 66.***.11.253

      Rent one in that area first. That’s the best way to see the trend of the market there. (At once you buy it, you are supposed to be stuck in there considering recent market trends!)

      I am seeing that the house price has been reduced a lot (recently). I strongly recommend you to keep watching the market trend at least for one year.

    • SD.Seoul 137.***.209.19

      원글님/
      차나, 또는 집은 listing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주겠다고
      하고도 못사는 경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차로는 프리어스가 그러할 것이고,
      집으로는, 나온 집의 수보다 살려고 하는 이들의 수가 많은 동네가
      그러할 것입니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므로, 만일 님이 29만으로 listing 된 집에
      28만으로 넣었는데, 그 다음날 다른 이가 와서 28만 5천으로 넣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만일 님이 집이 마음에 든다면,
      5천이나, 만불로, 마음에 드는 집을 놓치시는 실수를 조심하시라는 것이지요.
      물론 님의 동네가 어떤 사정인지는 (님의 description 을 읽어도) 모르므로, 여전히 general rule입니다.
      general rule이 아니라, specific 한 사정을 알고 싶으시면, 그 동네의
      이름과 주소를 이곳에 올리시면, 도움을 줄 분이 혹 계실지도 모르지요.

    • 성공사례 71.***.240.109

      85만에 나온집을 78만에 오퍼하니까 부동산 브로커가
      짜증을 내드라고요..
      그래서 당신은 내브로커지 상대방브로커가 아니지않느냐
      타일러서 넣었는데 바로 리젝
      그냥 놔두었죠 예의주시하면서
      83만에 오퍼가 빌더로 부터 다시들어와서
      이쪽에서 리젝
      브로커는 난리죠 이렇게 좋은가격이 없다고…
      83만에 다른사람이 오퍼했다고 언드 컨트랙트가 들어가서
      전 포기했죠 집사람이 아깝다고 난리피워도
      저건 우리집이 아니다라고 달래고
      부동산브로커 짜증내죠 마누라 열받아 잠못자고 거러죠…
      얼마쯤 있다가 계약파기 됐다고 82만에 다시 오퍼
      전 79만에 다시 오퍼
      빌더가 돈이 급한것 같은데 열받아서 다시 매물 걷어버림
      제가 80만에 지하실 마지막 마무리해주면 하겠다고 다시오퍼
      깊은 장고끝에 빌더 수락
      2년 반전 일입니다.
      어짜피 사람끼리 딜 하는건데 밀고 당기고 하세요
      그쪽 시장 확인후 적정가격이하부터 시작하면 좋을듯합니다

    • redprius 70.***.183.96

      성공사례님 경험이 진짜 딱 맞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리얼터는 바이어쪽이라도 집이 비싸게 팔려야 자기에게 돌아오는 돈이 많기때문에, 절때 바이어편 아닙니다. 만약 리얼터고용하신다면 계약하실때 exclusive말들어간 계약은 절대하지마시고, 언제든지 파기할수있다는 계약꼭 넣으시구요. 제가 미드웨스트사는데 이곳은 다른쪽에비해서 변동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최근 5년사이에 20%는 족히 오른것 같더군요. 저라면 10%깍은데서 시작하겠습니다.

    • 사례2 67.***.33.157

      아무리 괜찮은 헌집을 봐도 최소한 몇만불은 들어봐도
      표시 안나죠 아니 도리어 집버리는 경우가 많죠
      바란스 맞출려다보면 이것해야하고 또 이것하면 저것이
      바란스안맞고 그래서 새집으로 사기로 결정했는데…
      먼저 저같은 경우는 가격산정을 대략 이렇게했는데
      땅값은 금방 알수가 있습니다. 타운에 정해져나오는 택스가있으니까요
      그리고 건축비는 지역이나 자재에 따라 그지역 빌더나 집고치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조금만 수고하면 나옵니다.
      그리고 부동산수수료 그리고 공사한동안 이자 이걸 계산해서
      얼마에 오퍼넣을지 계산을 하면 빌더가 마진이 얼마인지까지
      대략 나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나중에 보니까
      제계산방법과 실제 빌더가 들어간돈이 얼마차이나지않았습니다
      물론 첫집인데도 말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그러면 마지막 가격이 얼마라는 답이 나옵니다.
      그마지막을 밀고 당기다 던져 놓으면 성공사례님처럼
      빌더는 장고끝에 수락하죠
      이걸가지고 시간끄니보다 하나 더짓는게 이익이니까 ..
      필히 모든딜은 부동산브로커 시켜야합니다
      전면에 나설필요없고요..
      지금 계산해도 후회없는 첫집을 장만한것 같습니다.

    • 저도 68.***.93.200

      계속 집을 보시다보면, 처음에 이집이다 싶었다가도 맘이 바뀌는 수 있습니다. 처음에 보이지 않던 세밀한 부분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리고 집 보는 눈도 생겨서 대충 집의 가격이 감이 옵니다. 리얼터가 싸다 비싸다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감이 올겁니다.

      그 동네의 부동산 시장이 hot 하지 않다면 한번 오퍼 거절됐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저도 첫 오퍼 거절되었지만 1주일 있다가 다시 연락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