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변하고 있긴 하군요?!

  • #160260
    삼대세습 99.***.33.126 4656


    조금 지나면 아마도 전계열사로 퍼지겠군요!!!



    삼성, 금융사 희망퇴직…李회장 `젊은 인재론` 신호탄? (출처: 매일경제신문)




    삼성그룹이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금융 계열사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달 중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일부 금융계열사가 100명 안팎의 희망퇴직자를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은 대리급부터 부장급까지로 퇴직자들에게는 퇴직금 외 별도 위로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생명은 이미 상반기 상당 규모 인력을 구조조정해 이번 희망퇴직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삼성그룹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인위적으로 하는 인력 감축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했던 `젊은 인재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이 회장은 지난달 12일 멕시코 출장을 위한 출국길에 “어느 시대이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 젊게 해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같은 달 30일 귀국하면서도 “앞으로 모든 리더는 21세기 새로운 문화에 적응을 빨리, 잘 해야 한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라야 맞지. 나이많은 사람은 안맞죠”라고 또 다시 `젊은 인재론`을 언급했다.

    따라서 이번 희망퇴직이 다른 계열사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금융 계열사 지주사격인 삼성에버랜드가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며 “다른 일부 계열사도 추가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젊은 인재론` 발언에 따른 계열사의 희망퇴직 실시는 연말 정기 인사에서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비롯해 이부진, 이서현 전무 등의 승진 인사를 위한 사전 포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hisnm 75.***.129.176

      나이 많은 본인도 다시 희망 퇴직을 하셔야 할 듯 -_-
      저는 처음에 젊은 조직이 agile 이란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그게 아닌가보네요.. 후후..

    • 위로금 98.***.250.81

      위로금만 많이 준다면 퇴직 고려해보겠습니다. 갈 곳도 있어야겠지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반강제로 내쫓는 형국이라면, 삼성의 장점들이 많이 퇴색하겠지요. 안 그래도 말들이 많은데, 젊은 나이에 나가야 된다면 반대급부로 주어지는 게 많아야겠지요.

      아무튼 한국에서는 나이들면 갈 곳이 없군요. 젊은이들은 취직이 안 되고 늙으면 쫓겨나고..

      그럼 도대체 몇 년을 일 하라는 건지..

    • Mohegan 20.***.64.141

      “나이 == 생각” 라고 이건희씨가 생각하는가 본데 이건희씨도 물러날 때가 됐나 봅니다.

    • kk 152.***.235.188

      평생직장으로서의 충성을 요구하다,
      고비용 비효율의 원칙을 적용해야겠지요.
      셀러리맨의 슬픔을 이 회장을 통해서도 자주봅니다.

    • 음음 167.***.0.140

      전 이 기사를 보고 이건희 얼굴이 드라귤라와 오버랩 되었습니다. 젊은 피를 다 빨아먹고 필요없어지면 갖다 버리는…

      또 하나의 가족 삼성에서는 나이들면 더이상 가족이 아닌가 봅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가족이 아니라 가축이었던지…

    • 허이짜 97.***.254.116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
      그러면서 대리부터 부장급을 희망퇴직대상으로 하다니…
      노망났나??? 한창 일할 나인데…. 헐~

    • 개삼송 69.***.15.60

      삼성 5년안에 거의 망하고 근근히 견뎌나가는 그런 허접한 회사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