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 산호세 살 때 일년에 1-2주 정도 90도 넘어가는 날씨가 있었습니다. 집에 에어컨이 있어서 그 때만 돌리곤 했는데 정말 그거 없으면 죽을 것 같았습니다. 산호세 집들은 대부분 단열/보온이 안 되는 판자집으로 되어 있고 집 안에 열이 갖히게 되면 잘 빠지지도 않습니다. 어떤 때는 집 바깥이 더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런 날씨에 집에서 밥 한다고 레인지라도 켜면 부엌은 완전 패닉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산호세 날씨가 100도까지도 올라 가더군요. 그 날씨에 에어컨 없으면 집에 못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