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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6개월차 빅4 오딧 시니어로 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20대 후반에 미국에 와서 ESL부터 시작해서 작은 리저널 펌에서 오딧 일 하다가 빅4로 옮긴거라 그런지 일이 생각보다 꽤 복잡하고 점점 영어때문에 한계에 부딪히는것 같은 느낌때문에 가슴이 매일 답답합니다. 팀 사람들도 대부분 20대 초반이고 똑똑한 백인들 사이에서 어버버 하고 있으니 매일 너무 작아지는 느낌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다시 작은 회사로 갈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Korean Practice 를 알게 됐는데 그 쪽 인게이지먼트 일하게 되면 좀 두려움이 사라질까 하는 기대때문에 resource manager 와 얘기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찾아 봤는데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 저는 커리어에 더이상 많은 욕심은 없고, 일도 좀 많이 해도 상관 없고, 그냥 여기서 매니저로 계속 일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korean practice 에서 실제로 일 해보신 분들 해 주실 조언 있을까요? 단순히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것 때문에 KP 로 갈까 생각하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똑같이 영어로 일하고 퀄리티 떨어지는 일을 많이 하게 될까봐 무섭네요. 아무 조언이라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