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년교수 vs. 연구소

  • #3751451
    학계구직 69.***.63.117 2255

    박사 마치고 포닥없이 잡마켓에 있습니다. 나이가 보통 학생보다는 한참 많고요. 몇군데 면접 보는 와중에 박사 마친 학교에서 정년트랙은 아닌데 Assistant Professor -Research Track을 하면 어떻냐고 합니다.

    연봉은 100K는 넘을 것 같고 빅가이 펀딩으로 커버해주지만 원하면 독립적으로 그랜트도 쓰고 티칭도 하고싶으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식 패컬티로 베네핏도 다 주는데 서비스만 안하는. Fall back 플랜으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여기는 소프트머니 기관이고 정년트랙도 그랜트 없으면 나가고 짤립니다. 비정년연구원 하다 부교수로 오기도 하고요. 그러나 역시 그랜트 없으면 사라지지요.

    그런데 다른 곳 교수가 안되면 연구소나 인더스트리 가는 것 보다는 이 옵션이 낫지 않을까. 연구소 면접 보고 새로 세팅하고 할 시간에 원없이 한 1-2년 논문 쓰고 해보고 다시 잡마켓에 나가거나 학계를 떠나거나 하면 어떨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너무 나이가 들었을까요. 학교가 유명해서 좋기도 하고 티칭을 하면 영어도 좀 더 늘것 같은데 단점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지금 면접보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플랜 B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근본없는 악플은 사양합니다.

    • Aapl 72.***.127.61

      I’m not sure whether I understand your situation precisely, but it sounds like that – non-tenure track teaching faculty – is the only option you have right now (moreover that’s only a verbal “suggestion”)
      Is it easy to find a job in 연구소나 인더스트리 if you want? That might not be so.
      You don’t have the privilege of choosing between two; you have none of them right now.

      Last, but not least, as you didn’t mention your field, age, interests, or aim, what so ever, no one can give you many useful suggestions.
      Take your time and think about yourself. Best of luck in your future endeavours.

    • 학계구직 69.***.63.117

      티칭이 아니라 의대쪽 연구조교수 입니다. 티칭 로드 없이 연구가 메인이고 원한다면 티칭해라 이거죠. 공수표 아니고요.

      나이는 30대 말이고 박사 전에 관련 경험이 있어서 구직에 문제 없을것이라 봅니다. 신분 문제도 없고요. 다만 이 분야는 인더스트리로 가면 아카데미아와는 이별이기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것입니다.

      • Aapl 72.***.127.61

        I see. Then I think you know the best. good luck.

    • 76.***.28.119

      Fall back 플랜으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 좋네요. 그럼 그렇게 킵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고민은 여기 사이트 진리의 답변이죠. ‘오퍼 받고나서 생각하세요’ 입니다.

    • ㅇㅇ 107.***.49.3

      연구소에서도 오퍼를 받고 고민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학계구직 69.***.63.117

      제 말은 그런 다른 곳을 지원하지 않고 대신 여기 교수를 하는 것을 물은 것입니다.

    • 12 151.***.195.70

      의대쪽에서 박사 하셨으면 biotech 인더스트리를 말씀하시는거겠죠? 대학 갓 졸업한 신입들하고 경쟁하는 포지션에 지원하는게 아니라 PhD level scientist 면 나이가 큰 제약이 될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케바케겠지만 인더스트리는 논문보다는 실무경력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교수 경력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단언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만약 교수직 오퍼에 바로 응답해야 되는게 아니면 사람들 많이 뽑는 2-3월까지 지원하면서 탐색을 좀 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47.***.234.227

      좋아하는 쪽으로 가세요. 무조건 학교가 낫다 그건 아니니 우선순위는 본인 선호하는 곳으로 정하세요.

    • qq 69.***.85.208

      지금 손에 쥐신게 없으니 리서치포지션 하시면서 옮기시는 수 밖에요
      의대 논테뉴어 리서치 교수는 포닥이잖아요 사실….

    • 학계구직 69.***.63.117

      qq님은 질문도 글도 잘 안읽은것 같군요. 포닥의 정의가 뭡니까?

    • ss 136.***.219.17

      학계 구직님이라 말로 겸손함을 모르시네요. 지금 갈 데 없고 그것 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의대 논 테뉴어 트랙이 기약없는 포닥이지…. 박사과정도 티칭할 수 있고, grant 쓸 수도 있죠. 누가 인정해줍니까.
      빨리 포닥자리 잡으시고 더 해보세요. 그쪽 분야는 포닥 5년은 해야지..10년 하고도 교수 갈 까 말까하니까 그런 포지션들이 난무하는 거 아네요…

      • 논테뉴어 35.***.184.147

        포스닥과 논테뉴어 조교수와의 차이는 그랜트를 PI로 지원할수있냐 없냐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포닥들은 펠로우쉽 아니면, 그랜트를 지원할수가 없어요. 학교에서 서포트를 안해줍니다. 지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논테뉴어 트랙 조교수가 되면, NIH 같은 federal agency에 그랜트 프로포절을 제출할수있습니다. 이게 가장 장점이예요. 왜냐면, 아주 작은 그랜트라도 한번 따봐야. 테뉴어 트랙 잡 지원할때 서치 커미티가 좋게 평가합니다. 돈을 PI 자격으로 따본 사람은 안 따본 사람들과 다르게 봅니다. 왜냐면, 일단 미국의 이 grant 시스템에서 product가 있기 때문이예요. 원글님한테는 기회라고 봅니다. 일 시작하시고, 그랜트 지원 엄청나게 하면서 연구도 하고, 잡 지원하는겁니다. 다들 그래요. 그렇게 서바이벌 해서 테뉴어트랙으로 옮겨 탑니다.

        • 학계구직 69.***.63.117

          @논테뉴어 님이 정확하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포닥/사이언티스트 외에 논테녀트랙을 만든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빅가이 교수도 제게 그렇게 하면서 그랜트를 PI로 열심히 써보라고 한것이고요. 졸업한 학교는 이 그랜트를 지원하는 것에 인프라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제가 연구소 가는 것보다 망설인것 같습니다. 이 글들을 볼 수록 아무래도 제가 다 못펼쳐본 연구의 꿈에 마음과 미련이 있는 것 같네요. 일단 지금 면접 보는 테녀트랙에 최선을 다하면서 이 옵션을 진지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 98.***.209.54

      의대에 ph.d 로 있는 교수들은 테뉴어트랙이든 아니든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돈을 무조건 따와야합니다.

    • 학계구직 69.***.63.117

      맞습니다. 테뉴어트랙이든 아니든 별 차이가.. 실제로 정년 받고도 짤린 사람, 정년 받기 전에도 나간 사람 다양합니다. 바이오 분야 아니고요.

      그럼 1위 학교에서 더 대우를 잘받고 비정년을 하는거랑
      100위권 시골/non-urban 학교에서 절반을 받고 정년직을 하는것을 비교할 때 제게는 그런 후자는 제 삶의 질이 안맞다 생각해서 아예 지원을 안합니다.

      뭔가 정년 교수 외의 다른 모든 직업이 포닥이냐 아니냐 이런 뻔한 얘기는 별 도움이 안되네요.

    • 학계구직 69.***.63.117

      위의 12, ㅂ 님 댓글 감사합니다.

      돌대가리는 73. 너거든.

    • 구라 31.***.152.116

      의대 쪽인데, 포닥없이 비정년 트랙을 준다고? 구라를 쳐도 정도껏 해야지.ㅉㅉ
      비정년트랙은 최소한 포닥 5년은해야 그 다음으로 주는 건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생명쪽 갓 졸업한 박사는 회사오면 그냥 실험이나 조금 하는 수준이고, 포닥오면 겨우 리서치 스스로 만들어가는 수준인데,
      누가 비정년 트랙을 주냐? 망상에 사로 잡혔네.
      참 인생 불쌍하게 구라치면서 산다. ㅉㅉ

    • qq 172.***.191.47

      원글니 어디서 오펜드 됬나 모르겠는데요,

      의대에서 의사아니고서는 다 소프트머니로 먹고살아야죠.
      특히나 남의 그랜트에 얹혀서 생존해야되는 포지션은 그냥 포닥의 연장선 다른이름들이 맞아요.
      포닥보다 죔 더준다고해서 혹은 포지션 이름에 현혹되지마세요. 의대쪽 험난합니다 비정년 트랙 잘못 들어서면 심지어 그랜트 받아내도, 정년트랙 아에 안끼워주는데도 있어요

      결국 이러나 저러나 옮겨야될 운명이라는거죠

      ———————————————————-
      좀 덧붙이자면 제가 그 바이오아닌데도, 현혹되서 의대에서 리서치 교수 조금 하다 때려치고 인더스트리 간경우인데요,
      공부랑 연구가 너무 좋고 돈못벌어도 이거만 할수있음 행복하다 하시면 좋은학교에서 비정년으로 비벼보시고요
      정말 좋아해서 끝까지 비벼서 15년만에 교수된사람도 보긴했습니다.

      그런게 아니다 싶으면 발담그지말고 인더스트리나 연구소 가세요.

      • 98.***.209.54

        의대에서 논테뉴어트랙인데 큰 그랜트 따면 네고해서 테뉴어트랙으로 바꿔는 줍니다. 아니면 그랜트 가지고 다른데로 옮기면 됩니다. 학과와 교수들과 사이가 아주 안 좋지 않는 이상 그랜트 내놓고 가라고 못합니다.

    • ggg 73.***.196.82

      근데 댓글 받을 마음의 준비도 안된 놈이 왜 글 올리는 거냐.
      너 대깨문이냐?

    • 전직포닥아저씨 165.***.221.67

      전 학계를 떠났지만, 주변 분들을 보면 연구교수의 경우 그랜트 여부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탑 대학교의 교수 옆에서 연구교수로 일하신다면 안정성이 보장되겠지만 사실 테뉴어가 아니니까 불안함은 항상 있으실 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도 계속 생길거구요. 비교하는 건 어딜가나 계속 생기는 것 같습니다.
      윗분들이 강하게 얘기했지만, 우선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보고 다양하게 도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경험해보면 깨닫는게 있으니까요. 연구소도 많일 경험해본 적 없으시다면 지원해보고 온사이트만 가봐도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가장 좋은 것은 주변 인맥에 실제로 연구소에 계시는 분들, 아니면 연구교수로 오래 일하신 분들의 조언을 직접 듣는게 좋습니다.
      여기 답글 다는 대부분의 분들도 실제로 경험했다기 보다는 들은 얘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니까요.
      인더스트리도 가보신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가보기 전엔 알수 없구요 회사도 여러 곳이 있고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그렇기때문에 정보를 여러 군대에서 수집하되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가장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돈/명예/안정성 이런 것들이요. 전 학계에 있다가 돈, 가족, 안정성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왔습니다. 안정성(job security) 부분이 회사가 학교에 비해서 부족한 면은 물론 있습니다. 고민은 계속 진행형이지요.
      눈과 귀를 여시고,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잘 귀 기울이시고, 그리고 가족이 있으시다면 가족과도 상의해보시고(특히 아내)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 73.***.175.26

      제안받은 자리가 별일 없으면 은퇴할때까지 할만한 자리인지 아닌지가 중요하겠죠, 아니라면 연구교수라 쓰고 포닥이라 읽는다는 말이 크게 틀리진 않습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시선은 학계에서 정년트랙 아니면 다 크게 다르지 않은 거쳐가는 임시직이라는건 맞습니다. 원글님도 모르지 않으실테고요. 그 자리를 1-2년 하면서 생각해보는것도 좋겠지만 지금 바로 방향을 정하고 거기에 최선을 다하는게 시간을 세이브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박사들이 그렇게 몇년 해보고 정하려다 만년 포닥 리써치 싸이언티스트 연구교수로 고착되어 출구가 점점 작아지죠.

    • 테뉴어 172.***.219.191

      남편이 학계 20년 있었습니다 (포닥없이 바로 테뉴어) 원글님이 직업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연구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에 달린 문제겠네요 공대(컴공)에 있어서 원글님 discipline은 잘 모르겠지만 학교 네임보다는 결국 얼마나 펀드를 받아오는지, 학계 임팩트가 얼마나 있는지 하는 개인 역량 문제입니다 운도 좀 따라줘야 하구요 미련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인더스트리는 1-2년 이후에 가도 늦지 않으니까요

    • 지나가다 163.***.144.32

      이쪽 분야에 문외한이지만 뭐 학계에 약 2년 정도 있어보고 업계로 옮기는 것이 그렇게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년 영어 공부한다 셈 치고 2년 하고 싶은 것 한다고 해서 2년 후에 나이가 많다고 업계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2년간 도 딱고 가족을 위해 돈 더 필요하면 업계(현실)로 이직(하산)하면 될 듯.
      그냥 남 조언을 듣고 바로 업계로 가면 또 평생 후회할지 어떻게 압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 학계구직 69.***.63.117

      다들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가족을 데리고 구직을 하다보면 결정을 할 때 여러 요소가 개입하는것 같습니다. 그간 고생한 와이프랑 어린 자식에게 박사 마치고 보다 명확한 길을 가지고 나은 삶을 보여주고 싶은데 지역을 옮기는 것도 그렇고 미안한 마음이 있어 여기에 물어봤습니다. 멘토는 이 길만 걸은 옛날 사람이라 시장 사정을 전혀 모르고요.

      박사 하면서 운이 좋아 제 1저자로 탑저널에 몇개가 실렸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타이틀상” 나름 패컬티를 할 기회를 준다고 한것 같습니다. 지금 포닥이시거나 하신분들을 폄하함이 아닙니다.

      지금 1-2년 하면서 진짜 커리어로 삼을 만한지 아닌지 알아볼지 아니면 지금부터 인더스트리/연구소 포함 전방위로 지원할지 고민이었고요. 그런데 말씀대로 면접도 안보고 연구소가 좋은지 안좋은지 알 길이 없겠군요. 면접보고 준비하는 것도 에너지가 보통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많았습니다.

      고견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어리고 혼자였다면 모든 결정이 쉬웠을까 싶기도 한데 또 그때는 그때의 사정이 있겠지요.

    • 98.***.209.54

      바이오나 관련 학과 테뉴어트랙으로 뽑는 곳도 가려봐야합니다. 같은 이름 학과라고해도 의대 소속이냐 아니냐, 그리고 의대면 연봉 몇프로 지원해주냐에 따라 삶의 질이 너무 달라집니다 ㅠ 이름 날리는 의대라고 간 곳에서 50% 이하로 지원해주는 곳은 잘못하면 평생 고생길 열립니다.

    • CA 67.***.180.249

      If you keep your CV strong (with PI grants and top journals 1st authors), then you will have lots of opportunities in future.
      [Once new big R01 (or 2 PI grants), can apply for other jobs or do nego with chair.]
      Sometimes, teaching is just ever/never so be careful.
      But you may need to do grants+pub (stress) for next 30y, esp., for non-ten.
      In med/PH/Ivy-level, ten is not very important so ten is very rare.

    • 학계구직 69.***.63.117

      다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빅가이의 큰 펀딩 우산 아래 있어서 그 프레셔를 못느끼는것 같으나 주변에 큰 펀딩이 없는 경우는 항상 자잘한 펀딩에 허덕이고 Exit plan을 찾아헤매는 교수/패컬티들도 자주 봤습니다.
      잡마켓에 있으니 면접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불확실성에 불안감이 떠나질 않네요. 자주 나올 곳은 아닌것 같고.. 곧마음을 잡고 정진해야겠습니다.

    • CA 67.***.180.249

      빅가이 can help right+left arms’ promo/job security, or may have high expections. So 50:50…
      In top schools with $$$$$, many non-ten can work until 70+ as long as chair is ok and salary can be covered.

    • NY 140.***.254.133

      의대도 과마다 다르겠지만 PhD 교수중 몇 프로가 그랜트를 가지고 있을까요?

    • 김용옥 72.***.127.61

      빅가이라면 노벨상 수상자 정도?
      아니면 NAS 회원 정도면 빅가이라고 하나요?

    • 학계구직 69.***.63.117

      의대쪽 이라고 했고 별도의 대학원이 있기도 하고, 큰 학교 안에는 의대안에도 다양한 division이 있습니다. PhD교수들도 당연히 NIH 펀딩이나 파운데이션 펀딩 PI이고, 멀티밀리언 계속 리뉴하는 교수들도 있지요.

    • 테뉴어 현직교수 104.***.119.127

      전 공대출신으로 현재 테뉴어를 받은 교수로 조언드립니다. 최종 목적이 교수라면 교수 커리어에 맞는 커리어 방향이 도움됩니다. 그리고 연구가 정말 좋아서 하는 분이라면 훌륭한 연구실적을 계속 내실 것이고 PI 로 NSF 나 NIH로 Grant 따는 것은 결국 어렵지 않게 하게 됩니다. 남들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연구 잘 하시고 자신의 분야에서 리딩해 오신 분들은 다들 테뉴어 잘 받고 커리어 이어가더라고요.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결국 본인의 성향과 능력에 달려있으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면 될 듯합니다. Bio쪽에서 포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비정년트랙 연구교수를 제안한 것은 분명 좋은 싸인입니다. 다만 너무 오래 비정년 트랙으로 계시지 말고 CNS급 연구실적 후에 테뉴어트랙으로 최대한 빨리 전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학계에 있다가 인더스트리로 가는 것 그닥 어렵지 않지만, 연구실적을 잘 낼 수 없는 기업에 있다가 학교 쪽으로 오는 것은 포닥을 하지 않는 한 힘들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 학계구직 69.***.63.117

      @테뉴어현직교수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문장 때문에 제가 쉬이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련이 있고 하고싶은 연구 질문이 있는데 뭔가 묻어버려야 하는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단순하게 지금 교수직 면접 보는 것을 일단 최선하고, 다음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1-3년 더 연구하다 아닌것 같으면 그때 떠나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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