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공대진학, 미국에서 가능성..

  • #3792762
    잘하고 싶다.. 183.***.192.130 2131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학위 취득 후 가급적 미국에서 취업까지 하고자 하는 직장인입니다.

    나이는 만 28세이고, 서성한 경영대 졸업했고(4.0 기준 3.6 후반대 인 듯합니다), 이후 학점은행제로 회계학 강의도 많이 들어 미국cpa 시험도 붙었습니다. 금융쪽 직장 4년차입니다. GRE도 330 중반대(퀀트 만점) 이고, 토플도 110점 정도 그냥 수월히 받았습니다.

    지금 직장도 괜찮지만, 더 테크니컬한 스킬도 얻고 회계학 자격증도 곧 취득할 예정이라, 미국 회계법인 입사 도전해보려고 경영대 석사 노렸는데, 가까운 교수님께서 공대 아님 의미 없다. 해외는 무조건 공대 가자,, 정도로 얘기해주셨고, 저도 점차 관심이 생겼습니다. 경영대 출신이든 뭐든 무조건 공대가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실력인데, 찾아보니 공대만큼 철저히 걸러서 받는 학위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평생교육원 통해서 수학과 이학사 취득 목적으로 수학강의 진득하게 48~51학점 정도 듣고(계절학기까지 약 1년반~2년), 중간중간에 방통대 및 사이버대 시간제 강의 통하여 C++, Phython, 물리학, 화학 강의를 학기당 1~2과목 정도 들을까 합니다. 25년 가을학기 석사 진학을 목표로요. 석사는 현재 industrial engineering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예 학위 자체가 business 이면 뭔짓을 해도 안 받아주는 학교도 있지만, 나름 ~50위권 엔지니어링 스쿨 중에 선수과목을 다 처리했으면 받아주는 학교도 있고, 또 이학사 학위(서류상 수학 학사)도 취득예정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혹시 현실성 있는 방안인지.. 말씀주실 수 있는지요?
    또 미국에서 엔지니어링 학위 있으면 잘 해볼 수 있을까요?

    • woof woof 72.***.177.219

      관심있는 학과에 물어봐야지.

      • 잘하고 싶다.. 183.***.192.130

        일단 학과에서는 적혀진대로 말해주죠.. 선수과목이나 졸업생 job prospect 등등이요!!

    • 가능 37.***.221.155

      계획읽어보니까 가능.

      하지만 조언은아니고 아주 주관적으로 나라면 반듯한 직장 다니고있으면 그냥 계속 다닐듯. 직장 병행하면서 수학 학사든 무엇이든 공부하는건 좋은거같음 하지만 나이가 30인데 유학가서 석사하는거보단 반듯한 직장이 낫다는 생각. 만약에 어릴때 경영대안가고 이학사를미리따놔서 지금바로 석사유학가면 모를까. 꼭 해외취업해야겠다고하면 될진모르겠지만 경영대학사로 영어권나라에 일자리를 알아봐도되고. 해봤다고는 안써놨길래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말씀 감사드려요 고려해보겠습니다

    • 지나가다 73.***.228.208

      미국에서 일해보니 교수님 말씀은 맞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오실 때 공대로 올 것이면 굳이 학교 이름이나 랭킹 너무 따지지 말고 등록금 혹시 받을 수 있는 장학금 같은 것에 더 신경쓰세요. Industrial engineering은 뭔가 공대에 속한 또 다른 경영학과 같은데 수학에 소질이 있으면 data science나 computer science가 더 취업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만… 제가 industrial engineering에 대해 잘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 그러네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전공이나 취업방향은 교수님과 좀더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 W 73.***.4.222

      목표 설정을 다시 해보세요. 취업을 어떤 직무로 할 건가요? 그 취업을 위해서 industrial engineering 이 맞는지 다시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공대 모든 과가 다 미국에서 취직이 되는 게 아니니까요. 미국애서 취직하고 싶다고 하면서 아직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산공하고 나서 STEM OPT과 H1B 지원해주는 직무들에 지원이 되는지, 그 직무가 본인이 하고 싶은 건지 잘 따져보세요.
      그리고 미국에서 석사해서 취직하려면 보통 오자마자 바로 취준을 합니다. 졸업 시즌에 구직 하는 거 아니니 모든 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 잘 염두에 두시고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전공이나 취업방향은 교수님과 좀더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24년 가을 경영대 목표로 하다가 1년 여유가 더 생겼으니, 더 리서치를 깊게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드려요

    • U 98.***.25.229

      계획은 좋아보이시나 요즘 취업도 그렇고 미국에서 정착하기가 예전같지 않아요. 님이 암만 능력있어도 미국에서 취업해서 영주권받고 정착하는건 다른문제 같아요. 특히 요즘은요..잘생각하시고 오세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첨부터 장기간(특히 영주권) 정착까지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다. 많이 어렵다고들 말씀주셔서 걱정됩니다만 그만큼 더 리서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영 76.***.42.228

      안녕하세요
      저도 경영대 나와서, 금융공학 쪽으로 진학해서 직장잡고 미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C++, Python, Calculus 1,2,3, 미분방정식, 확률론, 수리통계 등등 수업을 듣고 학점이 좋으시면(평생 교육원도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금융공학도 괜찮을거 같네요

      경력이 이미 긴거 같아서, UC Berkeley 같은 학교의 금융공학 과가 핏에 맞을수 잇으니 그런 분야도 도전해 보심이 좋은듯
      합니다. 경영학과 나와서 컴공전공하고 빅테크 가시는분도 있고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industrial enginering은 솔직히 잘모르겟네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사실 저는 금공도 관심이 있는데 교수님은 찐공대파 이시네요.. 여튼 금공이든 다른 공대이든 기본적인 수학은 다시 이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직장잡고 일해보는 것이 목표인데 대단하시네요.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공 자체는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경영 172.***.191.2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는게 젤 좋습니다.
          industrial engineering이 뭐하는 분야인지는 모르겟으나

          공대트랙 탈거면 CS, 금공, 데이타사이언스 석사 가 가장 무난할거 같습니다.
          금공은 순위권이 마지노선이 10위권이고 5위 안에 들어야 취직 확률이 좀 잇고요
          그 아래는 현지 취직하시는분이 현저히 적습니다.(잇긴 잇고요)

          요즘이 데이타사이언스 석사도 취직을 잘들 하시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분야든 취직이 헬이긴 한대 향후에 좀 나아졋으면 좋겟네요
          아무 쪼록 잘준비하시고 혹시 석사만 하고 귀국하셔도 국내에서 더 잘되는 분들도
          많으니 화이팅입니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한두달 정도 심각한 고민의 과정을 겪고 결정을 내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ds 98.***.161.116

      공대도 공대 나름. 컴싸나 전자 아니면 힘든건 마찬가지고 산공은 거의 취직 안됨. 한국교수들 한마디로 ㅈㄸ 모름. 미국 취업 경험도 없고 할려고 노력도 안해보고 그냥 학교에서 교수 될려고만 했는데 미국 취업에 대해서 뭘 알겠음? 그냥 뇌피셜로 떠드는 것 뿐..

      산공으로 석사 유학 하느니 회계로 석사 하고 빅포 노리는게 더 현실적으로 맞음. 아니면 컴싸 가던지…

      • 잘하고 싶다.. 183.***.192.130

        교수님은 산공 얘기하신 적 없고, 저혼자 생각한 것이고 아직 계획 구상 단계입니다. 그리고 해외대 교수세요 미국 투자은행 경력 있으시고요.. 저도 회계 석사 빅포 생각하고 있었는데 혼란스럽긴 합니다.

    • 그게 70.***.108.162

      뜬금 없는 교수님이시네요. Cpa까지 받은 제자한테 다른 과로 거의 대학 다시 가라고 말하는게 조언인지 모르겠네요. 조언과 별개로 본인이 공부 다시 하고 싶음 하시고 회계 하고싶음 회계 계속 하세요. 딱히 인컴도 다를거 같지 않은데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남는 장사인지 의문이네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그렇죠?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차이가 별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좀더 상의를 해봐야 하겠네요

    • d 108.***.66.219

      IE 생각중이시러면 퍼듀, 조텍 추천드립니다
      석사 랭킹 5위 안에 들고 학비가 많이 저렴합니다
      다들 좋은데 취직하고 한국에서도 꽤 인지도 있고 가성비 굿
      그리고 현재 퍼듀 산공 학과장이 한국인입니다 자주 찾아가서 얼굴 트고 이러면 도움 많이 받을수있다고 생각함

      • 잘하고 싶다.. 183.***.192.130

        퍼듀, 조텍 정말 좋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K 24.***.86.58

      공대도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cs 추천합니다. 게다가 경영/회계 background까지 활용할 수 있는 cs 관련 career도 많습니다. 잘만하면 마국에서 job. 잡고 carrer 쌓는데 문제 없으실 듯….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맞습니다. 저도 찾아보니 그나마 선수과목 요건이 아주 조금 낮은 쪽인 CS 이던데, CS는 되는 학과 있으면 올해 중이라도 한번 지원해서 24년 가을에도 지원되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에 하고 싶은 게 뭔지 정하고 장기적 계획도 세워야겠네요

    • 47.***.234.227

      교수님 얘기의 핵심이 뭔진 모르겠지만 영주권 없는 미국 정착 구상은 허상이라 공대가 아니면 실제로 졸업 후 난관이 많을겁니다. IE가 경영대에서 그나마 많이 가깝네요. 경영대 안에서 MIS쪽도 여전히 기회가 꽤 있지 않나요? 그 전공으로 좀 더 공부해서 IT쪽으로 가기도 하더군요. 다른 진짜 공대 전공은 석사로 도전하기 너무 어려워 비추합니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한번 다시 뵙고, MIS, Analytics도 별 의미가 없는 게 맞냐고 여쭤봐야겠네요. 어느새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서 갈거면 더빨리 가고 싶기도 한데, 경영대는 내년 입학으로 지원 가능하거든요.

    • ㅁㄴㅇㄹ 73.***.130.5

      교수님이 언제 한국 가신 분인지 모르고 얼마나 미국 잡 마켓에서 서치를 하시고 일하신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교직 트랙을 잡고 아카데믹 잡 마켓만 주로 보셨으면 대충 느낌은 아실 수도 있지만 현재 쓰레기 같은 잡 마켓이나 구직하는 디테일은 모르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수님이랑 상담도 좋은데 본인이 직접 발품 파셔야 해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까진 학위만 찾고 있었는데 이제 찾는 폭을 넓혀야 할 것 같습니다. 모아놓은 돈, 나이 고려했을 때 단 한번의 기회만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 .. 108.***.81.180

      거의 서른까지 인문계, 상경계열쪽으로 살아 왔는데, 지금부터 무슨 공대 공부를, 어떻게, 얼마나 하라는 얘기 인가?
      금융 공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하니, 그런쪽이나, MBA, 산업공항 쪽이 가능성이 있겠다.

      꼭, 미국 정착을 위한 변화 라면,,
      본인 전공은 살리면서, 장사나 개인 사업 등도 좋겠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맞습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더 좋은 선택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공, MBA 지원은 잘하면 올해 중으로 가능하니 한두달 정도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전공 살리는 방향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E출신 71.***.235.136

      미국 정착 목적이면 IE석사하고 경영대 박사를 하세요. 재무나 회계는 입학 어렵고 OM, 마케팅 (퀀트만), MIS 중에 갈수 있음. 리서치 랭킹으로 100위권 입학해서 열심히 사면 어디든 먹고 살만큼 받고 교수로 감 (150k-250k). 나머지 경영 전공은 임용 어려움.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저는 아카데믹도 관심이 있어왔습니다. 나중에 박사를 하게 된다면 경영대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테크를 타게 되면 좋든 싫든 일단 지금 바로 수학 등 공부를 해야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어그로 느낌인데 35.***.116.148

      혼자서 GRE 준비했고 미국 CPA시험도 붙었다고 함.
      => 경영대에서 보는 대학원 시험은 GMAT임. GRE는 일반대학원 지원할 때 필요. 그리고 두 시험을 알아보고 공부할 정도면 여기에 물어볼 정도로 저렇게 모르지 않음.
      또 Industrial engineering은 공대에서도 취업이 제일 안되는 과임. 산업공학인데 공학도 경영도 아닌 애매한 학문. 교수가 왜 추천했는지 본인이 그걸 왜 생각했는지도 이상
      영주권 없이 석사가지고 처음부터 취업이 그냥 안됨. 왜 사람들이 간호대 이야기하는지 생각해봐야 함. 울며 겨자먹기로 한인 CPA에 왜 들어가는지 생각해봐야함.

      박사를 한다면 경영대를 생각하겠다고 함
      => 일단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경영학 박사 붙는 사람이 일 년에 몇 명 없음. 그런 내용은 working US에 검색해봐도 나오니 더 알아보시길.

      결론: 귀가 너무 얇으신거 같은데 일단 본인이 5년 후에 바라는 모습을 생각해보시고 (석사 후 취업이 안되니 박사, 몇 년 일했으니 박사 등등이 아니라) 우선순위도 생각해보셔야 함. “미국취업”이 1순위 목표인지 아니면 “미국생활체험”이 목표인지. “이민”이 목표인지 그냥 미국에서 “직장경험” 가지는게 목표인지 등등…. 생활체험, 직장체험 등을 위해 석사하며 돈쓰고 시간 날리고 OPT 기간에 인턴하다가 한국 귀국할 필요없음. 그냥 한국에 있으면서 직장경력 계속 쌓고 돈버는게 나음.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장기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부터 재정립을 해야할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F 76.***.204.204

      이 글 제목만 보고 읽어볼 관심이 생기지 않다가 그냥 시간남아 클릭해 보는데…진짜 무슨 싸이코 드라마야 뭐야…믿도끝도 없이 직장 잘다니다가 무슨 교수란 작자 말이 나오다가..그 교수가 완전 무슨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그 호주 동성애자 이안 누구더라 .. 그 하얀 수염의 도사급이야? 교수가 무슨 산신령이야 뭐야? 밑도끝도 없이 공대 아니면 안된다니?
      한국서 잘 다니는 직장도 다 포기하고 그냥 미국만 오면 되는거니? 그게 니 목표야?

      그냥 평범하게 한국에서 살아라. 미국와야 별볼일 없다. 미국와서 컴싸들어가서 오십만불 연봉 받는다쳐도 별볼일 앖다. 그냥 니 하는 일도 괜찮아. 한국도 나쁘지 않고. 교수라는 작자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무슨 이상한 컬트무비의 출연진들 같아. 미국이라는 이상한 컬트에 빠진 싸이코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이상한 말씀 많이 하셔서 무시하려다가 그래도 다시 보니 대강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1. 미국이란 곳에 크게 환상 가질 거 없는데 왜 좋은 직장까지 그만두려 하느냐, 사람들이 단체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2. 혹시 서울대가 아니어서 그런 열등감이 있는 것이냐, 정도의 말씀이시겠네요. 표현만 잘 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

    • F 76.***.204.204

      그리고 서성한은 또 뭐야? 서울대 이면 이런 컬트에 빠질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을리는 없으니 너 일단 서울대는 아니쟎아? 성균관대나 한양대정도면 그런 언더독 열등감때문에 미국 망상에 사로잡힐 가능성은 좀 있겠네. 서울대에 묻어가려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다. 그냥 열등병자들.

    • F 76.***.204.204

      ㅈ 랄 옆차기 하지말고
      그냥 한국서 직장잡았으면 평범하게 결혼하고 애낳고 살면 되는거야.
      너 한국애한테는 전혀 성욕 안생기는 동성애자야? 그럼…말리진 않을게. 남국이같은 애한테 누가 관심이 생기겠니? 그 경우에만 이해한다.

    • ㅋㅋㅋ 134.***.139.84

      죄송하지만 님이 하시는 준비는 공대 학부 편입 준비세요. 공대 대학원에서는 학부과정이 자연과학이어도 어디미션 줄까 말까 교수들이 진짜 많이 고민합니다. 저라면 회사 계속 다니시면서 경력 다시 쌓고 MBA 갈거 같아요. 공대박사한다고 회사에서 다 영주권 주는거 아닙니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감사합니다. 재점검해보겠습니다!

    • 바보냐 47.***.255.82

      미국직장에 대한 환상이 큰 듯한데…
      사실 별거없고 알고나면 인종차별 및 갖가지 부조리들이 다 보여서, 그리고 여기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싶을게다.
      그때쯤이면 이미 되돌리기도 늦었지.
      다들 그래서 그렇게 눌러앉아있는거야.
      분명히 말하지만, 정말로 만족하고 좋아서 있는 놈은 – 한국도 그럴테지만 – 정말 소수임은 분명하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시 생각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E????? 104.***.202.202

      IE로 유학온다구요??? 그리고 미국 취직을 원한다구요???
      회사다녀보니 직원이 천명이 넘는 싸이트에 IE한명으러 버티고 6천명이 넘게 일하는 싸이트에도 6명 있던가? 회사에거의 자리가 별로 없는 데 유학생을 뽑을까요? 개인적으로그랗게 유학마치고 미국회사에 IE학위 마치고 취직한 사람 딱 한명 봤는데..잘 알아보고 전공일 정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미국에서 취직이 잘 되는 Engineering 전공분야는 Computer Science, Computer Eng, Electrical Eng., Chemical Eng., Mechanical Eng. 가 대부분인데요. 취직이 잘된다는 건 자리가 많다는 거고 그래서 유학생들한테 기회가 올 확률이 많다는겁니다. 자리는 한개, 영어 문제 없고 당장 내일부터 일할 수 있는 미국 시민과 영어는 버벅거리며 취업비자해주고 영주권도 해주느라 2만불 넘게 써야하고 몇달을 기다리는 위험까지 안고 외국인이 있다면 외국인이 정말 뛰어나지 않으면 왠만하면 미국시민한테 오퍼가 나갑니다. 매니저들 바뻐 죽겠는 데 서류해주고 기다리고 짜증나서 안하려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쉬워여.
      뽑아야하는 자리가 너무 많은 데 똑똑한 미국인들부터 채우고 너무 떨어지지 않는 적당한 미국인들은 이미 다 뽑았는 데 아직 저리를 더 채워야한다면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뽑게되는 게 자얀스럽기 때문입니다. 즉, 일자리가 많이 있는 전공이 아니라면 미국유학 후 미국 취직은 정말 힘들어집니다. 뭔가 정보를 잘못얻는 듯한데 여기 싸이트 몇달동안 올라온 글 쭈욱 다 읽어보다보면 간이 좀 옵니다. 최근 한 3년전부터 일베들이 이 싸이트에 들어와서 헛소리를 여기저기 싸질러놔서 요즘거는 걸러서 봐야합니다. 글 읽어보고 지 혼자 시나리오를 짜서 올린다음 조안을 구하는 척하면서 이상하게 게시판을 이용해먹는 글도 여즌은 저주 보입니다. 즉, 글올 좀 읽어보고 주작을 해서 각종 이상한 댓글이 달리는 걸 즐기는 데 전엔 볼 수 없었던 일베특유의 천박한 욕들과 표현들도 난무합니다. 자기들끼리 즐기는 듯도 하구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네 맞습니다.. 여러가지로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는 이 게시판을 자주 들락거리진 않아서 잘 모르는데 유의하겠습니다. 정보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E출신 71.***.235.136

      위에 한분은 모르는 소리 하고 앉아 있네. 내가 말한 OM, MIS, 마케팅 경영대 박사 프로그램은 거의 GRE 받음. OM이나 MIS는 산공출신이 많음. 한국에서 경영대 박사 안붙는다는 헛소리도 거르시길. 탑 30이야 붙기 힘들겠지만 100위권은 석사 첫 일년 열심히 하면 왠만해선 간다.

      수학 미리 준비할 필요 없음. 내가말한 경박 준비하려면 산공 석사 하면서 해석입문 (intro analysis. 혹은 advanced calculus), Linear/Non-linear, stochastic process만 잘 들어도 충분함. 컴터 과목도 그냥 오면 하게 되니 학교 잘 골라서 오시길. 백그라운드 없으니 현실적으로 wayne state 같은 산공 가시는게 좋아보임. 클램슨, 일리노이시카고, 텍사스텍 같은 괜찮은 50-100위권 경영대 박사 생각하면 이정도 학교도 사실 충분함.

      다른 공대 (CS, ME, CE) 비해서 취업 잘 안되는건 맞는데. 내 주변 살펴보면 나머지 전공보단 잘됨. IE포지션 따로 있는건 별로 없어서 자신이 포지션 잘 못잡으면 “폭망”하는 과라 그럼. 대부분 한국 유학생은 스스로 뭘 할줄 모르고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많이 망함. 같이 공부했던 중국 인도친구들은 다 취업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 잘하고 싶다.. 183.***.192.130

        의외로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답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번 잘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jun 173.***.240.219

      선생님이 제자에게 금같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가까우신 분이 학계쪽으론 말씀이 없으셨네요?)

      경영 plus 엔지니어링은 미국에서 가장 돈많이 버는 와튼의 베스트 프로그램입니다.
      회사는 두분야를 아는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둘은 상극이라 서로 싸움밖에 할줄 몰라요.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가예요.

      1. 공부가 취미이십니까?

      2. 너무 양심적이면 0, 뻔뻔하면 10
      (여기서 가장 잘 적응하는 아이들은 인도, 중국애들 같은 데 뉴욕에서 돈 잘버는
      순위는 유대인, 중국인, 인도인, 그러데 절대로 landlord로 만나지 말아야 할 순위도
      같은 것 같음)

      3. 사교적이며 리더쉽이 있다. 아니고 전형적인 한국 사람으로 일로 헌신한다.

      4. 사람들과 언쟁하는 것을 즐기며, 타인을 잘 설득시킨다

      5. animal spirit이 있다

      6. 미국 오면 같이 올 여인이 있다.
      어차피 “직장인” 인생의 성공은 자신의 커리어 50% 와 가정 50% 인 것 같아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jun님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지점 잘 참고하겠습니다.

    • . 98.***.134.123

      서성한의 서가 서울대인줄 아는 사람도 있네.

    • 지나가다 73.***.228.208

      위에서 한 번 댓글은 달았던 사람입니다.
      제가 교수님의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한 점은 일단 미국에 와서 취업하려하면 공대로 오는 것이 좋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 20년 가까이 살아 보니 미국에 와서 직장 생활하는 것이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임 머신이 있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주어진다면 저는 미국에 안 올 것 같습니다. 뭐 여행차 또는 어학연수로 1년 오는 것이 최대한 좋은 것만 경험(요새 하는 말로 꿀빠는)하고 미국 생활의 어두운 면은 경험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는 최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나이가 많아 한국에 못 돌아갑니다. 미국에서 한가지 좋은 점은 나이가 많아도 엔지니어로는 체력이 되는 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도 이것만 개선된다면 저라면 미국에 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요점:
      1. 한국에서 좋은 직장 잘 다니고 있다면 그냥 한국에 있는 것이 좋다. 미국은 여행으로 올 것.
      2. 굳이 고생을 사서 하고 싶고 인생을 망치고 싶다면 미국으로 오되, 올 때 공대로 오는 것이 그나마 직장 잡기 좋다. (언어로는 불구자라고 생각하고 평생살아야 함)
      3. 전공은 EE, CS, CE, ME 등이 잘되는 것 같고 IE는 주변에 이 전공한 사람이 눈에 띄지 않아서 왠지 취업이 잘 안되는 전공 같다는 느낌. 저는 EE이고 지금도 회사에서 매주 2-3명 씩 인도/중국 석사한 사람 뽑고 있음. 대부분 학교가 60-100권임. 이렇게 낮은 랭킹의 학생 그리고 인도/중국 외국인을 뽑는 이유는 다른 아이비리그 백인들은 뽑아도 1-2년 하다말고 training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키려고 하면 나가버림. 그나마 80-120권 학교 석사 출신이 영주권 따는 7-8년간 관두지 않고 일을 함. 이점 참고하시길…

      • 잘하고 싶다.. 183.***.192.130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2n 108.***.225.135

      일단 열심히 리서치 하시고 준비하시는 열정이 있으신 것 같으니 반은 성공하신 것이라고 격려하고 싶군요.

      결국 문제는 영어와 신분인데 교수님이나 윗분들이 공대 가라고 하시는 이유는 그나마 신분 문제 해결이 쉽기 때문입니다. 지금 인더스트리 돌아가는 것을 보니 취업이 좀 힘들어 진 것은 사실이나 다 비즈니스 싸이클 영향을 받으니 몇년 후 공대 졸업하신 후에는 좋아 질 수도 있겠지요.

      영어는.. 어렸을 때 여기 사시지 않은 이상 그냥 현실을 받아드리시고 열심히 학교 및 직장 생활 하시며 현지 친구들 사귀시면 됩니다. 뭐 GRE, GMAT, TOEFL 성적 잘 받으면 대학원 진학시 도움은 되겠지만 여기서 일하고 공부하는 데 필요한 언어 구사력과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공대 수업을 들으신다고 하는데, 물론 준비하는 것은 좋지만 일단 미국 대학원부터 붙으시고 미국 오셔서 하셔도 됩니다. 보통 prerequisite 과목을 들어야 하니까요. 물론 재정 상황도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겠지만요. 미국 현지 적응을 하시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감안 하시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 몇달 어학 연수로 먼저 오셔서 한번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그리고 한번 자신의 커리어 목표가 뭔지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물론 다른 환경에서 3-4년동안 살며 부닥쳐 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건승하세요.

      • 잘하고 싶다.. 183.***.192.130

        돈만 많다면야 foundation이나 bridge 프로그램을 가고 싶습니다만 재정 고려했을 때 체류기간이 길어지고, 장학금이 없어서 상당히 고민되네요. 개별 학교마다 연락을 하고 발품을 팔아서 받아주는 학교가 있는지, 다른 능력치로 소액이나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2n님 포함하여 오랜만에 온라인 공간에서 진심어린 조언들 받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잘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msa 220.***.183.67

      25년 가을학기 회계 석사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혹시 어떻게 결론 내리셨는지 궁금합니다..!

      • 잘하고 싶다.. 121.***.53.79

        msa님, 저는 결국 공학 석사에 지원하였습니다. 한곳 잠정합격하였고 다른 곳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계 라이센스랑 크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여러 지점을 고려하며 진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