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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하나 씁니다.
많은 분들이 비자스폰서에 관심을 가지시고 계시기에 그것에 대해 말해볼까합니다.미국에 사시는 한국계 젊은 구직층은 그 수도 많고, 학력도 천차만별이고 현재의 법적지위도 다양합니다. 그 중 제일 많은 관심사가 비자스폰서 문제일겁니다. 이걸 이력서에 써야 되느냐?/ 왜 요즘은 그걸 잘 안해줄까? /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 미국기업과 한국기업의 차이는?/ 미국대기업과 미국 중소기업의 차이는?/ 한국계 대기업과 한국계 소기업의 차이는?/ 같은 한국인끼리 경젱이 붙었는데 하나는 시민권자이고 하나는 스폰서 구하면 누가 유리할까?//등등으로 말입니다.첨예한 관심사중의 하나이죠.
이걸 푸는 방법으로는 취업의 가장 원론적인 것을 되돌아 보는 것과 미국이란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걸 말하기 위해서 예를 두가지만 제시해 보겠읍니다.( 이 글의 타켓은 미국에서 경쟁력있는 공부를 경쟁력있는 기관에서 마치신 분들입니다. 그외의 분들의 경우는 그걸 위한 취업이 과연 상식적으로 올바른 취업의 길인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어느분은 미국에서 박사를 하시고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미국대기업에서 연구소근무를 했읍니다. 한 30년을 사신것이지요. 미국의 그런 연구소지만 연구소라봤자 대덕연구단지 수준으로 그렇게 초라합니다.거기서 스폰서로 영주권을 받고, 시민권을 받고 선임연구원(일반연구원 즉 엔지니어 수준입니다)으로 근무하다가…때 마침 빈 공석의 자리에 한국의 모든 지연, 학연등등을 총동원 마침 자리가 빈 s기업 부사장으로 영입됩니다. 스톡옵션을 수십억으로 받고, 수십억 아파트를 강남에 제공받고, 연봉은 미국의 두배에, 릴로케이션에…물론 미국시민권, 영주권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국했읍니다.
2. 한 냥반은 미국에서 공부 끝나자 마자 한국의 s기업에 채용되어 들어갑니다. 그렇게 한 20년을 근무하다가, 미국의 세계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에 글로벌 뭐로 특채되어 가족이민, 영주권 스폰서, 이사비용등등 모든 릴로케이션 받아서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집도 사고, 스폰서로 영주권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걸 중단시키고 4개월만에 다시 한국으로 갑니다. 영주권 다시 취소시키고요. s기업의 라이벌 기업에 상무로 특채된겁니다. 그 회사에서 또 한국으로의 이사비용을 다 대줍니다. 결국 그 미국 대기업은 이용만 당한 징검다리가 되었읍니다. 미국에 이사가고 뭐고 다 일부러 쑈만 했다라는 결론입니다.
둘 다 현명한 경우입니다. 이 두가지를 써준 이유가 있읍니다.한국이 낳으니까 한국으로 가라는 주제가 아닙니다. 커리어패쓰를 본인이 개발하는 중심 즉 일이 중요하지 영주권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써 준것이지요.
미국 대기업은 비자스폰서 문제에서 원칙을 가지고 있읍니다.(한국기업 제외입니다)
1. 스폰서를 서주면 엑스트라 경비가 들어가서 고용비용이 대략 두배가 된다.(시간과 변호사 비용등등)
2. 스폰서를 서주는 고용은 불완전 고용이다.(어떻게 될지 모르므로)흔히 하는 이야기가 어느 후보가 아주 똑똑하고 회사에서 정말 필요하면 스폰서가 무엇이 문제가 되냐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회사의 생각은 다릅니다. 정말 똑똑한 인재는 없다입니다. 다른말로 하면 같은 의미로요, 똑똑한 인재는 대형수퍼마켓에 진열된 치약의 숫자보다 더 많다라는 겁니다.
결국 실제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면
부시행정부하나 요즘같은 불경기에서는 1번과 2번의 문제는 기업회장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고용은 결국 공히 경비지출을 의미하는 바, 필요없는 경비지출은 이사회에서의 회장의 경영잘못에 대한 추궁감이라는 겁니다. 회장이 곡 일개직원채용문제 하나로 야단맞을거라는 미닝이 아니라 미국의 회계는 그만큼 아주 깐깐하다라는 의미입니다.따라서 미국경기가 아주 좋을 때나 그 해당기업이 실적이 아주 좋을때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읍니다. 추궁당할 염려가 없으니까요. 한국말 하는 직원하나 혹은 능력있는 직원하나 채용해서 돈 벌었다고 말로 때우면 끝나지요.
그러나 요즘같은 시기는 경영진이 사소한 이 경비지출에 대해서 져스티파이(합리화)할 명분이 없읍니다. 따라서 자꾸 그 이야기만 나오면 기업이 발을 빼게 되지요. 인터뷰까지 다 해놓고 말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요즘같이 상황이 안 좋음에도 꼭 필요하다고 회사경비를 두배로 써가면서 스폰서 서 주어 채용되는 경우는 좋습니다. 그러나 미국사회가 전반적으로 지금같이 아주 팍팍하게 돌아가는 경우라면 미국에서 한 공부가 아주 알아주는 것이고 본인이 경쟁력이 있고, 그리고 미국에서 더 경험을 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너무 미국에만 연연하는 건 안 좋다라는 겁니다.
그런 분들은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회사에서 데려갈것입니다. 따라서 일단 학교는 아무소용없다고 생각하시고, 일을 하루라도 빨리 배우시고 본인의 몸값과 경쟁력을 올려놓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즉 한국, 미국 가리지 말고 트라이 하여서 본인의 능력을 100% 발휘하는 데로 빨리 진로를 잡고 경력부터 빨리 쌓으시라고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추시계의 펜들럼처럼 미국경기는 다시 플릴 것이고 그때 아무때던지 미국회사부담으로 스폰서 서주면서 비행기로 미국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반드시 그런 기회는 옵니다.
미국 영주권은요 위에도 썼지만 일을 위해서라면 쓰레기통에 버리고 미국 이민국에 찾아가셔서 나 이거 필요없다라고 반납할 마음의 준비가 항상되어있어야 합니다. 미닝리, 일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시간이 돈이고요.
실제적으로 보면 어느 능력있는 사람이 비자스폰서문제에 걸려서 미국사회가 풀릴때를 바라보며, 자기 스팩하고 맞지 않은 어느곳에 당장 영주권을 위해서 임시로 취직한다라는 행동은 나중에 경기가 풀리고 좋은 오프닝이 나왔을때 어플라이를 해서 자신이 영주권이 있더라도 그 황당한 경력 하나 때문에, 영주권이 없고 스폰서를 회사가 서야 할, 자신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밀리게 될 것이란 의미입니다. 일생의 큰 실수를 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때에 한국에서 데려오는 거 아주 쉽습니다. 세상이 아주 크게 변했읍니다.
통 크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중심을 잡고 말이지요.